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산행일지 ★★

<3>사당역-체육공원-국기봉-하마.마당바위-헬기장-관악문-삼거리-공학관

疾 風 勁 草 2011. 1. 11. 08:44

 

 

<하산길의 발가락 바위>

 

 

 

 

 

<기암형상>

 

 

 

 

<암반지대의 산길을 내려서는 친구들>

 

 

 

 

 

 

 

 

 

 

 

 

 

 

 

 

 

 

 

<내리막길의 암반지대>

 

 

 

 

 

 

 

<엉덩이 바위에서...>

 

 

 

 

 

 

 

 

 

<암반지대의 비탈길을 내려서면서...>

 

 

 

 

 

 

 

 

 

<지나온 능선을 올려다 보면서>

 

 

<암반천계곡길의 설경>

 

 

 

 

<암반천계곡길>

 

 

 

 

<포장길로 내려서면서...>

 

 

 

 

<서울대 공학관 차도에서...>

 

 

 

 

<영준이가 준비한 산행 후 뒤풀이>

산행 후 산악회 회원들이 대부분 참여한 가운데,

영준이가 지난번 모친상에 조의했다는 의미에서 뒷풀이 비용이 대신하면서 감사 인사를 드렸다.

산행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여치 못했지만, 뒷풀이 행사에 종우와 영훈이가 참여해줘서 고마웠다. 

 

 

 

******************************** 산행 후기 ***********************************

차거운 날씨속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관악산 설경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

영하권의 날씨속에 많은 회원들이 사당역 4번출구에 참여해 주므로써, 일행들은 산행준비를 마치고,

4번출구 앞쪽의 인도를 따라 관음사가 있는 방향으로 길을 찾아 나섰다.

약간 차거운듯 했지만, 주변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아 우리들처럼 일행을 이루면서 산길을 오르고

있는 모습들도 종종 마주할 수 있었다.

포장길을 올라서 관음사 입구 근방의 산행 초입길에서 우측의 계단길을 따라

천천히 고갯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산에는 하얀눈이 소복히 쌓여 있었고,

계단길 마다 눈이 조금씩 고여 있었지만, 오르는 산행길에는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드래도 불편이 없었다.

약간 가파른 오르막 구간을 올라서니 좌측 아래쪽으로 관음사가 자리하고 있었고, 우측으로 넓은 운동장이 마련되어 있었으며, 또한 체육시설도 갖춰진 곳이었다.

이곳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본격적인 오르막 암반지대를 통과하기 시작했다.

암반지대의 오르막 구간을 올라서니 완만한 구간이 연결되었고,

그곳을 통과하다 보니 사거리 지점이 나왔다.

사거리 지점에서 좌측으로 향하면 관음사, 우측으로 향하면 체육시설이 있는 장소이면서 약수터가 있는 장소로 지나는 코스이고, 직진 방향은 국기봉으로 가파른 오르막 구간의 암반지대가 있는 곳이다.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천천히 오르막 고갯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하얀눈이 길가를 메운 가운데 암반지대에는 빙벽을 이루고 있어서 주의를 기울이면서 안전하게 국기봉을 향하여 올라가기 시작했다.

힘들고 힘든 고갯길 암반지대를 올라서니 펄럭이는 태극기가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국기봉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새롭게 단장한 철계단길을 따라 천천히 암봉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기 시작했다.

세찬 바람은 귀가를 때려 대단히 시렸으며, 또한 손도 얼리기 시작했다.

바람은 정상에 올라서면서 불어왔지만, 정상에 막상 올라서니 정상 또한 넓은 공간에 나무로 만든 전망대 공간을 새롭게 하고 있었다.

참으로 산을 찾는 사람들은 위해 많은 준비와 안전을 생각하며 여러가지 시설물들이 설치된 것이다.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바윗길을 내려서서 다시 새롭게 단장한 철계단을 올라섰다.

주위는 아주 훤한 세상이었고, 또한 하얀 눈이 곱게 쌓여 있어 발길을 돌리는 순간이 너무나 행복했다.

철계단을 올라선 후, 능선을 넘고 넘으며 지나다 보니 삼거리 지점에 나왔고, 우측으로는 헬기장과 더불어 우측으로 또 하나의 국기봉이 있었다.

일행들은 번잡한 산길을 따라 좌측으로 향했다.

바로 하마바위와 마당바위가 있는 곳을 택해 지나가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산길에는 수 많은 등산객들이 추위를 무릅쓰고 많이 찾아와서 산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니 대단히 기뻤다.

하얗게 쌓인 눈 덮힌 산과 더불어 서울 시내를 한 눈에 바라보면서 친구들과 어울려 추운 겨울을 신나게 보내고 있는 것이다.

마당바위를 힘겹게 지나고 난 후, 능선을 넘고 넘으면서 헬기장 근방까지 간 후, 헬기장 아래쪽 지점에서 경탁이를 제외한 인원들은 적당한 공간을 찾아 앉아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산행 도중에 경탁이 전화를 받았지만, 경탁이가 정시에 도착하지 못하다 보니 혼자서 이곳을 찾았다.

비록 우리보다 앞서 산길을 오르고 있었지만, 경탁이와 만나 식사할 장소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할 수 없이 헬기장 아래쪽에서 식사를 하게 된 것이다.

특히 마당바위를 지나올적에는 많은 사람들이 밀려 있는 바람에 발걸음을 옮길 수 없어서 기다리고 기다려야만 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다시 원래 계획한 코스를 향하여 관악문 방향으로 지나다 보니 삼거리가 나왔다.

삼거리 지점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목으로 들어서는데, 마침 그곳에서 경탁이와 합류할 수 있었다.

경탁이와 만난 후, 다시 가파른 오르막 구간을 올라 관악문을 통과하고, 지도바위를 통과한 후, 암반지대의 바윗길을 살며시 안전하게 내려가야만 했다.

특히 아이스크림 바위가 있는 곳은 바위를 잡지 않으면 내려갈 수 없는 험난한 구간이다.

특히 지금같은 빙판길에서는 특히 안전에 유의하면서 바위길을 넘고 넘어야만 했다.

암반지대의 바위길을 넘고 난 후, 또 한번의 암반지대 능선을 넘고 지나가니 삼거리가 나왔다.

삼거리 지점에서 앞에 바라보이는 오르막 가파른 봉우리를 넘으면 연주대 방향으로 진행하는 코스이지만, 일행들은 우측의 산길을 따라 지나갔다.

바로 서울대 공학관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겨울철 산행시 대단히 위험한 코스이다.

그렇지만 친구들은 겨울철 이곳을 여러번 넘어보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렇다고 안전에 신경을 쓰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항상 산행시 안전에 유의하면서 산길을 걷고 걸으면서 지금껏 산행을 즐겨왔다.

가파른 내리막의 바윗길 구간을 넘고 넘으면서 힘겹게 내려섰더니 바로 서울대 공학관 포장길로 들어섰던 것이다.

일행들은 모두 안전하게 산행을 마치게 되었고, 서울대공학관 앞에서 <02번> 마을버스를 타고 낙성대역 종점에서 하차했다.

낙성대 종점에 도착하니 종우가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일행들은 영준이가 안내하는 쭈꾸미 식당으로 들어가서, 영준이가 특별히 준비한 산행 후 뒤풀이 식사를 즐겼다.

식사를 즐기고 있는 동안 영훈이가 참석해 주므로써 오랫만에 회원 대부분이 참여한 가운데 새해의 산행을 즐겁게 마치게 되었고, 또한 영준이 덕분에 맛있는 식사도 즐기게 되었다.

영준이가 지난번 모친상때 조의해준 보답으로 준비한 모양이다.

여하튼 고맙게 잘 먹었다.

산행 후 뒤풀이를 마치고, 경탁이와 법선이, 그리고 종훈이는 귀가하고, 다른 친구들은 당산동의 매니아 당구장에서 당구시합을 가준 후, 영훈이 식당으로 가서 장어정식을 시켜놓고, 영훈이가 준비한 몸국을 맛 있게 먹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을 갖은 것 같다.

늘 오늘처럼 행복한 생활을 즐길 수 있으면 좋으련만, 어찌될런지....

하얗게 수 놓은 관악산의 설경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주변의 풍경 또한 너무 멋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