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산행일지 ★★

<3>효자2동(밤골농원)-국사당-등산로입구-다리-삼거리-능선-암릉구간-해골바위-암릉조망대-기지국송전탑-숨은벽능선-삼거리-밤골계곡-효자비

疾 風 勁 草 2011. 9. 19. 21:44

 

 

 

 

<밤골의 육산길에 오르면서...>

 

 

<효자비를 향하여...>

 

 

<효자길 삼거리>

우측 효자비를 향하여...

 

 

 

 

 

 

<효자비 거리로 들어서면서...>

 

 

<효자비 에서>

 

 

<효자비 입구의 뒤풀이 식당>

 

 

  

 

 

 

 

 

 

 

 

 

 

 

 

 

<뒤풀이 행사중에...>

 

 

 

 

 

 

 

 

 

 

 

 

 

 

 

 

 

********************************* 산행후기 ***************************************

초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지금 그러나 무더위는 지금도 자리를 잡고 있는 듯하다.

불광역에서 친구들과 만나 밤골로 가기 위해 34번 버스를 타고 효자2동을 향하여 출발했다.

버스 터미널이나 거리에는 수 많은 등산객들이 팀을 이루거나 짝을 이뤄 산행길에 나서고 있었고, 수 많은 등산객들이 붐비는 구파발 버스 정류장에는 이곳 저곳에 등산객들이 있었다.

북한산 산행을 위해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은 많지만, 버스는 만원사례 때문에 그들을 태우고 갈 수가 없었다.

일행들은 만원사례의 버스를 타고 효자2동(밤골)에 도착하니 후배 2명이 있었고, 다른 등산객들이 정류장 앞 가게에 모여 있었다.

일행들은 정상적인 시간에 도착했건만, 뒤쳐진 회원들이 도착하지 않아 먼저 그곳을 빠져나가 정류장에서 좌측으로 약 20여미터 거리에 있는 국사당을 향하여 지나갔다.

국사당 이정표가 있는 곳을 통과하여 안쪽으로 임도를 따라 약 200여미터를 들어가면 좌측으로 국사당 그리고 우측으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 곳을 지나게 되며, 또한 바로 삼거리가 나오면서 좌측으로는 둘레길과 더불어 숨은벽 능선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오고, 직진 방향으로는 밤골을 타고 백운대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온다.

일행들은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지나갔다.   얼마를 지났을까 계곡 위쪽에 다리가 놓여 있었다.

그곳을 지나 조금 위쪽으로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으로 백운대 이정표가 작혀 있는데, 바로 숨은벽 능선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이다.

일행들은 오랜만에 찾게되는 백운대 이정표를 따라 육산의 산길을 향했다.

완만한 고개를 지나는가 했더니 서서히 오르막 구간이 형성되면서 나무 사이의 등산로를 따라 천천히 산길을 올랐다.   바람 한점없는 날씨속에 땀을 흘리면서 천천히 산길을 탔다.

고개를 오르고 오르기를 반복하면서 나무 사이의 숲길을 지나다 보니 어느듯 숨은벽과 인수봉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숨은벽 능선으로 올라서는 산길은 급격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등산로는 육산과 더불어 돌계단이 놓여 있어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았다.

고개길을 오르고 오르면서 천천히 오르다 보니 암릉지대의 급경사 지대에 닥아섰다.

급경사의 암릉지대를 타고 힘겹고 오르고 오르기를 반복하면서 오르다 보니 대슬랩이 있는 곳에 올라서게 되었다.

이제 이곳만 올라서면 숨은벽의 힘겨운 능선길을 끝나면서, 숨은벽과 인수봉 일대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장관이 우리의 힘든 여정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가시거리가 대단히 좋은 날씨 덕분에 주변의 풍경을 담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뒤늦게 출발하는 회원들을 기다리기 위해서 일행들은 암릉지대의 전망이 좋은 장소에서 상장봉과 도봉산 일대의 오봉 그리고 능선, 그리고 주변에 펼쳐지는 숨은벽 능선의 장엄한 모습과 인수봉의 흰바위봉 그리고 백운대와 염초봉으로 이루어지는 능선들에 시선을 고정하면서 시원한 가을 전경을 즐기고 즐겼다.

일행들은 뒤늦게 도착한 선배님과 후배들을 만난 후 다시 숨은벽 능선의 암릉지대를 향하여 천천히 발길을 옮기기 시작했다.

푸르른 나무숲길로 이루어진 능선 주변의 풍경을 마음속에 담아보고 새겨보면서 발길을 천천히 옮겨서 숨은벽 가까이로 닥아서기 시작했다.

숨은벽 능선에 닥아서니 숨은벽을 타고 있는 클라이머들을 볼 수가 있었고, 숨은벽 사이의 암벽을 조심스럽게 타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려니 돌길이 무섭게 닥아섰다.

한걸음 한걸음 쇠봉을 잡으면서 천천히 돌길을 타고 내려간 후, 삼거리 지점에서 우측 내리막 너덜지대의 밤골을 타고 산길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내려가던 중에 적당한 장소를 잡아 점심을 먹고 난 후, 너덜지대의 밤골을 타고 천천히 하산길에 접어들었다.

하산길은 대단히 거칠고 날카로운 장소였으며, 너덜지대의 돌길을 한참을 타고 지나니 육산의 산길에 접어들 수 있었다.

육산의 산길을 타고 내려가다 보니 삼거리 지점이 나왔고, 삼거리 지점에서 좌측으로 백운대 염초봉이나 효자비로 향하는 등산로가 연결되고, 우측으로 밤골매표소로 향하는 등산로이다.

일행들은 좌측의 효자비 코스를 향하여 능선의 오솔길을 타고 지나갔다.

한참을 지나다 보니 다시 둘레길 삼거리가 나왔고, 우측의 방향으로 지나가니 효자비에 닿았다.

효자비 바로 옆쪽 간판이 없는 식당이 바로 우리들의 뒤풀이 장소였다.

그런데 다른 회원들은 숨은벽 전망바위가 있는 곳에서 바로 하산을 했기 때문에 지금도 이곳에 도착하지 않았다.

일행과 선배 그리고 후배들과 함께 식당에서 기다리면서 준비된 음식을 먹고 있으려니 회원들이 도착해 주었고, 모든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뒤풀이 행사를 마치고, 일행들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버스를 타고 당산동으로 간다음, 당산동에 있는 당구장에서 당구시합을 가진 후, 귀가길에 올랐다.

모든 회원들 수고 많았고, 특히 바쁜 일정으로 뒤풀이 행사에 참석치 않은 영준이와 광익이가 함께 못함에 조금은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