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산행일지 ★★

<3>광나루역-광장초교-생태공원-만남의광장-암릉구간-고구려정-해맞이광장-아차산1보루-명품소나무,전망대-용마산4보루-헬기장-전망대-사가정공원

疾 風 勁 草 2011. 1. 18. 14:27

 

 

 

<헬기장에서 단체기념사진...용마산 갈림길>

현재의 장소가 바로 헬기장이다.

좌측 능선을 따라 지나가면 용마산 정상이고,

바로 뒤쪽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면 망우산과 사거정공원으로 가는 능선길이다.

 

 

<망우산을 향하여...>

 

 

<용마산 능선을 되돌아 보면서...>

 

 

<용마산 5보루를 지나면서...>

 

 

 

 

<갈림길로 내려가는 계단길>

계단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계단길 외의 산길은 빙판으로 되어 있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아이젠을 착용하고 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

 

 

 

 

<빙판길을 내려서는 등산객들...>

  

 

<하산길의 전망대에서...>

 

 

<망우산으로 내려가는 길목의 전망대에서...>

 

 

<갈림길 삼거리>

삼거리 지점에서 직진 방향으로 올라 능선을 따라 지나가면 망우산으로 가는 길목이며,

좌측으로 내리막 계단길을 따라 내려가면 사거정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일행들은 모두 좌측의 사거정역을 향하여 길을 내려갔다.

 

 

 

 

<용마산 사가정공원으로 내려가는 길목>

 

 

 

 

 

 

<사가정공원으로 내려가는 길목의 빙판길>

 

 

<사거정공원 안전지대로 내려서면서...>

 

 

<용마산 사가정공원>

 

 

****************************** 산행 후기 *****************************************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신묘년을 맞이하여 첫 산행으로 아차산을 찾는 날이다.

어제도 아주 메서운 강추위를 몰고 왔지만, 오늘은 더욱 더 강추위가 엄습해온다는 기상예보가 있었다.

아차산은 예전에 두번이나 찾은적은 있지만, 광나루역에서 출발은 오늘이 처음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베낭에 아이젠을 준비하고 집을 나서 이곳 5호선 광나루역에 도착하니

시간은 오전 9시 30분이 되었다.

재경현악회 회장을 맡아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오늘이기에,

신임회장인 후배 이일현 후배도 마침 도착했다.  날씨가 무척 추운 날인데도 주변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팀을 이뤄 모여들고 있었고, 현악회 회원들도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동안 한번도 실시하지 않았던 1월은 등반 산행.

비록 산행시간은 아주 짧드래도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여 건강과 아울러 서로 덕담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차거운 영하의 날씨속에 회원들은 광나루역 1번 출구를 빠져나와 직진 방향으로 약 40여미터를 지나서 우측으로 차도를 따라 들어간 후, 다시 좌측 광장중학교 방향으로 길을 찾아 나섰다.

주변에는 타 산악회원들도 아차산 산행길에 나서고 있었다.

매서운 강추위 때문에 귀가를 때리는 차거움은 고통스러웠다.  손도 매우 차거웠고, 귀가도 대단히

차거웠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현악회 회원 30여명은 아차산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광장중학교와 초교의 골목길을 지난 후, 아차산 생태공원길을 따라 지나서, 만남의 광장으로 올라갔다.

주변은 온통 하얀 눈으로 산과 주변을 새하얗게 물들이고 있었으며,

가느다란 바람이 더욱 차거움을 더해주는 듯 했다.

만남의 공장에 올라선 후, 안내판을 통해 우리의 산행길을 들여다 본 후, 좌측으로 내려가서, 아차산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서 우측의 포장길을 따라 올라갔다.

지나가다 보면 능선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두 갈래가 나온다.

좌측 돌계단길을 올라가면 암반지대의 가파른 오르막 구간을 올라서게 되고, 우측으로 향하면 오솔길을 따라 아차산성 옆쪽의 등산로를 따라 해맞이 공원으로 향하는 코스가 나온다.

일행들은 암반지대의 가파른 오르막 코스를 향해 해맞이공원 방향으로 오르고 있는 중이다.

암반으로 지대를 형성하고 구간을 힘들게 올라서면 우측으로 고구려정이 나온다.

예전에는 팔각정이라 그랬는데, 오늘 이곳을 찾으니 고구려정이라 되어 있는 것 같았다.

암반지대에 올라선 후, 넓은 암반지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후배인 창국이가 준비한

따뜻한 생강차로 목을 축이면서 앉아서 주변의 경관과 풍경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고구려정 옆쪽의 산길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선 후,

갈림길에서 좌측의 산길을 따라 천천히 해맞이 공원으로 향했다.

약간 넓은 공간의 산길을 따라 지나다 보면 다시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고,

삼거리 지점에서 좌측의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해맞이 공원이 나온다.

넓고 확 트인 공간에 큰 발판을 깔아 놓은 곳에 닿으면 구리시 일대와 한강변

그리고 반대편으로 서울의 한 부분을 둘러볼 수 있는 구간에 닿는다.

잠시 얼어붙은 한강의 모습과 다리 그리고 주변의 풍경을 둘러본 후,

걸음을 재촉하여 산길을 천천히 오르기 시작했다.

마을에서 출발할 때에는 매우 추웠는데,

정상에 가까이 접근하면서 차츰 온도가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늘은 아주 맑고 추위에 떨었던 순간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느낌이 들었다.

아차산의 몇개의 보루와 명품소나수

그리고 능선에 설치된 전망대 등을 지나면서 틈틈히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지나갔다.

아차산과 용마산의 능선에는 하이얀 눈이 깔려 있었고, 주변마다 얼음은 빙판을 이루는 곳도 있었다.

산위의 풍경과 능선과 능선간의 이어지는 하이얀 풍경들을 감상하면서 능선을 넘다보니 어느듯 하산길에 닿았고, 안전하게 용마산 사거정공원으로 하산을 완료하고 난 후, 공원길을 빠져 나와 사거정역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사거정역 근방에 있는 가정집 <왕창감자탕> 집으로 들어가서 감자탕과 막걸리,

소주를 시켜놓고 새해맞이 신년산행 뒤풀이를 즐겁게 마쳤다.

따스한 좁은 방안에 40여명의 회원들이 둘러앉아 아름다운 뒤풀이를 마친 후,

우리 일행들은 먼저 자리를 떴다.

그리고 전철을 타고 당산역으로 달려와서 당구시합과 바둑을 두면서 소중한 하루의 시간을 즐긴 후,

일찍 귀가길에 올랐다.

오늘도 모든 친구들 대단히 고생 많았고, 즐거웠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