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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 억새

疾 風 勁 草 2016. 6. 15. 12:25

 

★ 민둥산(1,118m) 억새 ★

민둥산(1,118m) ; 강원도 정선군 남면

지억산(1,117m) : 강원도 정선군 남면, 동면

강원도 정선군 남면에 위치해 있는 민둥산은 해발 1,118m의 산으로서 정상부분은 나무가 거의 없으며 온통 억새로 뒤덮혀 있는 산이다. 정상 주변의 넓은 초원에는 억새밭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이 지역은 석회암 지대로서 수천년에 걸쳐 석회암이 침하되어 '돌리네'가 형섣되어 '발구덕'이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민둥산은 억새산행지이자 철도산행지이며 이 산의 억새는 거의 한길이 넘고 매우 짙어서 길이 아닌 곳은헤쳐나가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매년 시월 중순에는 억새제자 열리고 온 산을 뒤덮은 하얀 억새 물결이 장관을 즐기기 위해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으며 이 산의 서쪽자락과 북쪽에는 위장병과 피부병에 좋다고 하는 삼내약수와 화암약수가 있다.

★ 화암8경 ★

1경 : 호암약수

정선군 동면 그림바위 산속에서 바위를 뚫고 샘솟는 화암약수는 위장병, 눈병, 피부병등에 좋은 효험을 갖고 있으며 철분, 칼슘, 불소외에 9가지의 필수원소가 함유되어 사이다를 마시는 듯한 신비로운 맛을 낸다. 1910년경 문명무에 의해 발견되었고, 사악한 마음을 갖고 물을 먹으려 하면 약수물에 구렁이가 보인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정선군 동면 화암 1리)

2경 : 거북바위

기암괴석 절벽위에 보이는 둘레 6m의 거북모양과 같은 바위가 서남쪽을 향해 기어 가는듯 쭈그리고 엎드려 있어, 네 다리와 머리, 꼬리부분이 거북과 닮아 거북바위라 불리워지고 있으며, 이 거북바위는 이 고장의 수호신적 존재로 거북의 수명이 천년을 산다하여 정성껏 지성을 다하면 무병장수하고, 그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전설이 깃든 이곳에서 신선바위를 바라보면 신선들이 바둑두는 소리가 들리는듯 뻐꾸기 소리와 어울려 평화로움을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

(정선군 동면 화암리 화암약수 진입로 우측 위)

3경 : 용마소

조선중엽 김씨라는 촌부가 옥동자를 낳은지 사흘만에 이곳저곳 날듯이 뛰며 방윗목 선반위에 올라가 놀고 있음을 보고 필시 장수가 태어났다하여 그 당시는 역적으로 몰려 일족이 멸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잠자는 아이를 불로 지지고 암반으로 눌러 강제로 죽였다고 한다.

그런후 며칠 안되어 뒷동산 산기슭에서 용마가 나타나 울부짖으며 주인을 찾아 동네를 뛰어 다니다 주인 잃은 용마가 이소에 빠져 죽었다 하여 일명 용마소라고도 하며 이곳 계곡의 맑음이 끊인 줄 모르는 용마소는 부모의 무지와 어리석음으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한 아이의 슬픈 넔이 용마와 더불어 서려 있는 곳으로 길이 전해지고 있는 곳이다.

(정선군 동면 화암리 화암약수 진입 500m전 하천변)

4경 : 화암동굴

2,800m2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회암 동공이 있는 화암동굴에는 높이 30m, 폭 20m로 동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황종류벽과 마리아상, 부처상, 장군석, 석화 등 크고 작은 종유보석이 가득하여 지금도 종류석이 자라고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동굴이다.

(정선군 동면 화암 2리)

5경 : 화표주

화표동 입구 절벽위에 뾰족하게 깎아 세운 듯 두개의 돌기둥을 화표주라고 하며 전설에 의하면 옛날 산신들이 이 돌기둥에 신틀을 걸고 짚신을 삼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정선군 동면 화암리 화표동 입구 삼거리 우측 30m 앞)

6경 : 소금강

소금강은 화암팔경중 제6경으로서 정선군 동면 화암 1리에서 몰온 1리까지 4km 구간에 백전리 용소에서 발원한 어천을 중심으로 좌우에 100~150m의 기암절벽이 있는데, 기 기묘하고 장엄한 형상이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하여 소금강이라 알려진 명승지이다.

이밖에도 소금강의 정문과 같이 어천을 사이에 두고 좌우에 서 있는 사모 관대바위와 쪽도리바위, 신선 삼형제가 놀았다는 삼형제바위, 독수리집이 있어 항상 독수리가 날고 있다는 평화바위, 조그마한 동국속에서 오고가는 관광객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듯한 두꺼비 모양의 돌두꺼비바위 등 정교한 형상은 보는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정선군 동면 몰온 1리 화표주에서 몰온대까지의 경관)

7경 : 몰온대

수백척의 암석을 깎아세운 듯한 절벽위에 5백년이 넘은 노송이 좌우 건너편의 3형제 노송과 함께 천고흥망을 간직하고 있다. 옛 전설에 천상선인들이 선학을 타고 내려와 시흥에 도취되었다고 전하며 구름도 아름다운 경관에 반하여 쉬어 갔다고 하는 몰온대 절벽 아래에는 수백명이 쉴 수 있는 광활한 반석이 펼쳐져 있으며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여름철에는 소풍객이 끊이지 않는다. (정선군 동면 몰온 2리 소금강을 지나 굽은 길 우측)

8경 : 광대곡

하늘과 구름과 땅이 맞붙은 신비의 계곡으로 태고적부터 부정한 사람들이 함부로 출입하는 것을 금하는 전설이 있다. 그 전설을 소개하면 부정한 음식물(닭고기나 개고기)을 먹고 입산하면 모든 나뭇가지가 뱀으로 보이기도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는 부상을 당하는 예가 허다하다고 하다.

그러므로 명산인 광대곡을 탐승하기 위하여는 앞서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여야 한다고 한다.

광대곡 입구에서 부터 약 4km 구간의 험준한 계곡에는 동굴과 12용소, 폭포 등이 있는데 이것을 차례대로 소개하면 산신께 기도하던 소도굴, 촛대바위, 층대바위, 병풍바위, 영천폭포, 골뱅이소, 바가지소, 선녀폭포, 구용소, 피용소, 뱀용소, 치소, 용대암, 항아리소, 가마소, 식기소 등이 있다.

특히 광대곡은 명산으로서 심마니들이 이곳에서 산신께 기도를 드리면 산삼을 캔다고 하여 지금도 많은 심마니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정선군 동면 몰온 2리 몰온대를 지나 좌측 입구)

★ 산행안내 ★

1. 산행일자 : 2011년 10월 15일(토)

2. 산악회 및 회비 : 피닉스산악회 / 38,000원

3.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전철3호선 양재역 서초구민회관 앞 / 오전 7시 20분

4. 등산코스 : <약 4시간>

<증산초교 - 억새밭 - 민둥산 - 억새밭 - 낙엽송숲 - 지억산 - 불암사오솔길

- 화암약수 - 화암8경>

5. 준 비 물 : 간식, 식수, 장갑, 스틱, 보온 옷 등

6. 기 타 : 김밥 또는 떡, 중식(곤드레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