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리스 : 스트레스로 인한 성욕저하, 발기부전
최근 현대 사회의 문제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부부간의 섹스리스이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이지만 바쁜 일과로 인한 만성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성욕 저하와 남성의 발기부전이 섹스리스의 중요한 원인들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성욕저하와 남성의 발기부전 증상은 한의학의 음양오행 중 목(木) 에너지와 관련이 있다.
목(木)에너지라고 하는 것은 한의학의 큰 원리 중 하나인 음양오행 ,특히 오행 중에서 ‘목화토금수’ 다섯가지를 말하는데 그 중의 하나인 ‘목(木)’을 의미한다.
이 ‘목(木)’기능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몸의 장기 중에서 간과 담의 기능과 관련이 있고 어떤 것이 시작하고 발생하는 의미가 있다.
오행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생명체가 시작해서 끝나는 순간까지 변해가는 원리와 사물의 어떤 특징들, 그 개성의 원리를 말한다.
그중에서 마치 처음에 씨앗에서 떡잎이 나와서 쭉 자라면서 쭉쭉 가지를 뻗는 이치와 같은 것, 이 부분을 바로 ‘목(木)'에너지에 해당한다.
장부로는 간, 담에 해당하고 무엇인가가 시작하고 발생하는 의미가 있다.
오행을 알면 어떤 사람에 대한 성격의 차이도 이해하기가 쉬워지고 또 어떤 우주 변화의 원리, 또는 생명체의 시작과 끝에 대한 변화의 원리들을 분석할 수 있는 재미있는 부분이 많지만 오늘은 특히 성생활과 관련된 부분에만 국한해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성생활에 있어서 시작과 발생이라고 하는 것은 성욕과 남성에게 있어서는 발기가 해당될 것이다.
목(木)에너지는 성생활에서 성욕을 항진시켜주고 그 다음에 발기를 왕성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
목(木)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첫 번째는 오행의 ‘목(木)’에 해당하는 색깔인 ‘녹색’을 이용하는 것이다.
봄에 신록이 막 자라나면서 시작하고 발생하듯이 신록의 색깔인 녹색의 옷을 입고 또 침구의 색깔이나 침실 분위기를 녹색의 톤으로 꾸미는 것 또한 발기력과 성욕항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녹즙도 도움이 되는데 녹즙은 모든 생명력을 마시는 것이어서 어떤 질환에도 도움이 되지만 특히 녹색의 과즙인 미나리나 양상치, 케일 등은 간 기능을 돕는다는 것이 검증되어 있다. 그래서 녹즙을 마시는 것 또한 목(木)에너지의 활용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로는 북을 치는 소리와 같은 음색의 음악이 목(木)에너지를 돕는다.
병법에 있어서도 북을 치는 것은 진격하라는 의미가 있고 북소리를 들었을 때 인간의 본성은 앞으로 뭔가 나아가려고 하는 성질이 생긴다. 이게 바로 목(木)의 시작, 발생하는 의미와 서로 상통하는 것이어서 북소리 톤의 음악을 들을 때 발기가 왕성하게 되고 성욕이 항진되는 효과가 있다.
세번째로는 목(木)에너지에 해당하는 장부인 간,담의 경락을 돕는 애무와 마사지법, 운동법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간,담의 경락은 우리 몸에 측면을 흐르게 되어 있다. 그래서 옆구리에서 겨드랑이까지, 다리 하체에 있어서는 허벅지 안쪽과 바깥쪽의 측면을 애무하고 마사지해주거나 운동으로 자극하면 성욕이 항진되고 발기력이 왕성하게 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간 경락에서도 각 혈자리마다 오행의 ‘목화토금수’가 배속이 되어있는데 그 중에서 목(木)의 특성이 배속되어 있는 곳이 바로 엄지발가락 안쪽의 ‘대돈혈’이라는 곳이다.
이것은 목에 해당하는 간경락에 또 목의 혈자리를 자극 해주는 것이어서 이 자리를 침을 놓아도 도움이 되겠지만 그곳을 자극하는 애무 또한 발기력을 왕성하게 하고 성욕을 불끈 일어서게 하는 작용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