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기 ◆ ◆

대전전기고장수리

疾 風 勁 草 2018. 12. 10. 21:56

 

 

도착하자마자 분전함 뚜껑을 열어보고 바로 대답해드린다.

삼상4선식의 경우 상부하를 3개로 나누어 적절하게 분배를 시킬수있습니다.

그런데 이분전함의 설비를 보았을때 RST상중에 R상으로 용량이 집중되었습니다.

식당사장님께서 인터넷 이리저리 찾아보고 용량테스터하는걸로 찍어보고 수리해주던데

저희는 거렇게 안해주시나요?

사실 후꾸메다로 정확한 전류를 측정하는게 맞습니다만, 이정도는 눈으로도 해결가능합니다

만약 해결못할시 출장수리비 받지 않겠습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니 안심을 하셨다.

 

 

기존 NFB(배선용차단기)용량이 40암페어로 설비가 되어있고 메인선은 16sq로 설비가 되어있었다.

조금더 원할한 공급을위해 10암페어만 더 올려주면 아주 안심하고 전기를 원하는만큼 쓸수있는상황

 

 

그래서 메인차단기를 50암페어로 교체를 해준다.

차단기가 떨어진다해서 무조건 암페어를 올려주는건 굉장히 잘못된 지식이다.

50암페어설비를 하려면 10sq이상의 전선을 깔아야하는데 다행이 이곳은 16sq로 들어와있었다.

계량기함부터 배관거리를 재보니 약 25미터, 16sq에 50암페어 전혀무리없다.

그렇다면 메인차단기만 교체해서 될일일까?

그렇치 않다.

10암페어의 여유가 생겼지만 그래도 눈으로 대충 계산을해봐도 r상의 최대부하가 50암페어정도

s상의 최대부하가 20암페어정도 t상의 최대부하가 40암페어로 계산이된다. 

결론은 메인차단기교체는 향후 더 추가될 집기를 위해 가능한 여유를 준것이고

제일 중요한것은 r상의 50암페어중 20암페어를 s상으로 이동을 시켜줘야한다.

암페어를 와트로 계산하는법은 인터넷 뒤지면 나오는것이니 생략.

 

 

왜 전문가가 설비한곳이 부하관리가 전혀안되고 떨어지는걸까 생각해보았는데,

분전함만 봐도 작업한 사람의 성향이 나타난다.

차단기에 물리기만하면 되는 전기?

아니다 적정용량에 마춰 분배해주고 안전하게 쓸수있게 만들어주는게 우리들의 목표이다.

어쨋든 r상에서 약 3500w정도를 s상으로 이동을 해주었다.

분전함 조립도 완전.... ㅋㅋ

 

 

위사진은 대전전기공사 탑인 현장특공대가 30분만에 조립한 분전함이다...

물론 1시간이상씩 조립을 하게되면 더욱 깔끔하게 할수있다.

이정도도 만족못하지만 제일 대충한사진을 이곳과 비교해주기위해 올려본다...

 

 

이대론 찝찝해서 그냥 슬쩍 분전함정리 살짝~ 해주었다.

오늘은 내가 유성에 전기고장수리를 하러와서 전에 이곳공사를 한사람이 챙피한거지만

다음에 내가 아닌 다른사람이 수리를 하러오게되면 나를 욕할거아닌가... ㅎ

 

 

분전함의 메인차단기 교체를 하게되면 분명히 eps실 또는 계량기함의 차단기도 확인을

해주어야한다.

2차측에 50암페어 설비가 되어있으면 무엇하나 1차측이 40암페어라면 무용지물 떨어지면

여기까지 와야하는걸 전선에 전류가 흐르는 상태에서 차단기 교체를 하는건 매우 위험하니

절대 전문가에게 맡기어야 한다.

우리 오른팔 교체하면서 궁시렁 거린다.

차단기함이 너무 좁아 살짝만 움직이면 터지겠다고 궁시렁궁시렁

 

브라더 이런현장도 있으면 저런현장도 있는거다 현장에마춰 우리가 가는거지 우리한테마춰 현장이 오는것이 아니란다.

궁시렁궁시렁 몇마디 하고나니 차단기 교체가 완료되었다.

약속한대로 모든전자전기제품들 풀가동해도 전혀 떨어지지가 않는다.

사진엔 없지만 전체가동시키고 후꾸메다로 측정했을때 세개의 상 전부 안정적이게 전기공급이

되는걸 확인시켜 드렸다.

차단기가 떨어지면 고민할것없이 전문가에게 연락을 하는것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아니더라도 다른사람이 작업을 하더라도 전기는 안전과 관련되어있다보니

검색을통해 스스로하는것은 매우 위험하다.

내일부턴 대전전기공사 풀가동으로 스케쥴이 꽉차있어 힘든 한달이 될듯하다.

우리 팀원들 쉬지못하고 힘들어도 조금만 참자 한번 시작한일인데 세계최고는 되봐야하지 않겠나!!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