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2019년 둘레길 일지 ■■

★★★ 2018년 07월29일 (서울 안산 자락길) ★★★

疾 風 勁 草 2018. 8. 1. 21:32

 <대식이가 보내온 사진>

 

★ 폭염속 안산자락길따라 숲길을 거닐며... ★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과 더불어 열대야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속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 쬐이는 여름날의 시간들속에 몸과 마음이 매우 힘들고 피곤할만도 하다.

그렇지만 자연현상이기 때문에 우리들은 이 힘든 고통의 시간들을 건강하게 보내야한다.

오늘은 오랫만에 친구들과 함께하는 안산자락길 트레킹.

독립문공원내에 위치한 독립관 앞마당에서 오전 10시 만남.

안산자락길 트레킹과 더불어 점심행사로 문경탁 친구가 초대하는 전복 삼계탕 식사.

그래서 안산자락길을 거닐다가 원래 계획했던 시간대와 맞지 않을 경우 쉬운 코스를 택해 걷기를 끝낼 작정이다.

오전 10시 조금지나 독립관 앞바당에서 친구들과 만난 후 바로 서대문역사관 옆쪽 공간의 산책로를 따라 이진아 기념도서관 뒷쪽 동산으로 올랐다.   시작은 약간 오르막 구간이지만, 그곳을 올라서면 또다시 이어지는 계단길.

친구들과 어울려 천천히 계단길을 올라선 후, 갈림길에서 직진 방향의 숲길을 지나 안산자락길 삼거리 지점에 닿았다.

좌측이나 우측 어느쪽을 택해도 무난한 자락길 투어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오늘은 우측 방향의 산책로를 따라 올라 바로 좌측으로 난 발판대를 올라서면서 본격적인 트레킹에 진입.

생각외로 날씨가 뜨겁지 않았지만, 어울려 쉬엄쉬엄 길을 지난다.

우측으로 저멀리 인왕산 성곽이 조망되는가 하면, 좌측으로 숲속.

길따라 발판대를 거닌다.

우측으로 펼쳐지는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길을 걷다보면 처음 만나는 북카페 쉼터.

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숲속 발판대를 따라 걷고 또 걷다보면 두번의 조망대 쉼터에 닿는다.

두번째 조망대에 닿은 후, 좌측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안산 정상인 봉수대를 올라갈 수도 있지만, 오늘은 시간적 여유가 없어 친구들이 보다 편히 쉴 수 있는 메타쉐콰이어 쉼터의 장소에 닿았다.

주변은 울창한 메타쉐콰이어숲으로 이루어져 있고, 공간에 벤치가 놓여져 있어 휴식을 갖는다.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길을 올라 무악정 방향으로 지나다 보면 또다른 메타쉐콰이어 쉼터의 공간인 헤먹이 설치된 장소에 닿는다.   숲속에 마련된 이곳은 바람만 조금더 불어주었다면 헤먹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 좋으련만 오늘따라 바람이 없어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왔던 길을 올라 무악정으로 향했다.

점심약속 시간관계로 무악정에서 바로 연세대 방향으로 길을 찾아 지난 후, 연세대 남문을 통과하여 신촌역 근방에 있는 <아미원>으로 향했다.   아미원에 도착하자 근섭 친구도 오늘의 모임에 참석해주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오늘의 점심행사는 문경탁 친구의 지공대사 입문기념으로 한턱을 내는 그런 날이란다.

덕분에 <전복 삼계탕>과 맥주 그리고 소주를 겯들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

오늘 자리를 마련해준 경탁 친구에게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또한 뜨거운 날씨속에 힘든 산길을 함께 걸어준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만 접는다.

다음 기회에 다시 참석할 것을 다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