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산행일지 ★★

<4> 운길산역 광장-등산로입구-계곡길-능선-헬기장-운길산-헬기장(중식)-절상봉-수종사-능선-운길산역

疾 風 勁 草 2011. 11. 21. 22:00

 

 

 

<밭길로 내려서면서...>

 

 

<좌측 집 옆쪽의 오솔길을 되돌아 보면서...>

아침에 이 길을 지나면서 직진 방향의 계곡을 타고 올랐지만,

하산길을 능선의 끝지점을 타고 내려와서 현재 바라보이는 좌측 오솔길로 내려선 후,

밭길을 통과하여 운길산역으로 향하고 있는 중이다.  

조금전 내려온 길은 밭길을 올라선 후,

완만한 구간의 솔숲길을 지나서 산소를 통과하여 오르막 고개를 올라서고,

다시 완만한 구간을 지나다가 오르막 구간을 올라서면 능선은 무리없이 지나갈 수가 있었다.

 

<운길산역으로 향하면서...>

 

******************************** 산행후기 **********************************

무척 차가운 초겨울의 날씨속에서 오늘은 운길산 산행길에 올랐다.  

많은 회원들이 참가한 산행은 운길산역 앞에서 우측 방향의 길을 출발하여 고가터널 밑쪽을 통과한 후,

마을과 밭길을 지나서 계곡숲길로 들어섰다.  

계곡숲길을 타고 지나다 보면 우측으로는 수종사로 올라가는 차도가 나오고,

계곡숲길은 오솔길을 타고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 형성되면서 이어진 후,

힘들게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게 된다.  

능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도 등산로가 연결되지만, 

일행들은 정상을 향하여 우측 방향으로 산길을 타고 올라갔다.  

무척 차거운 날씨이지만, 산길을 타고 지나다 보니 땀이 조금씩 흘러 웃옷을 벗는 등산객들도 보였다. 

오르막 구간의 산길을 넘고 넘다보면 좌측으로 예봉산 줄기가 보이고,

산길을 지나다 보면 삼거리가 나오면서, 수종사 방향으로 지나가는 오솔길도 있었다.

하지만 일행들은 정상을 향하여 능선의 가파른 오르막 구간을 여러번에 걸쳐 힘들게 넘다보니

어느듯 능선의 상단부인 쉼터가 있는 공간에 닿았고, 아래쪽으로는 헬기장이 보였다.

능선 상단에서 아래쪽 삼거리로 내려선 후, 헬기장을 지나서 오르막 고개를 다시 올라서 운길산 정상에

닿았다.  

오솔길과 우측의 암반지대의 돌길지대를 통과하여 능선을 타고 운길산 정상에 올라서니 그곳에는 먼저

도착한 등산객들의 쉼터의 공간인 곳에 머물러 있기도 했고,

정상석 앞에서 기념사진을 담는 사람들도 있었다.  

날씨가 아주 차겁다 보니 주변의 풍경은 더욱 맑아 보였다.

정상에서 아래쪽으로 내려다 보면 길다랗게 늘어선 능선 봉우리를 타고 새재 방향으로 지나는 코스가

있는가 하면, 좌측으로는 적갑산과 예봉산 능선줄기가, 우측으로는 갑산의 산봉우리가 있었으며,

그 먼곳으로 아파트 단지들이 보이기도 했다.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담은 후, 헬기장으로 되돌아가서 점심을 먹은 후,

다시 그곳을 출발하여 절상봉 방향으로 향했다. 

헬기장에서 내리막 코스를 내려가다 보면 삼거리 지점이 나오고,

우측 수종사 방향 보다는 직진 방향의 능선을 타고 오르막 고개의 절상봉을 다시 올라선 후,

우측 내리막 고개를 내려서서 수종사로 향했다.  

수종사는 운길산 8봉 능선에 위치해 있으며, 수종사에서 내려다 보이는 주변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종사 경내를 둘러보면서 주변의 풍광을 즐긴 후,

삼정헌에 둘러 운운한 차 한잔을 마시면서 정담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특히 눈내리는 겨울철 이곳을 찾아 산사를 둘러보면서,

삼정헌에서 밖을 내다보는 풍광은 더욱 좋을 듯하다. 

아래쪽으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한데 모이는 두물머리와 양수리의 마을 풍경을 조망해 보기도 하고,

주변 산세들도 둘러보면서 마음을 정리해 보는 것도 좋다.

수종사 경내를 둘러본 후, 은행나무 옆쪽의 임도를 따라 하산길로 접어든 후,

수종사를 빠져나가 차도로 들어선 후, 포장길 보다는 흙길을 택해 차도에서 우측 오솔길로 접어 든 후,

낙엽쌓인 오솔길을 따라 능선을 타고 능선끝지점으로 내려간 후, 밭길로 내려서서 운길산역으로 향했다.

운길산역 근방에 마련된 뒤풀이 장소로 가서 두부전골과 막걸리, 소주로 한잔의 술잔을 나누면서 정담을

나눈 후 귀가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