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오르막 암릉지대를 오르면서....>
처음부터 산행하기가 대단히 힘들다.
그동안 이런 경우는 없었는데, 처음부터 한걸음 한걸음의 발걸음이 너무 무겁고 힘들기만 하다.
오늘 산행을 하기가 여간 힘드니, 왜 그럴까 생각해 보게 된다.
<응봉능선을 오르면서....>
시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눈이 보였다.
몇일전 눈이 온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사실 눈을 볼 수 없었다.
그런데 이곳에 도착하니 벌써 얼마전 내렸던 눈이 녹지 않고 남아 있었다.
응봉능선은 가파른 오르막 구간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예전 같으면 아무런 문제없이 오를 수 있었는데, 오늘은 나의 발걸음이 너무 무겁고 힘들다 보니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다.
그래서 힘들적에는 나도 쉬어야 하는데, 대장이라는 직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올적이 많다.
그렇다.
산행대장의 역할이 이렇게 힘든 것이다.
나도 친구들처럼 몸이 말을 듣지 않을 때는 과감히 포기를 하고 쉬어야 하는데 말이다.
앞으로는 그런 생활을 해야겠다.
그리고 전국의 명산을 찾아 내가 꼭 가고자 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을 찾기도 하면서, 앞으로 멋지고 즐거운 날들을 만들어 나가야 하겠다.
<응봉능선을 오르면서, 되돌아 본 은평뉴타운 전경>
▲ 처음에 오르는 코스가 경사가 심해 힘들었다 - 쉬고 있는 일행
<의상봉 능선의 용출봉과 백운대>
<의상봉 능선의 용출봉과 백운대를 배경으로.............
<용출봉과 용혈봉을 배경으로....>
▲ 좌우 어느 쪽으로 가도 무방함
▲ 위에서 바라본 진관사 전경
비봉능선을 배경으로.............
▲ 휴식중 (응봉능선으로 올라갈적에 꼭 쉬어가는 장소 위에서 진관사 전망이 잘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