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2016년 트레킹 일지 ■■

★★★ 2013년 12월08일 (제400회 가평 연인산/명성산 산정호수 산행) ★★★

疾 風 勁 草 2013. 12. 9. 11:03

 

★ 산정호수 둘레길 트레킹 ★

 

1. 트레킹 일자 : 2013년  12월  8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산정호수 주차장 / 오전 9시

3. 트레킹 코스 : <약    km / 약 3시간 30분>

  <산정호수 주차장 - 조각공원 - 김일성별장 - 산정호수 등산로 - 망부봉(446m) -

    산정호수 등산로 - 수변로 - 소나무숲길 - 대성장도가 - 산정호수 상휴 - 산정호수 숲길 - 

    명성산등산로입구 - 비선폭포 - 등룡폭포 - 명성산가든식당 - 산정호수 상동 주차장>

4. 준 비 물 : 간편복장, 식수, 보온 옷 등

5. 기     타 : ◆ GPS :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산속에 있는 우물"이란 뜻의 산정호수(山井湖水).

 

 

 

어제는 연인산 산행을 즐겼다.

아침에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예보와 달리 미세먼지가 보이지 않았다.  비록 날씨는 흐렸지만, 트레킹을 즐기는데는 문제가 없을 듯 하다.

오전 7시 30분 일어나서 8시부터 아침식사를 승진회관내 식당에서 황태해장국으로 했다.

아침식사를 마친 후, 재관이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서울로 떠났고, 다른 회원들은 모두 산정호수로 출발할 예정이다.  오전 9시 이동 승진회관을 출발하여 산정호수로 출발했다.   승진회관에서 그곳까지 대략 20여분이 걸리는 곳이다.

출발준비를 마치고 일행들은 승진회관을 출발하여 차도를 따라 산정호수내 상동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공간은 많이 남아 있었다.

일찍 이곳에 도착해서 그런지 주차장 공간은 많이 남아 있는 상태다.  물론 조금 있으면 많은 차량들이 이곳을 빼곡히 매우겠지만...

주차장에 도착한 후, 가벼운 복장으로 물 한 병을 들고 놀이동산이 있는 방향으로 내려갔다.

주차장에서 망무봉이 바라보이는 우측의 매점건물을 향하여 지나간 후, 좌측방향에서 놀이동산이 바라보이는 곳으로 내려갔다.

놀이동산 좌측 방향으로 조각공원이 있으며 바로 이곳에서 좌측방향의 산책로를 따라 돌아서 산정호수를 한 바퀴 둘러보고 다시 이곳 주차장으로 돌아올 생각이다.

 

 

 

 

 

 

<승진회관에서...>

 

 

<뿌연 안개속의 산정호수 상동주차장에서...>

 

 

<주차장에서 매점과 식당이 있는 우측 방향의 속으로...>

 

 

 

 

<산정호수 상동주차장에서...>

 

 

 

 

<놀이동산으로 내려서면서...>

 

 

 

 

 

 

<놀이동산 옆쪽의 조각공원을 둘러보며...>

 

 

<조각공원 건너편의 망무봉을 바라보며...>

 

 

<조각공원길에서...망봉산을 바라보며...>

 

* 망봉산(384m) *

왕건의 침입을 망보던 산.

 

 

<조각공원에서 바라 본 명성산 암봉능선>

 

 

<조각공원길의 친구들>

 

 

<조각공원>

 

 

<산책로에서, 김일성 별장터를 향하여...>

 

 

<말을 탄 궁예상과 망무봉>

 

* 망무봉(294m) *

완건의 침입을 궁예에게 알리기 위해 봉화를 올리던 봉우리.

 

 

 

 

<뿌연 연기속의 산정호수 에서>

 

 

<김일성 별장터 앞에서, 망봉산과 산정호수를 배경으로...>

 

 

<김일성 별장터>

 

 

<수변산책로와 망무봉 산림욕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다리를 건너 뒤쪽으로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향하면 산림욕장과 산전호수 하동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목이고,

우측으로 향하면 수변산책로가 산정호수를 끼고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다.

일행들은 산림욕장 방향으로 올라갈 것이다.

 

 

<수변산책로와 산정호수를 배경으로...>

 

 

망무봉과 산림욕장 올라가는 길목에서 돌아다 본 다리와 김일성 별장터 가는 길.

 

 

<밍무봉 산림욕장 탐방로에서...>

 

난간대에서 산림욕장 이정표를 따라 고개를 올라서다 보면 현재의 장소에 닿는다.

현재의 장소는 탐방로 삼거리가 나 있다.  비록 이정표는 없지만,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향하면 등로를 따라 망무봉으로 올라가는 코스이고, 현재 바라보이는 탐방로를 따라 지나가면 수변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을 지나 마을속으로 들어가는 코스가 연결된다.

 

 

 

 

 

 

<망무봉 산림욕장 탐방로를 거닐면서...>

<대식이가 보내준 사진>

 

 

 

 

 

 

<수변산책로 지점에서, 좌측의 김일성 별장터와 우측의 하동주차장 가는 곳을 바라보며...>

 

 

<수변산책로에서 바라 본 전방의 명성산과 우측의 망봉산>

 

 

 

 

<허브마을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우측으로 바라보이는 마을은 허브마을>

 

현재의 장소에서 좌측으로 바라보이는 낡은 건물을 둘러본 후, 근섭이가 서 있는 방향에서 우측으로 내려간 후, 허브마을 속으로 들어갈 작정이다.

 

 

<세트장을 바라보며...>

 

 

 

<망무봉과 호수마을 분양중인 곳을...>

 

 

 

<호수를 돌아서 우측으로 바라보이는 공간속으로...>

 

 

 

 

<허브마을 옆쪽을 지나면서...>

 

 

 

<허브마을 앞에서 바라 본 망봉산과 산정호수>

 

 

 

 

 

 

 

<허브마을 나무다리를 건너면서...>

 

 

<망무봉과 허브마을길에서...>

 

 

<근섭이가 특별히 종훈에게 줄 막걸리와 안주를 들고 있는 친구들>

 

 

 

 

<놀이공원을 향하는 산책로에서...>

 

 

 

 

<산정호수 놀이동산을 바라보며...>

 

 

 

 

<망봉산과 놀이동산 그리고 조각공원을 바라보며...>

 

 

 

<트레킹을 마치고 상동주차장에 돌아온 후...>

 

 

<서파검문소 옆쪽의 서파 대나무쌈밥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우렁쌈밥짐에서...>

 

김근섭 회원께서 마련한 자리.

어제 저녁과 더불어 오늘 점심도 근섭 친구가 마련하고 있다.   이 집의 특징은 우렁쌈밥으로 유명한 곳이다.   우렁쌈방정식에는 보리밥 + 삼겹살 + 손두부 + 그외 다양한 찬거리들이 어우러져 있는 정식. 특히 이 음식들과 더불어 우렁이 첨가된 막된장을 겯들여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1박 2일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경길에 서파에 있는 음식점에 들러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를 맛있게 먹고 난 후, 출발에 앞서...>

 

근섭 친구의 덕분으로 어제 저녁과 오늘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이곳에서 근섭/진표와 인사를 나눈 후, 헤어져 귀경길에 올랐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당산동으로 향한다.

 

********************* 뿌연 안개속의 산정호수를 거널면서 ***********************

가을 억세로 유명한 명성산과 망봉산 그리고 망무봉을 에워싸고 자리잡고 있는 산정호수.

산정호수를 찾는 길은 두 군데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다.

놀이동산과 조각공원이 위치한 상동주차장과 김일성별장터 근방의 하동주차장.

초겨울에 접어들어 친구들과 함께 어제 가평 연인산 산행을 마치고, 오늘 이곳을 찾고 있는 중이다.   명성산 억세산행을 위해 이곳을 여러번 찾았지만, 오늘처럼 산정호수 둘레길을 찾아 온적은 없다.   이동 승진회관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따뜻하게 한 후, 그곳을 출발하여 산정호수 상동주차장에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과 더불어 명성산의 암릉과 날카롭게 뾰족한 망봉산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었다.

하늘은 잔뜩 흐려있고, 뿌연 안개가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날씨다.

아침길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공간이 많이 비어 있었고, 주변의 풍경은 아주 조용하기만 하다.

주차장에서 매점과 식당건물이 있는 공간쪽으로 이동한 후, 좌측 방향의 포장길을 따라 내려서다가 우측방향으로 돌아서니 놀이동산 시설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듯 했다.

놀이동산을 통과하여 좌측 방향으로 지나가니 조각공원이 산정호수와 더불어 펼쳐지고 있었으며, 호수 건너편의 망무봉이 능선을 타고 봉우리가 솟아 있었다.

조각공원에서 호수를 중심으로 좌측방향으로 이동하여 한바퀴를 둘러본 후, 상동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잡고 출발했다.

뒷주머니에 물 한 병을 집어 넣은 후, 조각공원을 따라 호수를 바라보며 천천히 친구들과 함께 조용한 아침의 호수공원을 둘러보는 시간이다.

뿌연 안개가 호수공원의 풍경을 자아내면서 사방이 산둥성이로 둘러싸인 공간의 공원길을 거닐고 있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많은 사람들이 산정호수를 거닐기 위해 이곳을 찾겠지만, 지금은 아주 단촐하게 우리들만의 여행 나들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조각공원을 지나고 산책로로 올라서서 지나다 보니 궁예가 칼을 차고 말에 탄 동상이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산책로상에 있었다.

잔잔한 호숫가를 배경으로 궁예상을 사진에 담은 후, 김일성 별장터로 지나갔다.

김일성 별장터를 지나서 난간대를 따라 다리를 건너다 보니 좌측 아래쪽으로 하동주차장이 있었고, 또한 좌측 능선쪽으로 망무봉 등산로와 더불어 산림욕장이 있었으며, 우측으로는 산정호수의 명물인 수변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연인들의 산책로로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김일성 별장터를 둘러본 후, 다리를 건너 산림욕장 이정표를 따라 능선으로 올라섰다.

능선으로 올라서서 탐방로를 따라 막 지나려는 순간 삼거리가 나왔다.

비록 이정표는 없었지만, 좌측방향으로 향하면 망무봉 가는 길목이고, 직선 방향은 산림욕장 탐방로였다.  일단 종후/제순/종우는 망부봉 방향으로, 그리고 다른 친구들은 탐방로를 따라 지나갔다.

육산으로 된 탐방로를 따라 지나다 보면 우측으로 산정호수와 더불어 수변산책로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물론 산정호수 수변산책로를 따라 지나다 보면 중간 지점에서 산림욕장 탐방로로 올라설 수 있는 길목이 있고, 수변산책로 끝지점에서 탐방로와 만나는 지점도 있다.

일행들은 모두 탐방로를 따라 수변산책로가 끝나는 지점까지 간 후, 마을쪽으로 친구들이 앞장서 지나고 있었다.

모두들 다시 돌아서서 수변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으로 돌아오도록 했다.

이곳을 찾았으니 수변산책로도 한번 걸어봐야 되지 않겠는가.

수변산책로 끝지점에서 출발하여 김일성 별장터 다리쪽의 수변산책로 입구까지 산정호수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걷도록 유도했다.

역시 아름다운 풍광의 산정호수와 더불어 주변의 풍경을 실감할 수 있는 수변산책로의 조성이 너무나 좋았다.   흔들림이 있는 수변산책로를 밟으면서 끝에서 끝을 오간 후, 마을쪽으로 탐방로를 따라 지나갔다.   허브마을쪽으로 지나다 보니 옛적이 세트장으로 활용됐던 건물이 있어 그곳을 둘러본 후, 호수쪽의 탐방로를 타고 허브마을속으로 들어갔다.

허브마을과 더불어 음식을 팔고 있는 곳이 있어 근섭친구로 부터 막걸리 한잔이라고 하고 가자는 의견이 있어 일행들은 모두 건물속으로 들어갔다.

도토리묵과 이동막걸리로 잠시 목을 축인 후, 다시 발걸음을 옮겨 허브마을 옆쪽의 공간을 지난 후, 다리를 건너 소나무숲길의 산책로를 따라 놀이동산이 바라보이는 곳으로 향했다.

비록 거리는 짧았지만, 산정호수 둘레길을 걸어보면서 좋은 환경과 공간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좋은 곳이라 추천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망무봉 정상을 올라선 후, 왔던길로 돌아와서 산림욕장 산책로를 거닐고 난 후, 수변산책로를 거널어서 이곳까지 돌아온다면 멋진 여행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수변산책로에 이르러 많은 탐방객들이 모여들과 있는 가운데 우리들의 여행도 즐거움도 모두 이곳에 담아드면서 오늘 하루도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