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2012년 트레킹 일지 ■■

★★★ 2012년 07월22일 (제331회 부여 사비길 산행 ) ★★★

疾 風 勁 草 2012. 7. 23. 12:31

 

★ 제331회 재경현석산악회 특별여행 ★

 

 

 

 

★ 백제의 문화를 찾아서 부여 사비길 트레킹 ★

 

★ 트레킹 안내 ★

1. 트레킹 일자 : 2012년   7월  22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전철3호선 서울남부터미널 5번출구 / 오전 7시 20분까지

                                     <8시30분 부여행 - 소요시간 : 2시간 20분, 11,000원/편도>

   * 여행경비 *

   - 시외버스 : 왕복 22,000원,

   - 관광비 : 정림사지박물관(1,500원/인), 부소산성(2,000원/인), 황포돛배(4,000원)

   * 참석회비 <총비용> : 29,500원 + 뒤풀이 + 중식(6,000원) = 약 5만원

3. 트레킹 코스 : <약 6시간>

   <부여시외버스터미널 - 신동엽생가 - 서동공원 궁남지 - 정림사지박물관 - 국립부여박물관 -

     금정산 계백공원 - 성화대 - 계백문 - 부소산성 매표소 - 삼충사 - 영일루 - 군창지 - 사자루 -

     백화정 - 낙화암 - 고란사 - 고란사 선착장 - 황포돛배유람 - 구드래선착장 - 구드래조각공원 -

     부여시외버스터미널>

4. 준 비 물 : 간식, 식수 등

5. 기     타 :

 

* 참석자 *

<강종훈, 임영준 부부>, <고재관, 이종우, 허영두, 그리고 나> - 이상 8명

 

아침부터 서울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아침 방송을 들어보니 전국적으로 대부분 가랑비가 산발적으로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고, 또한 천둥 번개도 예상된다고 방송했다.

일단 가랑비 정도 내린다면 충분히 트레킹을 하는데 문제가 없을듯 했다.  가벼운 복장으로 작은 베낭을 둘러메고 집을 나서 서울남부터미널로 향했다.  그곳으로 가는 동안 광익이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한다는 통보가 있었고, 제순이는 회사 일 때문에 불참한다고 어제 저녁 연락이 왔었다.  금일 참여코자 하는 친구들은 종훈, 영준, 재관, 종우 그리고 뒤늦게 영두가 참여한다고 했다.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철을 타고 서울남부터미널에 도착하니 오전 7시 10분경.

뒤이어 영두, 종우, 재관, 영준부부가 도착해 주었고, 종훈이는 혼자서 참여한다고 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확인한 영준부인은 부여행을 취소하려고 했다.

종훈이와 재연락을 취한 후, 종훈부인이 참석하도록 다시한번 시도한 후, 부여행 버스 시간대를 늦출수 밖에 없었다.  오전 7시 40분행이었던 버스는 50분에 있었고, 뒤이어 8분에 출발하는 버스도 있었지만, 8시 8분 버스는 다른곳을 경유한 후, 부여로 가기 때문에 대략 3시간이 소요된다고 했다.  종훈부부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 10분경.  일행들은 직행버스인 오전 8시 30분 버스를 이용하여 비오는 서울의 도심지를 출발하여 부여로 향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오랜만의 나들이와 모두들 설레이는 모양이었다.  일행들은 편한 마음으로 버스에 승차한 후, 잠을 청하면서 부여를 향하여 버스는 달렸다.

서울을 출발하여 망향휴게소를 지나면서 가랑비가 내렸던 날씨는 차츰 흐린 날의 모습으로 변했고, 더 이상 비가 내리지 않았다.   차츰 부여에 닥아서면서 흐렸던 날씨는 아주 맑은 날씨로 변했고, 기상예보와 다른 날씨를 보여주고 있었다.  비록 무더운 날이 될지라도 화창한 날이 걷기에 좋을것 같았다.  일행들을 태운 버스는 부여시외버스터미널에 오전 9시 50분경 도착했다.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 후, 우선 버스편을 예약해 두었다.  오후 6시 30분 예약.

화창한 태양빛이 내리 쬐이는 부여의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출발지를 향하여 우측의 차도를 따라 올라갔다.   부여군청 사거리의 계백장군 동상이 바라보이는 곳을 향하여 올라가다 보면 우측으로 신동엽 생가 이정표가 나온다.  시인의 생가와 문학관을 잠시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여시외버스터미널>

 

 

<시인인 신동엽 생가와 바로 옆쪽의 문학관을 둘러보기에 앞서...>

 

시인인 신동엽 생가를 둘러보고 난 후, 왔던 길을 돌아서 바로 우측의 골목을 따라 곧장 지나가다 보면 차도 좌측으로 계백장군 동상의 사거리가 바라보인다.  그곳으로 향한 후, 우측의 인도를 건너서 부여군청 앞길에서 우측의 차도를 따라 아래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서동공원의 궁남지가 바라보인다

 

 

<서동공원의 궁남지를 내려다 보면서...>

 

드넓은 공간의 연밭단지인 궁남지이다.  높이 자란 연밭속을 거닐면서 다양한 연꽃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주변에는 궁남지의 연밭과 연꽃을 관광하기 위해 수 많은 관광객들이 주변에 모여들고 있었다.   공간이 아주 넓기 때문에 천천히 주변의 연밭을 둘러보면서 붉게 핀 연꽃속에 들어가 본다

 

<연밭의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포용정 앞에서...>

 

서동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공원으로 "무왕 35년(서기 634년), 궁의 남쪽에 못을 파고 버드나무를 심어 한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백제의 노자공은 일본에 건너가 아수카시대 정원 조경기술을 전해주었다고 한다.

 

서동공원에 들어서면 우측으로 대단지의 연밭단지가 펼쳐지며, 연밭사이에 징검다리와 오솔길이 만들어져 있어 수 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연꽃 주변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넓은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고, 원형에 가까운 넓은 공간의 연밭단지를 만들고 있으며, 중심에 위치한 곳에 인공공원을 만들어 가운데 포용정을 설치하고, 호수 주변은 뱃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연꽃이 만발하는 7월말에서 8월초 경에 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연꽃은 홍련, 백련, 수련 등 다양한 색갈의 연꽃이 재배되고 있기도 하다.

 

<포룡정으로 들어가던중에...> 

 

 

 

<서동공원 궁남지 에서>

 

 

 

 

<수련앞에서...>

 

 

 

 

<서동공원 투어를 마치고 나오는길에...>

 

이곳 서동공원 궁남지를 둘러보려면 오전내내 둘러보아도 좋을 듯하다.  공간이 아주 넓고 천천히 오솔길을 거닐면서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다.

지금은 아주 강렬한 태양빛 때문에 무덥기만 하지만, 이런 날씨속에서도 아름다운 연꽃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다.

이제 궁남지 투어를 마치고 차도를 따라 정림사지 박물관이 있는 곳으로 읍의 중심지 방향으로 지나갈 예정이다.

 

 

 

<부여중학교 앞길을 지나면서...>

 

부여중학교 앞길을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지나가다 보면 정림사지박물관 입구

정문이 나온다.

 

<정림사지 박물관 정문 앞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우선 정림사지박물관을 둘러본 후,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둘러볼 작정이다.

 

<옆 건물이 부여중학교>

 

<정림사지박물관 정문으로 닥아서고 있는 친구들>

 

 

 

<정림사지박물관내를 둘러보며...>

 

<정림사지 박물관 내부>

 

 

 

 

 

 

<정림사지 전경>

 

 

<정림사지의 연지에서...>

 

<정림사지 오층석탑 앞에서>

 

<정림사지 오층석탑 앞에서...>

 

<정림사지오층석탑>

 

* 정림사지 오층석탑 *

현존하는 석탑 중 1,500년을 지켜온 가장 오래된 탑으로 백제의 표석처럼 서 있다.  목조탑에서 석탑으로 넘어 가는 첫 양식으로써 비례와 구조수법이 뛰어나며, 부드럽고 온화한 백제문화 이미지가 그대로 녹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정림사지 석불좌상 앞에서...>

<정림사지를 둘러본 후 돌아서 나오는 친구들...>

 

<국립부여박물관 입구에서...>

 

* 국립부여박물관 *

백제일원의 청동기시대 중심의 선사실, 백제유물의 역사실, 백제시대 불교 미술품 중심의 불교미술실, 야외전시실 등에 1,1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정림사지박물관과 오층석탑 그리고 석불좌상을 둘러본 후, 정문을 빠져나와 좌측의 산책로를 따라 주차장 옆쪽 방향으로 나가다 보면 차도에 닿는다.  차도에서 우측으로 길을 따라 지나다 보면 사거리에 닿는다.  사거리에서 좌측 방향에 국립부여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정문을 향하여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주변에 야외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층층 계단을 올라서 박물관 입구에 닥아서면 좌측으로 전시실을 둘러볼 수가 있다.

 

 

 

 

 

 

<이정표>

 

 

 

<계백공원 삼거리 지점에서...통수대 가는 길을 바라보며...>

 

 

 

<금성산>

 

<통수대로 올라서는 길목에서...>

 

<금성산 정상인 통수대에 올라서...> 

 

 

<통수대 에서>

 

영두가 제주에서 가지고온 자리돔과 영준이가 준비한 시바스로 한잔을 즐기면서.....

 

<영준이가 준비한 양주와 자리돔회 그리고 콩잎과 깻잎으로 한잔의 술잔을...>

 

이곳 통수대에 막 올라서려는 순간 잠시 가랑비가 내리는듯 하더니 멈췄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조용한 통수대에 앉아서 준비한 자리돔회와 양주로 한잔의 술잔을 나누면서 잠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술잔이 돌면서 준비한 자리돔회를 먹은 후,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오늘의 행복을 맘껏 취해 보았다. --- 이제 자리를 털고 일어서 지나온 계백공원 방향으로 길을 나섰다. 

 

<통수대 에서>

 

<계백공원에서 무노정으로 올라서면서...>

 

<무노정을 지나면서...>

 

 

 

<성화대에서...>

 

부여읍내를 전망할 수 있는 공간이 성화대이다.  무노정을 지나다 보면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 지점에서 직진방향으로 지나오면 성화대.  부여읍내를 전망할 수 있는 공간에 위차한 곳이다.

잠시 부여읍내를 둘러본 후, 왔던 길을 돌아서 가다보면 삼거리 지점.  직진방향으로 지나다 보면 다시 삼거리.  삼거리에서 좌측, 다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계백문의 상단을 지나자마자 긑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게 되면 계백문으로 내려가는 길목과 연결된다.

 

<성화대 에서>

 

<정림사지와 부여읍내를 조망해 보면서...>

 

 

 

<계백문의 끝지점에서 계단길을 따라 차도로 내려가면서...>

 

<계백문을 향하여...>

 

게백문을 지나서 좌측 방향의 차도를 따라 한참을 내려가게 되면 다시 차도 삼거리에 닿는다.

차도 삼거리 지점에서 좌측 방향의 인도를 건너 우측으로 넘어가면 앞쪽 약 150여 미터 지점에 우측으로 부소산성 이정표가 가리키고 있다.

 

 

<부소산성 입구에서...> 

 

<부소산문 앞에서...>

 

* 부소산(扶蘇山) *

부소산은 부여읍 쌍북리, 구아리, 구교리에 걸쳐 있는 부여의 진산(고을의 뒤에 위치하여 그 지역을 보호하는 산)으로 해발 106m이며, 동쪽과 북쪽의 두 봉우리로 나뉘어져 있다.

남쪽은 산세가 완만하여 앞쪽에 시가지를 이루고 북쪽은 가파르며 백마강과 맞닿았는데 산성을 비롯하여 삼충사, 영일루, 군창지, 반월루, 사자루, 낙화암, 고란사와 절터, 집자리 등 백제시대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부소산이라는 산 이름은 조선시대 <세종실록지리지>에 처음 보이며 그 이전에는 무어라 불렀는지 <삼국사기> 등 역사책에 기록이 없어 확실히 알 수 없으나 부소의 뜻은 백제시대 언어로 소나무(松)의 뜻이 있어 부소산은 "솔뫼" 즉 "소나무가 많은 산"으로 보는 학설이 유력하다.

 

 

<부소산성의 삼충사>

 

* 삼충사(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15호) *

백제말기 의자왕때 삼충신인 성충, 흥수, 계백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1957년 <삼충사봉건기성회>라는 모임에서 처음 지었으며 국사 성역화 사업으로 1981년 11월에 다시 지었다.

삼충사는 외삼문(밖에 있는 삼문), 내삼문(안에 있는 삼문),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10월 백제문화제 행사때 삼충제를 지내고 있다.

 

 

 

<군창지 앞에서...>

 

* 군창지(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09호) *

1915년에 불에 탄 쌀이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졌으며, 일명 "만리창"으로 불렸던 유적지이다.

지금까지 조사결과 ㅁ자 형태를 이루는 4기의 조선시대 건물지와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사용된 건물로 지형상 군사목적(군인들의 곡식을 저장하는 창고)의 건물지로 추정하고 있다.

 

<반월루 앞에서>

 

<반월루에서 바라본 부여>

 

 

 

 

<백화정 앞에서...>

 

* 백화정(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08호) *

백마강을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는 낙화암 정상 바위에 육각지붕으로 세워진 정사로 백제 멸망당시(서기 660년) 낙화암에서 꽃잎처럼 떨어져 죽음으로 절개를 지킨 백제여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1929년 <부풍시사>라는 시모임에서 건립했다.

 

 

 

<낙화암 위에서>

 

<낙화암 위에서>

 

 

<낙화암에서...>

 

백화정 아래쪽 낙화암 상단에 있는 장소다.  백마갈을 둘러볼 수 있는 경관이 아름다운 곳.

 

<백마강 황포돛배>

<백마강 황포돛배>

 

 

 

<백화정 에서>

 

<백화정에서 고란사로 내려가는 길목의 계단길>

 

 

<고란사> 

 

 

 

<고란사 앞에서...>

 

 

 

<고란사 에서>

 

 

<고란사 대웅전 뒤쪽의 낙화암 궁녀와 백제여인들>

 

 

 

<고란사와 황포돛배> 

 

 

 

<고란사 대웅보전 앞에서...>

 

* 고란사 *

낙화암 아래 백마강가 절벽에 자리하고 있는 고란사는 낙화암에서 떨어져 죽음으로 절개를 지킨 백제여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어진 절로 백제시대에는 이곳에 정자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시대에 건립된 듯 하다.

고란사란 절이름은 뒤쪽 바위에서 자라는 고란초에서 유래하였는데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약수와 고란초의 전설이 유명하며 백마강을 바라보는 주위 경관은 비길데 없이 아름답다.

 

 

 

<고란사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계단길> 

 

 

<고란사 선착장>

 

 

 

<고란사 옆쪽의 작은 돌섬 조룡대>

 

* 작은돌섬 조룡대 *

당나라 장수인 소정방이 백제를 침공하려 강을 건널 때, 용이 나타나 도강을 방해하자 백마의 머리를 잘라 용의 미끼로 삼아 용을 낚았다는 전설의 바위.

 

 

 

<백마강 유람선>

 

 

 

 

 <낙화암>

 

* 낙화암 *

부소산 북쪽 백마강을 내려다 보듯 우뚝 서 있는 바위 절벽으로 백제 사비성이 나당 연합군에게 유린될 때 사비성내에 살던 궁녀와 여인들이 부소산성으로 피신하였으나 침략군이 부소산성까지 몰려들자 백제여인들은 적군에게 잡혀 치욕스러운 삶을 사느니보다 차라리 푸른 강물에 몸을 던져 무너지는 국운과 함께 목숨을 깨끗히 버리는 길을 택하여 여자의 정조를 생명보다 더 소중히 하고 백제의 마지막 순간까지 지키려 했던 백제 여인들의 충절과 숭고한 넋이 어린 곳으로 세계에 자랑할 만한 유적지이다.

 

 

<백마강 황포돛배에서, 낙화암을 배경으로...> 

 

 

<직벽의 낙화암> 

 

 

 

 

 

 

 

<부소산과 구드래선착장> 

 

 

<구드래조각공원>

 

고란사 선착장에서 황포돛배 유람선을 타고 낙화암을 둘러보면서 유람을 즐긴 후, 바로 근방에 있는 구르대 선착장에 내렸다.  구드래 선착장을 빠져나와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좌측으로 구드래 조각공원이 보인다.  구드래 조각공원을 따라 좌측 방향으로 포장길을 따라 지나다 보면 구드래조각공원 입구에 닿는다.

 

 

 

<구드래 조각공원길의 향우정 식당>

 

 

<향우정 식당에서 연잎밥 정식으로 트레킹 후 뒤풀이를 즐기면서...>

 

 

 

<푸짐한 연잎밥 정식을 먹으면서...>

 

연잎밥 정식과 맥주 그리고 소주로 뒤풀이를 즐긴 후, 약 10여분 거리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오후 5시 40분발 서울남부터미널행 버스를 탔다.

서울에 도착하니 오후 7시 50분경.  재관이와 헤어지고, 일행들은 전철을 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역에 도착한 후, 9호선으로 갈아타서 당산역으로 향했다.

종훈부부는 집으로 향하고, 영준/영두/종우와 함께 당구장으로 들어가서 당구시합을 즐긴 후, 뒤늦게 집에 들어갔다.

 

             ************** 여행 후기 ****************

아침부터 서울에는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물론 예보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가랑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또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다는 아침 방송예보가 있었다.

희망자에 한해 백제의 문화를 찾아서 부여 사비길 트레킹에 나서는 것이다.   물론 몇명의 친구들이 동참할런지 모르는 상황에서, 내가 지난번 다녀왔던 코스를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려고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여행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지만, 원하는 여행을 즐길 수 있으려면 많은 준비와 철저한 사전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날씨가 화창했으면 좋으련만 방송예보나 오늘의 날씨를 보드래도 비가 내릴듯 하다.  우산과 비옷을 챙겨들고 베낭에 물 한병을 집어 넣은 후,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를 찾아 집을 나섰다.

가랑비가 내리는 서울의 아침 거리를 출발하여 전철을 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한 후, 실내의 3호선으로 갈아타서 서울남부터미널에 도착하니 오전 7시 5분경.

모임에 불참 통보를 해온 친구는 제순부부와 광익.  어제 전화상에서 약속했던 종훈부부는 참석하지 못하고, 종훈이만 혼자 참석한다는 연락을 받았고, 영준이는 문자로 부부가 참석한다는 연락이었다.  그렇다면 오늘의 참석자는 영준부부, 재관, 영두, 종우, 종훈 그리고 나.

오전 7시 20분쯤 서울남부터미널에 약속한 친구들이 도착해 주었고, 영준부인은 혼자 참석하는 관계를 뒤늦게 알고는 불참하겠다는 이야기였다.  할 수 없이 종훈이와 통화를 시도한 후, 왜 부인이 불참하게 되었는지 알아보니, 서로간의 연락이 없어서 혼자 참석하기 어려워 불참한다는 이여기였다.  그렇다면 현재 영준부인이 참석하고 있으니 빨리 준비를 마치고, 이곳을 나오라는 연락을 취했다.  부여행 버스는 오전 7시 50분행, 8시 8분행, 8시 30분행 등이 있었다.

뒤늦게 종훈부인이 참석하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시간을 늦추어 출발하기로 결정했다.  시간은 흘러 종훈부인이 도착해 주었고, 일행은 총 8명.  오전 8시 30분 부여 직행버스 표 매입.

오늘의 금전적 지출은 종우가 하기로 했다.  가랑비가 내리는 날씨속에 부여행 오전 8시 30분 직행버스에 승차한 후, 버스는 서울남부터미널을 출발하여 목적지로 향했다.

서울을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달려 부여로 향하는 동안 고속도로 주변 지역의 날씨는 서울과 달랐다.  비록 날씨는 흐려 있지만, 비가 오는 곳은 없었다.   망향휴게소를 지나면서 지역의 날씨는 옅은 안개속에 산둥성이가 보였고, 진행되는 동안 주변의 날씨는 맑아지고 있었다.

예보와 달리 날씨가 화창해짐을 느끼면서 기분이 좋았다.  예보상의 날씨는 가끔 가랑비가 내리면서 천둥 번개가 친다는 예보였지만, 막상 부여에 가까우면서 바라본 하늘은 약간 흐린 날씨이지만, 아주 맑아지고 있어 좋았다.   부여시외버스터미널에 오전 9시 50분경 도착했다.

맑은 날씨에 하늘에는 태양이 빛나고 있었다.  일단 터미널내에 있는 매표소로 가서 오후 6시 30분행 직행버스를 예매한 후, 일행들은 트레킹 준비를 마치고 나의 뒤를 따라 본격적인 부여의 백제 문화를 찾아 출발했다.  부여시외버스터미널 밖으로 나온 후, 우측의 부여군청 방향의 차도를 따라 지나갔다.  계백장군 동상이 있는 부여군청 사거리 가기전 우측의 골목길을 찾아 들어갔다.

그곳에는 부여가 낳은 시인인 신동엽 생가와 문학관이 마련된 곳이다.  잠시 그곳을 둘러본 후, 왔던 길을 돌아서 나오다가 우측의 골목길을 따라 마을길을 지나갔다.

끝지점에 이르러 좌측 방향의 계백장군 동상의 부여군청 사거리 인도에 닿은 후, 인도를 건너 부여군청 앞길을 따라 우측 방향으로 지나갔다.  화창한 날씨로 변해서 그런지 몹시 태양빛이 뜨거움을 느낀다.   부여군청 앞길에서 우측 방향으로 차도를 따라 약 500여미터를 지나다 보면 차도 삼거리에 닿는다.  길 건너편이 바로 궁남지인데, 서동공원 입구로 갈려면 좌측 방향의 차도를 따라 지나가다가 인도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서동공원 주차장에 닿는다.

서동공원은 대단지 연밭과 더불어 포룡정 정자가 설치된 호수공원길이 있는 곳이다.  일단 주차장에서 우측 연밭단지 속으로 들어갔다.  주변에는 수 많은 관광객들이 높게 자란 연과 연꽃들을 관광하고 있는 모습들이 들어왔다.  이곳 궁남지는 아주 넓은 공간에 다양한 연꽃들이 재배되고 있는 곳이고, 특히 7월중순에서 8월 초순사이 만발한 연꽃들을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단지가 아주 넓고, 연밭길은 밭길 사이 사이에 오솔길과 더불어 징검다리가 놓여져 있어 가까이서 아름다운 연꽃들을 신비스럽게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일행들도 연밭길속으로 들어가서 징검다리를 지나면서 곱게 피어난 연꽃들을 바라보기도 하고, 추억의 사진을 담아보면서 천천히 연밭 사잇길을 지나서 주변의 넓은 공간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연밭길을 지나서 호수 가운데 설치된 포용정으로 가기 위해 연밭길을 통과하기도 했다.

포용정에 이르면 백제의 무왕인 서동왕자와 신라의 선화공주 이야기가 전해지는 이야기 거리가 있는 포용정 속으로 들어가 본다.   호수 가운데 위치한 포용정 정자로 가기 위해 자그마한 다리를 건너면 포용정이다.  그 속에는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이야기 거리인 서동요가 정자속에 설치되어 있다.  포용정에 이르러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뱃놀이를 즐기는 연인과 가족들을 바라보기도 하고, 주변의 풍경도 즐기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가운데, 종훈부부가 준비한 제주의 개역(미숫가루)를 먹기도 했다.  포용정을 나와 다시 주변에 펼쳐지는 다양한 색갈의 연꽃들을 둘러본 후, 서동공원을 빠져나갔다.  서동공원 입구로 빠져 나간 후, 차도를 따라 시내 중심지 방향으로 지나갔다.  지나는 길에 길가에 심어논 콩잎과 깻잎등을 조금 딴 후, 차도 사거리를 지나 부여중학교 앞길을 지나서 우측 방향의 정림사지박물관 정문을 향하여 들어갔다.

정림사지박물관 정문에 닿은 후, 입구 좌측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료 인당 1,500원을 주고 표를 구입한 후,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박물관 속으로 들어가서 정림사지의 역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림사지의 내력을 잠시 둘러본 후, 건물밖으로 나와 매표소 입구 우측 방향으로 내려갔다.

정림사지오층석탑과 석불좌상 그리고 연지를 둘러보기 위함이다.   아주 넓은 공간으로 이루어진 정림사지는 가운데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기준으로 앞쪽에 연지와 뒤쪽 건물속에 석물좌상이 배치되어 있는 곳이다.   여행을 하는 동안 잠시나마 역사에 대한 인식을 가져보는 것을 만족을 느끼면서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 것이다.

정림사지박물관과 주변을 둘러본 후, 정문을 빠져나가 좌측 방향으로 길을 따라 지나가면 차도에 닿는다.  좌측 방향으로 약 500여미터를 지나가면 계백문이 있는데, 그곳은 금성산 산행 후, 내려설 장소이고, 우측 방향으로 지나가면 좌측에 금성산 입구와 더불어 국립부여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일행들은 나의 뒤를 따라 우측 방향으로 지나가다가 좌측 방향으로 인도를 건너 차도를 따라 지나갔다.  차도 사거리에 닿은 후, 좌측에 자리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속으로 들어갔다.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박물관 입구로 올라가는 길목 좌우편으로 다양한 유물들이 야외 전시되어 있다.  층층 계단길을 타고 위쪽으로 올라서니 좌측에 박물관 입구가 있었다.

박물관 속으로 들어가서 좌측의 제1전시실을 시작으로 백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제의 성왕을 시작으로 다양한 역사와 유물들이 전시된 시설들을 둘러보면서 국보 소장품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여행을 즐겼다.   역사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드래도 이해하는 수준 정도만 되면 된다.  여러 전시시설들을 둘로본 후, 다시 박물관을 빠져나와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왔던길을 조금 지나다 보면 우측으로 금성산 가는 조왕사와 사비길 이정표가 붙어있다.

오르막 고개의 포장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다 보면 나무숲길을 거닐게 되면서 산길이 이어진다.

포장길을 따라 고개를 지나다 보면 금성산 안내판과 더불어 이정표가 붙어 있으며, 또한 좌측으로 오솔길 오르막이 있다.  바로 성화대로 올라가는 길목인데, 일행들은 직진 방향의 조왕사를 향하여 지나가게 될 것이다.  삼거리 지점에서 포장길로 된 오솔길을 따라 지나다 보면 좌측에 조왕사 그리고 우측으로 고개를 올라서 좌측으로 돌아가는 오르막 고개를 잠시 힘겹게 오르게 된다.

바로 그곳이 계백공원이 되면서 체육시설이 마련된 곳이고, 또한 금성산 안내판과 더불어 이정표가 붙어 있다.  일단 계백공원 삼거리 지점에서 우측 방향의 오르막 고개를 넘어가면 금성산 정상의 통수대가 있는 곳으로 지나기도 하고, 길을 쭉 따라 능선을 타고 한참을 지나게 되면 사비길의 왕릉으로 가는 길목과 연결된다.  하지만 시간상 그곳까지 갈 수가 없다.

일행들은 금성산 정상인 통수대에 가서 휴식을 취하면서 준비한 음식을 먹을 예정이다.

삼거리 지점에서 우측 방향의 길목을 따라 오르다 보면 길가에 꽃들이 피어있는 지나서 바로 통수대로 올라서는 계단길에 닿는다.  계단길을 타고 통수대에 올라서서 주변의 풍경을 잠시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통수대에 막 올라서려는 순간 잔비가 조금 내리기 시작하더니 금방 지나갔다.

통수대에 올라 한쪽에 자리를 마련한 후, 영준이가 준비한 자리돔회와 양주 그리고 길가에서 뽑은 콩잎과 깻잎으로 쌈을 싸 술 안주삼아 술잔을 기울이면서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졌다.

시간을 흐른 후, 다시 통수대를 출발하여 계백공원 삼거리로 돌아간 후, 우측 방향의 오르막 고개를 올라서 무노정에 닿은 후, 좌측 방향의 무노정을 지나서 조금전 알려줬던 성화대에 올랐다.

성화대는 조금 넓은 공간으로 되어 있으면서, 부여읍내를 조망할 수 있는 조망대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성화대에서 좌우로 펼쳐지는 부여읍내와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을 둘러본 후, 왔던길을 돌아서 무노정 방향으로 지나가다가 좌측 방향의 오솔길로 향했다.

그리고 삼거리에서 좌측 내리막, 다시 삼거리에서 좌측 내리막 오솔길을 타고 약 200여미터를 지나면 바로 계백문 상단을 건너게 되고, 이어서 계백문 끝지점에 이르러 좌측으로 내리막 계단길을 타고 내려선 후, 차도에서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전환하면 게백문을 지나게 된다.

계백문을 지나서 다시 좌측으로 곧장 내려가면 차도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전환한 후, 우측 인도를 건너기 위해 인도 시그널을 눌룬 후, 기다리면 인도를 건너서 좌측으로 약 150여미터를 지나면 우측으로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인 부소산성에 닿는 것이다.

조금전 통수대에서 자리돔회를 먹었기 때문에 점심을 생략하기로 하고 바로 부소산성으로 들어갔다.  상가를 지나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부소산문이 자리하고 있고, 좌측 부소산문 입구에 매표소가 있어 입장료 인당 2,000원을 지불하고 안쪽으로 들어갔다.

날씨는 태양빛이 강렬하게 내리쬐이는 가운데 길을 걷고 있어 친구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얼굴에는 썬크림을 발라서 그런지 하얗게 변해있고, 흘러내리는 땀방울은 어쩔 수가 없었다.

일행들은 매표소 옆쪽의 입구를 통과하여 안쪽으로 들어간 후, 잘다듬어진 도로를 따라 산속으로 들어갔다.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로서 길이 잘 다듬어진 곳이다.

안쪽으로 오르막 길을 올라선 후, 삼거리 지점에서 우측 방향의 삼충사를 향하여 올라갔다.

포장길로 이루어진 부소산성길은 연인들의 테이트 코스로 아주 좋아 보였으며, 일단 삼충사를 둘러본 후, 나무숲길속을 천천히 거닐면서 오르막 고개를 지나갔다.  길을 외길이고, 오르막 고개를 올라서는 동안 우측으로 나무숲들이 곧게 펼쳐져 있었다.

산길의 고개를 돌아서 올라서다 보면 삼거리.  삼거리에서 좌측 포장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공사중인 영일루에 닿고, 이어서 좌측으로 군창지를 지나서 반월루를 향하여 걸어간다.

군창지를 지나서 아래쪽 방향으로 내리막 고개를 내려가다 보면 좌측에 반월루가 우뚝 서 있다.

반월루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백마강과 부여읍내를 잠시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 후, 포장길과 오솔길로 이뤄진 구간에서 좌측 오솔길을 타고 내려갔다.

길은 물론 만나게 된다.  포장길을 돌아서 오면 직진 방향의 오솔길과 만나고 이어서 사거리로 내려서면 다시 오르막 고개의 낙화암을 향하여 올라가게 된다.

사거리 지점에서 좌측으로 향하면 산성길을 지나서 부소산문쪽으로 내려가는 길목이고, 우측으로 향하면 궁녀사 가는 길목이며, 직진방향으로 올라서면 우측에 가게가 있다.

가게를 지나서 포장길을 따라 지나다 보면 오르막 고개의 포장길을 만나면서 좌측으로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일행들은 나의 뒤를 따라 포장길이 아닌 화장실 방향의 오솔길을 택했다.

포장길을 따라 지나가면 사자루가 있는데, 특별히 그곳에 올랐을때 볼만만 경관이 없는 곳이기 때문에 바로 오솔길을 택해 지나는 것이다.

오솔길을 지나서 다시 포장길과 만나면 바로 내리막 계단길이 이어진다.   내리막 고개를 내려가다 보면 삼거리 지점에 닿는다.  일단 삼거리 지점에서 좌측 백화정과 낙화암 조망대를 둘러본 후, 삼거리 지점으로 돌아와서 우측 계단길을 타고 굽이길을 돌아서 고란사로 내려갈 것이다.

삼거리 지점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서면 암반지대에 백화정이란 정자가 세워져 있고, 주변은 온통 울퉁불퉁한 암반지대 구역이며, 좌측의 길을 따라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낙화암 상단에 닿는다.  바로 백마강과 고란사 선착장을 내료다 볼 수 있는 장소이지만, 낙화암을 볼 수가 없다.

낙화암은 황포돛배를 타야만 직벽으로 이뤄진 낙화암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백화정과 낙화암 조망대를 둘러본 후, 왔던 길을 돌아서 나와 삼거리 지점에서 좌측 내리막 고개의 계단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갔다.  가파른 내리막길이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내려가다 보면 고란사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고란사가 자리하고 있고, 우측으로 고란사 선착장이 위치해 있다.   잠시 고란사를 둘러본 후, 고란사 뒤편의 고란정으로 들어가서 고란사약수를 시원하게 한잔 마셨다.

그리고 고란사 대웅보전 뒤편 건물에 설치된 궁녀와 여인들의 낙화암 그림등을 감상한 후, 돌아서 나와 고란사 선착장으로 향했다.  고란사 선착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막 황포돛배를 타고 이곳으로 들어오는 관광객들을 만났다.  그들은 이곳으로 들어서기 위해 부소산문 입구와 마찬가지로 입장료를 내고 있었다.  그곳을 지나서 선착장에서 황포돛배 유람선 선표 인당 4,000원을 지불했다.  황포돛배에 올라선 후, 손님들이 많이 올라서자 황포돛배는 고란사 선착장을 유유히 출방하여 잔잔한 백마강의 물결을 헤치면서 출발했다.  방송에서 알려주는 고란사 선착장 옆쪽의 조룡대의 역사를 설명하는 가운데 낙화암에 이야기도 덛붙여 주었다.

황포돛배 유람선은 고란산 선착장을 천천히 출발하면서 조룡대 옆길을 지나서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낙화암에 대한 방송과 더불어 백마강 음악이 선율을 탔다.   약 15분에서 20분간의 유람선 유람길을 끝내고 부소산 바로 옆쪽에 자리한 구드래 선착장에 도착했다.

구드래선착장을 빠져나와 포장길을 따라 올라선 후, 좌측 방향의 구드래조각공원 입구를 향하여 길을 안내했다.  차도를 따라 곧장 길을 지나다 보면 우측으로 구드래 조각공원의 모습이 선명하게 들어오고, 또한 다양한 조각작품들도 볼 수가 있다.

일행들은 조각공원을 지나 차도를 따라 지나가면서 뒤풀이 장소를 확인해 보았다.

우리들이 원했던 장소는 오후 5시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또다른 장소를 택해 식사하기로 했다.

일행들이 들어간 곳은 향우정 식당으로 연잎밥정식과 맥주 그리고 소주를 곁들여 여행 후 뒤풀이 행사를 즐겼다.   버스 시간대에 맞춰 충분한 시간을 가지면서 식사를 마친 후, 식당에서 약 10여분 거리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차도를 따라 성왕동상이 있는 곳으로 지나서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마침 오후 5시 40분 서울남부터미널 직행버스표가 구입되었다.

표를 오후 6시 30분에서 5시 40분으로 바꾼 후, 버스에 올라 귀경했다.  서울남부터미널에 도착하니 오후 7시 50분경.  재관이와 헤어진 후, 일행들은 3호선 전철을 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한 후, 영준부인과 헤어진 후, 일행들은 9호선 전철을 탔다.

종훈부부와 헤어진 후, 일행들은 당산역에 도착.  당구장으로 직행. 당구시합을 즐긴 후, 밤 10시 50분경 귀가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즐긴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