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도 ●●/파산 산행지도

파로호 관광지도 (화천-양구)

疾 風 勁 草 2014. 10. 2. 09:25

 

* 파로호 *

 

이곳 사진찍으러 가는분들은..

비가오는날이나 안개낀 흐린날 가는것이.. 운치있는 푼툰다리를 찍는데 더 좋읍니다..

 

 

 

 

** 화천군청관광지도 :

http://tour.ihc.go.kr/guide/tour_map.asp?menu=guide&submenu=map

 

** 교통편 :

* 동서울터미날.... 서울 -> 화천... 요금 12,900 원

* 화천공용터미날 -> 동서울 또는 상봉터미날 ........ :

   30분간격으로 19:30 까지 있음... 요금 : 12,900 원

* 춘천까지 강남고속터미날(쎈트럴씨티)에서 고속버스로간다음( 논스톱,우등도있음),

   춘천에서 화천까지 버스로 가는것이 빠를수있읍니다... 연결도 잘됩니다..

* 동서울에서 화천까지 가는버스는 중간 중간에 경유( 가평,청평..)하는곳이 몇군데있고,

   춘천에서 또 30분가량 정차한뒤 화천으로 가기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

 

** 파로호 (양구) **

화천 '파로호 100리 산소길' 자전거로 씽씽<세계일보>

페달을 밟을 때마다 출렁거리는 다리와 찰랑거리는 강물의 흔들림이 몸에 전해지면

묘한 매력이 느껴진다

 

1945년 만들어진 ‘꺼먹다리’는 6·25전쟁 당시 격전지로 남북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상징물이다.

교각에는 전쟁 당시 포탄과 총알의 흔적이 남아 있다

여름에 더위를 피해 화천여행을 선택했다면 가장 먼저 북한강변으로 가야 한다.

강을 따라 달리는 자전거도로인 ‘파로호 100리 산소길’(42.2㎞)은 이곳이 아니면 도저히 만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지닌 곳이다. 이름만 들어도 청명하고 상쾌하다.

자전거 길은 남쪽으로는 하남면 서오지리 연꽃단지에서 북으로는 화천댐까지 3시간가량 걸린다.

‘100리 길을 완주하고 100세까지 장수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이 길은 원시림을 관통해 가는

흙길과 강물 위로 지나가는 강상(江上)길로 나뉜다.

원시림을 관통해 가는 숲속길(1㎞)과 북한강 위로 지나가는 수상길(1㎞), 물안개와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수변길(2㎞), 연꽃길, 야생화길 등 볼 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나룻배 체험길과 원시림의 숲속산소길도 있다.

숲속 길은 포장되지 않은 원시림 산길로 난이도가 높다.

이곳에는 자전거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된다.

붕어섬 입구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신분증과 5000원을 내면 최신형 자전거와 안전모를 빌려준다.

5000원은 반납할 때 화천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돌려주니 무료나 다름없다.

안내소를 나와 본격적인 자전거 여행을 위해 북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른 아침 북한강은 물안개가 자욱해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하다.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힐 때쯤 산천어 축제장을 지나 ‘가난한 선비가 바위 앞에서

정성을 들여 장원급제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미륵바위에 당도한다.

머지않아 ‘꺼먹다리’가 나왔다.

수많은 사연이 깃든 낡은 다리 앞에선 왠지 자전거에서 내려 걸어가야만 할 것 같았다.

1945년 만들어진 다리 상판을 검은색 타르를 칠하면서 이 같은 이름을 얻었다.

이 다리는 6·25전쟁 당시 격전지로 남북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상징물이다.

교각에는 전쟁 당시 포탄과 총알에 의한 흔적이 남아 있다.

‘전우’ 등 전쟁 영화와 드라마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 곳이기도 하다.

꺼먹다리를 지나면 ‘딴산’이다.

산이라기보다는 물가에 자리한 조그만 동산이다.

섬처럼 물 위에 두둥실 떠 있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다.

‘울산에 있던 바위가 금강산으로 가다가 이곳에서 걸음을 멈췄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내려온다.

장엄하게 쏟아지는 인공폭포와 물놀이장으로 인기 만점이다.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길에 올라서면 화천댐이 앞을 가로막아 선다.

이 댐이 품고 있는 물이 ‘산속의 바다’라 불리는 38.88㎢ 규모의 파로호다.

화천 ‘파로호 산소 100리길’의 백미인 물 위에 만들어진 폰툰(pontoon)길.

이곳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출렁거리는 다리와 찰랑거리는 강물의 흔들림이 몸에 전해져 묘

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북한강은 이른 아침이나 비가 내리는 날이면 물안개가 자욱해 수묵화처럼 아늑하고 아름답다.

화천강의 물고기를 파로호로 이동시키기 위해 조성한 ‘물고기 하늘길’을 지나면 ‘이구가 고개’라는

푯말이 보인다.

언덕의 경사가 심해 자전거를 타고 가지 못하고 머리에 이고(이구) 가야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개를 지나면 드디어 산소길의 백미인 물 위에 만들어진 폰툰(pontoon·부교) 길이다.

‘숲으로 다리’라 불리는 총 연장 1㎞, 폭은 2.5m의 수상 자전거길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화천의

명물이다.
페달을 밟을 때마다 출렁거리는 다리와 찰랑거리는 강물의 흔들림이 발과 다리에 전해지면서

묘한 매력이 느껴진다.

수상길을 지나 원시림 숲 속을 빠져나오면 연꽃단지인 서오지리에 다다른다.

야생화가 지천에 핀 동구래마을도 지척이다.

100리 산소길은 강과 산과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움에 빠져 힘든지 모르고 달리게 된다.

화천에서 파로호 ‘물빛누리호’를 타고 50년간 유지된 원시림과 만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물빛누리호는 파로호 선착장인 구만리선착장을 출발해 간동면 방천리(수달연구센터)와 동촌리

지둔지, 법성치, 비수구미, 세계평화의 종 공원으로 이어지는 물길 24㎞를 1시간20분 달린다.

6월부터 10월까지는 하루 두 차례, 나머지 기간은 하루 한 차례 운항한다.

‘비밀의 숲 속 아름다운 아홉 물줄기가 흘러나온다’의미를 지닌 오지 중 오지 ‘비수구미’는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오직 세 가구만 살고 있는 비수구미마을에서 화전민 후손들이 내놓는 나물밥과 청국장,

토종닭 요리는 가히 일미다.

더위를 느낄 수조차 없는 비수구미는 밤이 되면 더 신비스럽다.

화천=글·사진 류영현 기자

 

 

화천 ‘파로호 100리 산소길’

 

강원도 화천의 아름다움을 꼽자면 절반은 물의 몫일 겁니다. 북한강과 화천천이 들녘을 적시고, 산자락을 타고 내려온 계곡물은 파로호에서 ‘내륙의 바다’를 이룹니다. 여기에 몽글몽글 물안개가 더해질 때면 도시 전체가 진경산수화로 변합니다. 고을 이름이 ‘빛나는(華) 내(川)’인 것도 그런 까닭이겠지요. 이번 주말부터 화천 붕어섬 일대에서 쪽배축제가 시작됩니다. 수상자전거 등 온갖 수상 레포츠가 한 곳으로 모이고, 덩달아 화천 전체가 물의 나라로 변합니다. 이쯤되면 능히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갈 만한 곳이지 싶습니다.

화천은 이른 아침이나 비가 오는 날이면 거의 예외 없이 물안개에 젖는다.

산소길은 이처럼 물안개에 침잠해 있는 북한강변을 따라 이어져 있다.

멀리 뒤편은 붕어섬, 비행기가 장식처럼 올라선 강 왼편의 구조물은 피니시 타워다.

 

‘산소(O2)길’이라 했다.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처럼, ‘산소길 강원 3000리’를 모토로 강원도가 관내에 조성하고 있는

트레일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 가운데 ‘물과 안개의 고향’ 화천에 조성된 길은 ‘파로호 100리 산소길’이다.

굽이도는 북한강변을 따라 42㎞에 걸쳐 조성됐다.

호수와 주변 산자락에서 뿜어내는 맑은 공기를 흠뻑 마실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도보꾼도 없진 않으나, 대개는 자전거를 이용해 돌아본다.

자주 자전거를 접해본 이는 3시간 남짓, 초보자는 4시간 넘게 소요된다.

원시림을 관통해 가는 숲속길(1㎞)과 북한강 위로 지나가는 수상길(1㎞), 물안개와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수변길(2㎞)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돼 있다.

 

▲ 숲속길 중간에서 만나는 꺼먹다리 풍경. 교각은 일본이, 철골은 러시아(옛 소련)가,

상판은 우리가 세운 독특한 이력을 가진 근대문화유산이다

 

# 붕어섬·살랑골·통통다리정겨운 이름들

출발지는 붕어섬이다.

딴산과 살랑골, 원천리 통통다리, 서오지리연꽃단지 등 이름만으로도 정겨운 시골마을들을 돌아본다.

코스 중간중간 맞은편과 연결되는 통로를 만들어 이용에 편의를 더했다.

백미는 강 위에 부교를 띄운 수상길이 꼽힌다.

위라리와 대이리 살랑골 사이의 험한 산길을 돌아가기 위해 만든 강상(江上) 도로다.

폰툰(상자형 부유 구조물) 위에 나무를 깔아 강물 위를 둥둥 떠다니는 느낌을 준다.

특히 비가 오고 난 뒤 물안개가 필 때면 더없이 몽환적인 풍경을 선보인다.

수상길은 용화산 숲길로 이어진다. 생태가 잘 보전된 원시림 산길이다.

난이도는 다소 높은 편.

# 3개국 손길 닿은 아픈 역사… 꺼먹다리

숲길 중간 어름에서 꺼먹다리(등록문화재 110호)와 만난다.

1945년부터 건설된 다리로, 목재 상판에 칠한 검은색 타르 때문에 이름지어졌다.

김순동 문화관광해설사에 따르면 다리는 3개국의 손을 거치며 완성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교각은 일제가 세웠다. 해방 뒤엔 러시아(옛 소련)가 철골을 올렸다.

그러다 한국전쟁 후 우리의 손으로 상판을 올려 완공했다.

붕어섬에서 자전거와 헬멧을 대여해 준다. 신분증과 5000원을 내는데, 5000원은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사실상 무료다.

산악자전거(MTB) 70대, 일반 자전거 100대가 준비됐다.

화천 읍내에서 북한강 상류로 거슬러 오르면 파로호(破虜湖)에 닿는다. 화천댐이 조성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로, 6·25전쟁 당시 ‘오랑캐(중공군)를 무찌른 호수’라는 뜻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이름 붙였다.

파로호가 숨겨둔 풍경들을 속속들이 찾아보려면 배를 타는 게 좋다.

물빛누리호는 파로호를 오가는 유일한 배다.

매주 주말과 공휴일마다 구만리 배터를 출발해 평화의댐까지 오간다.

물길 24㎞를 운항하는 동안 다람쥐섬과 비수구미 등 풍경의 보고를 줄줄이 지난다.

배터에서 마주하는 풍경이 예사롭지 않다.

거울처럼 잔잔한 호수 위로 물빛누리호가 그림처럼 떠 있고,

멀리 병풍산 등 파로호를 둘러싼 산들은 쉼 없이 구름과 희롱하고 있다. 서정적이고 목가적이다.

# 휴대전화도 닿지 않는 비수구미 마을

선착장을 떠난 배가 맑은 호수를 미끄러져 간다. 물길에서 만나는 첫 풍경은 다람쥐섬이다.

파로호 내 유일한 섬이다.

1970년대 초반엔 섬에 수출용 다람쥐를 가둬 길렀다고 한다. 그

러다 파로호에 얼음이 얼면서 다람쥐가 다 도망쳐버렸고, 이후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 됐다.

배가 내륙 깊숙이 들어갈수록 풍경도 깊어진다.

햇살 머금은 호수는 물비늘로 반짝이고, 겹겹이 포개진 산자락들은 제법 웅숭깊은 자태를 선보인다.

오지마을 비수구미는 호수가 물뱀처럼 구부러진 끝자락,

그러니까 내륙을 달려온 산자락들이 호수로 조붓하게 길을 낸 곳에 들어서 있다.

아홉개의 아름다운 폭포가 있었다는 비수구미 마을엔 현재 4가구가 살고 있다.

마을에 들면 휴대전화가 기능을 잃는다.

굳이 끄지 않아도, 자연스레 세상과 단절되는 셈이다.

마을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비수구미 계곡이다.

하지만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현재는 문이 닫혀 있고, 올 가을께 다시 열릴 예정이다.

종착지는 평화의 댐이다.

댐 주변에 비목공원과 세계 평화의 종 공원 등 둘러볼 곳이 제법 많다.

특히 세계 평화의 종 공원에는 세계 분쟁국가에서 보낸 탄피를 녹여 만든 평화의 종이 설치돼 있다.

물빛누리호 운항시간은 편도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관광객 70명과 승용차 6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3

0명 이상이 신청할 경우 평일에도 뜬다.

6월부터 10월까지는 하루 두 차례(오전 9시30분·오후 2시), 나머지 기간은 한 차례(오후 1시) 운항한다.

운임은 어른 편도 8000원(왕복 1만 5000원), 어린이 5000원(9000원)이다. (033)440-2732.

# 물놀이 종결자, 쪽배축제 즐기려면

화천군은 30일~8월 15일 붕어섬과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화천쪽배축제’를 연다.

행사기간 동안 수상자전거와 카약, 용선 등 온갖 수상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물미끄럼틀을 갖춘 강변물놀이장과 붕어섬물놀이장도 운영된다.

은하수 별빛콘서트 등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축제에 맞춰 짚라인도 선을 보인다.

붕어섬과 강 맞은편의 피니시 타워를 와이어로 연결해 오가는 신종 레포츠다.

요금은 1만원. 이 가운데 5000원은 화천사랑상품권(이하 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상품권은 화천 관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수상자전거(2~4인용)는 100대를 갖췄다. 대여료는 1대 2만원(상품권 5000원)이다.

캠핑촌에서는 텐트(4~5인용)를 빌려 야영을 즐길 수 있다.

1박 당 대여료는 3만원(상품권 2만원)이다. 카약은 5000원(상품권 5000원)이다.

축제의 백미는 ‘창작쪽배 콘테스트’다.

참가자가 직접 제작한 쪽배로 경주를 치른 뒤, 디자인·과학성·연출성 등의 점수를 합해 순위를 정한다.

올해 9회째로, 다양한 쪽배들이 벌이는 경주를 보는 즐거움이 각별하다.

쪽배는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무동력 창작선이어야 한다.

축제 홈페이지(www.narafestival.com)에서 29일까지 접수받는다. 1688-3005.

글 사진 화천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서울~춘천간고속도로→춘천 나들목→소양2교→102 보충대→

407번 지방도→화천 순으로 간다. 화천군청 문화관광과 440-2543.

▲맛집:

화천어죽탕(442-5544)은 잡고기 어죽탕이 맛있다. 6000원.

콩사랑(442-2114)에서는 두부보쌈, 특선정식 등을 맛볼 수 있다.

▲주변 관광지:

민통선 내 안동포는 잘 보전된 DMZ 특유의 자연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화천군청 홈페이지나 자치행정과 민군협력계(440-2308)로 5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만산동계곡은 가족 단위 야영지로 맞춤하다.

산천어 맨손잡이 체험도 가능하다.

매주 토·일요일 운영되는 시티투어도 이용할 만하다.

붕어섬과 물빛누리호 등 화천의 핵심 볼거리는 모두 들른다.

선착순 20명. 어른 1만 5000원, 어린이 1만원. 440-2852.

▲잘 곳:

군청에서 운영하는 아쿠아틱리조트(441-3880)가 깔끔하다.

비수구미에도 민박(442-0145)이 있다.

민물매운탕으로 소문난 집이다.

방값 3만원에 배삯 3만원은 별도다.

 

'●● 산행지도 ●● > 파산 산행지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암산 (충북,충주)  (0) 2015.01.22
팔영산 등산지도  (0) 201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