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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 선운산 336m 전북 고창 [도립공원]

疾 風 勁 草 2014. 8. 28. 15:44

 

( 52 ) 선운산 336m 전북 고창 [도립공원]

 

 

선운산(禪雲山 336m)은 낮지만 갖가지 비경을 보기 위해 일년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봄의 매화와 동백, 가을 단풍이 절경을 이뤄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린다. 골이 깊고 물이 맑으며 수림이 울창하여 절경을 이룬 하늘과 바다가 한 빛으로 붉게 물들어 태양이 바닷물 속으로 빠져드는 황홀한 경치를 볼 수 있는 낙조대,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놀고 갔다는 선학암 등과 봉두암, 사자암, 용문굴, 만월대, 천왕봉, 여래봉,인경봉, 구황, 노적봉 등 많은 명소가 있다.

공원 내에는선운사(禪雲寺)가 있는데, 아산면 삼인리(三仁里)에 있는 절로 조계종 제24교구의 본사(本寺)이다. 577년(백제 위덕왕 24)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창건하 하였고 고려 때에는 호남지방에서 가장 큰 사찰이었다고 하며, 그 후 중수 재건을 거듭하며 현재에 이르렀다.

대웅전(보물 290)을 중심으로 만세루(萬歲樓), 9층석탑, 영산전(靈山殿), 팔상전(八相殿) 등이 있는 거찰로, 대웅전 외에도 주요문화재로서 금동보살좌상(金銅菩薩坐像:보물 279), 지장보살좌상(보물 280호) 등이 있다. 한때 89개의 암자를 거느렸던 선운사에는 현재 도솔암, 참당암, 석상암, 동운암이 있다.

계곡을 거슬러 올라 자연의 집(청소년수련소)을 지나 울창한 수목 사이를 1km 정도 지나서 서쪽으로 돌면 참당사(懺堂寺)가 나타난다. 신라 진흥왕 때 의운국사(義雲國師)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불상 ·경전 ·보인(寶印) 등의 문화재는 대부분 분실되었고 일부는 일제에게 약탈되었다고 전해진다.

다시 계곡을 더 올라가면 참당암 왼쪽 길로 들어서서 숲이 끝나는 곳부터는 온갖 비경의 연속. 신라 진흥왕이 왕위를 버리고 왕비 도솔과 공주 중애를 데리고 수도했다는 좌변굴(左邊窟 진흥굴)이 있다. 신라 진흥왕이 이곳에서 수도하였고 그의 호가 좌변이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 위쪽에 내원궁(內院宮)이 있는데 선운사 지장보살좌상이 이곳에 안치되어 있으며, 상도솔암(上兜率庵)이라고도 부른다. 대숲과 동백으로 둘러싸인 도솔암(兜率庵)과 나한전, 커다란 암벽 틈에 제비집처럼 아슬아슬하게 끼어있는 도솔천 내원궁 등이 감동적이다. 마당바위인 만월대 주위의 투구바위, 안장바위, 감투바위, 등의 형상이 신비롭기만하다

. 내원궁 남쪽에 만월대(滿月臺)가 있고, 그 절벽에 미륵장륙마애불(彌勒丈六磨崖佛)이 조각되어 있는데 불상의 머리 위에 거대한 공중누각을 만들어 마애불을 보호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그 남쪽에는 기출암터[起出庵址]가 있고, 서쪽으로 칠송대의 마애불과 또 하나의 거대한 천연굴문인 용문굴(龍門窟)을 지나, 이 산의 정상인 낙조대(落照臺)나온다. 이곳에 올라서면 서해바다가 시원스럽게 반겨주고 해질녘 석양에는 먼 수평선에 일렁이는 붉은빛 노을과 하늘을 수 놓은듯한 황혼을 만끽할수 있다. 왕자굴 등도 이름난 곳이다.

선운산은 동백숲으로 유명해졌다. 4월에는 동백꽃과 벚꽃, 진달래꽃이 한데 어우러져 흐드러지게 핀 장관을 볼 수 있다. 동백숲(천연기념물 184호)은 선운사 뒤쪽 5천여평의 산비탈에 수령 5백년을 자랑하는 동백나무 3천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 춘백으로도 불리는 선운사 동백은 가장 늦게 핀다. 하동의 매화가 지고난 4월부터 꽃봉오리를 터뜨린다. 절정은 4월 하순, 선운산 동백은 4월초부터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여 5월초순까지 피어나 선운사 뒤쪽 동백숲은 꽃병풍을 두른 듯 장관을 연출한다.

미당 서정주는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않았고/ 막걸리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시방도 남았습니다"라고 늦은 동백을 노래하고 있다. 제주도와 울릉도 여수 오동도의 동백숲이 유명하지만 이곳 선운산 동백숲을 으뜸으로 친다.

나무의 평균 높이가 6m, 수관의 직경이 8m 내외이며 가장 큰 나무는 그 밑부분의 지름이 80㎝에 달하며 동백숲 주변에는 다른 나무가 자라지 않아 순림에 가깝다.선운산 입구 바위 절벽에는 내륙에서는 제일 큰 송악(천연기념물 제367호)이 자라고 있다. 또한 송악 못지 않게 유명한 나무가 수령 6백년을 자랑하는 장사송(천연기념물 제354호)이다. 장사송은 적송으로 큰 가지가 여덟으로 갈라져 우리나라 8도를 상징하는 듯 하다.

선운사→석상암→수리봉→참당암→선운사로 이어지는 코스는 2시간 거리로 가장 짧지만 선운산을 제대로 볼 수 없다. 4시간정도 소요되는 선운사→수리봉→국사봉→낙조대→용문골→천마봉→도솔암 코스가 대표적이다.
선운사→석상암→수리봉→참당암→천길바위→낙조대 길을 택할 수도 있는데 초가가 잘 보존된 석상부락을 지나 수리봉 정상에 이르는 능선길은 붉게 물든 진달래 꽃밭이 봄 정취를 한껏 돋운다.
하산은 낙조대→동불암마애불상→도솔암→장사송→진흥굴을 거쳐 선운사로 내려오는 길을 택한다.

◐ 주차장-중촌-경수산-마이재-도솔산(수리봉)-참당암-선운사-주차장 (8km, 약 4시간)
◐ 해리-청룡산-낙조대-도솔암-참당암-도솔산(수리봉)-마이재-석상암-선운사-주차장 (11km, 약 4시간 20분)
◐ 주차장-선운사-석상암-마이재-도솔산(수리봉)-참당암-선운사-주차장 (7km, 약 3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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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도립공원[禪雲山道立公園] 등산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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