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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오산 향일암

疾 風 勁 草 2016. 6. 15. 12:19

 

★ 여수 금오산 향일암 ★

★ 금오산(金鰲山, 320.6m)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여수반도에서도 다시 돌산대교로 이어진 전남 남단의 돌산도에는 여수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일출 풍경이 가장 뛰어나다고 자랑하는 향일암이 있다.

향일암이란 암자의 이름부터가 해를 향해 있다는 뜻으로 이 절경의 향일암을 안고 있는 산이 금오산으로 비록 높이는 낮아도 명산이라 일러 부족함이 없는 산이다.

향일암에는 금거북이의 전설이 얽혀 있는데, 풍수지리상 바닷속으로 막 잠수해 들어가는 금거북이의 형상이라 한다.

대웅전 앞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다 보면 야트막하게 솟아오른 봉우리가 머리, 향일암이 선 곳이 거북의 몸체에 해당하여 산 이름도 쇠金자, 큰바다거북오(鰲)자로를 써 금오산이라 한다.

한때 거북 구자를써서 영구암(靈龜庵)이라 부른적도 있고 현재 영구암이란 편액이 남아 있기도 하다. 이러한 전설을 더욱 그럴듯하게 꾸며주는 것이 이 일대 바위의 무늬이다.

바위마다 한결같이 거북의 등무늬를 닮은 문양이 나 있다. 향일암에서 백미를 이루는 경관은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관음전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 등산코스 * - 약 3시간 30분

<율림치 - 금오산정산 - 금오봉 - 향일암 - 임포주차장>

* 임포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율림치버스정류장으로 이동 후 산행

★ 향일암(向日庵) ★

향일암은 백제 의자왕 4년(서기 644;신라 선덕여왕 13년)에 신라의 원효대사께서 창건한 원통암이라 칭하였고, 그 후 윤필대사께서 수도하면서 금오암이라 개명하였다.

조선시대 임진왜란때는 승군(僧軍)의 본거지이기도 하였으며 숙종 4년(서기 1715) 인목대사께서 현위치로 이건하고 향일암이라 개칭, 오늘에 이르고 있다.

향일암은 "해를 바라본다"고 해서 붙여진 사찰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향일암은 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해를 머굼고 있는 사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