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동 황골마을>
가을의 여행길.
현석산악회 회원들과 부인들의 참여하는 치악산, 옥순봉 그리고 구담봉 산행.1박 2일 일정으로 원주에 있는 치악산과 단양과 제천에 걸쳐있는 옥순봉/구담봉 산행을 위해 준비하고 기획했다.회원 대부분이 참여하는 행사에 법선이를 제외한 모든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었고, 나 또한 뒤늦은 참여이지만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만들어졌다.금번 여행길에 자가용을 이용하여 출발하기로 하였고, 나는 회사의 비행업무 때문에 늦게 참여하기로 하고, 출발길에 나섰다.1차 만남의 장소로 영동고속도로상에 있는 여주휴게소에서 만난 후, 함께 이동하여 매화연이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낮 1시부터 치악산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가을을 깊어가고 있고, 설악산 일대에는 단풍이 한창이라는 뉴스를 접할 수 있었는데, 치악산의 가을 단풍은 어떠한 상황인지 알 수가 없다.일행들의 소식은 알 수 없지만, 나 개인적으로 아침 일찍 회사에 출근하여 비행임무를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그런데 오전 10시 40여분경에 비행임무가 취소되었다는 통보를 받은 후, 회사에서 바로 일산과 의정부를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타고 원주를 향하여 출발했다.오전 11시 서울을 출발하여 영동고속도로상의 여주 휴게소에 둘룬 후, 그곳에서 생선구이를 시켜놓고 점심을 해결한 후, 바로 예전에 하산했던 장소인 황골마을로 향했다.황골마을은 도심에서 산쪽으로 들어간 마을로서 아주 조용하기만 했다.치악산 비로봉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황골마을에 도착한 후, 자그마한 포장길을 따라 입석사로 올라가는 치악산 탐방안내소로 향했다.탐방안내소에 도착하니 그곳에는 여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나는 적당한 장소에 차를 주차시킨 후, 탐방안내소를 둘러본 후, 천천히 포장길을 따라 입석골의 도로를 따라 입석사로 향했다.나는 개인적으로 5~6년전 치악산 겨울산행시 구룡사를 통과하여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에 올라선 후, 입석사를 지나 황골마을로 내려온적이 있었다.옛 기억이 남는 코스이지만, 대단히 난코스의 하산길을 내려온적이 있었다.무척 힘들었던 코스이기에, 두번 다시 이곳을 찾지 않으리라 기록을 남기고 있었다.먼저 이곳에 도착한 친구 일행들은 입석사를 지나 치악산 정상을 향하여 산행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나는 천천히 입석골의 포장길을 따라 오르막 구간의 포장길을 오르기 시작했다.입석골 주변에는 단풍잎들이 보이지 않았지만, 가을은 이제 깊어만 갈 것이다.간편한 복장에 단화를 신고, 천천히 포장길을 올라가는데, 마침 반대편에서 친구부인인 창성/영준 부인이 하산중에 있었다.부인들과 인사를 나눈 후, 예전에 둘렀던 입석사를 향하여 가파른 오르막 고개를 올라갔다.약 1.6km 구간의 오르막 구간을 올라가니 30분 정도 올라가니 정면으로 좌측에 가옥이 하나, 그리고 가운데 지점에 입석사 대웅전이 있었고, 그 뒤쪽으로 삼성각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삼성각 우측의 오솔길을 따라 직진 방향으로 비로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 있었고, 우측으로 철재 다리가 놓여 있었다.일단 대웅전과 삼성각을 둘러본 후, 대웅전 좌측의 돌계단길을 따라 입석대가 있는 곳으로 올라간 후, 입석대와 석탑을 둘러본 후, 다시 나와서 마애불좌상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가을의 산 모습은 푸르름에서 색갈이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듬성 듬성 단풍잎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마애불좌상을 둘러본 후, 다시 입석대로 돌아와서 입석골 일대의 풍경을 관찰하면서, 종우에게 전화를 해 보았다.그들은 막 비로봉 근방에 도착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고, 그들을 이곳에서 기다릴까 생각하다가 찬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약간 추운기가 있기에 다시 왔던 길로 하산을 시도했다.
<치악산으로 출발하기전 황골 매화연 음식점에서 ...........>
<치악산으로 출발하기전 황골 매화연 음식점에서 >
시원한 원주 막걸리와 감자 메밀 부침이로 반주를 하고나서 점심은 메밀 칼국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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