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2012년 트레킹 일지 ■■

★★★ 2011년 10월30일 (제290회 강화나들길 2코스 호국돈대길 정기산행) ★★★

疾 風 勁 草 2011. 10. 31. 12:27

 

★ 제290회 재경현석산악회 정기산행 ★

 

 

 

★ 강화나들길 2코스<호국돈대길> ★

갑곶돈대에서 출발하여 해안도로를 따라 뚝길을 걷는 코스로 봄, 가을에 풍광이 좋다.  코스 중간에 있는 돈대들은 많은 항쟁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간조시 해안 바위길을 돌아 걷는 재미도 있고, 코스 중간에 사진찍기 좋은 장소도 많은 편이다.

코스 대부분 평탄한 뚝방길로 되어 부담없이 걷기 좋다.

 

★ 트레킹 안내 ★

1. 탐방일자 : 2011년  10월  30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강화버스터미널행<88번, 3000번> 이용 강화대교 건너서 첫번째 버스정류장인 <청소년수련원> 하차 / 오전 9시 30분까지

▶ 3000번 버스는 김포대학에서 다른 버스로 갈아타서 <청소년수련원>에서 하차

3. 트레킹 코스 : <17km, 약 5시간 50분>

   <갑곶돈대 - 용진진 - 용당돈대 - 화도돈대 -오두돈대 - 광성보 - 용두돈대 - 덕진진 - 초지진>

4. 준 비 물 : 식수, 간식, 장갑, 스틱, 보온 옷 등 

5. 기     타 : ◆ 중식은 트레킹 중간 지점에서 식당 이용할 예정임으로 중식 불필요

 

 

* 참석자 *

<강종훈, 고재관, 박제순, 이종우, 현광익, 허영두 그리고 나> - 이상 7명

 

강화도 나들길 2코스인 호국돈대길은 역사적인 전투가 벌어졌던 돈대(墩臺)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돈대는 둔덕에 세운 초소를 말한다.

지난주 이곳 강화도 나들길 2코스에 대한 자료가 신문에 난적이 있다.  그렇지 않아도 친구들과 함께 11월경 이곳을 찾으려 했는데, 마침 내가 시간이 있어서 이곳으로 갑자기 코스를 변경하게 된 것이다.   사실 금주 주말은 혼자서 여행길에 오르려 했지만, 회사 업무 때문에 휴가가 취소되어 금주를 함께하게 되었다. 북한산에서 강화도 나들길로 변경되다 보니 참석치 못하는 친구도 있었다.

 

어제는 가랑비가 서울과 수도권을 덮었고, 또한 날씨도 무척 흐린 날이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밖은 어제와 달리 아주 화창한 늦가을 날씨였다.   작은 베낭에 물한병을 집어넣고 집을 나섰다.  집에서 버스 정류장까지는 대략 5분 정도의 거리.

아침 일찍 집을 나서 버스 정류장에서 88번 버스를 타고 강화도로 향했다.   아침의 공기는 제법 싸늘했고, 공기는 맑은 느낌을 받았다.  서울에서 고촌을 지나고 김포를 지나서 강화대교를 건넌 후 바로 <청소년수련원> 앞 버스 정류장에서 내렸다.  그런데 바로 뒤따라 일산에서 출발하는 96번 버스를 타고 영두도 도착해 주었다.  약속시간 보다 40분 일찍 수련원앞에 도착한 후, 친구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정류장에 머물렀다.   강화도의 날씨 또한 서울과 마찬가지로 맑았고, 공기도 염하강이 바로 옆쪽에 있어서 그런지 더욱 더 신선한 느낌이다.

친구들이 모두 도착해 준다면 청소년 수련원 앞 버스 정류장에서 인도를 건너 좌측 방향의 차도를 따라 지나가다가 우측의 내리막을 지나서 강화역사박물관으로 가면 오늘의 코스 출발점에 닿게 되는 것이다.   시간은 흘러 친구들이 모두 도착해 주었는데, 아뿔사 제순이는 3000번 버스를 타고 바로 이곳을 통과해 버렸다.  이유인즉 3000번 버스는 이곳에서 하차하지 않고 조금 더 지난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에 도착하기전 다른 곳에서 내려 버스를 갈아타야 했다.

여하튼 제순이가 도착함에 따라서 오늘의 참여자는 7명이 되었고, 친구들이 내가 안내하는 방향으로 함께 길을 지나서 강화역사박물관 주차장으로 향했다.

 

<청소년 수련원 앞 버스 정류장에서...>

 

<강화 청소년 수련원>

 

<청소년 수련원에서 내려오는 친구들>

 

 

<강화역사박물관과 주차장>

 

역사박물관 입구 관광안내소에서 강화나들길 코스 출발에 앞서 여권에 출발 도장을 받은 후, 화장실 옆쪽 안내도가 있는 지점에서 나들길 2코스가 출발된다.

사실 겁곶돈대는 역사박물관내에 있는데, 지난번 1코스를 답사시 방문했던 곳이기 때문에 역사박물관으로 들어가지 않고 바로 출발하는 것이다.  역사박물관 입장료는 900원.

 

<역사박물관 앞 관광안내소에서 여권과 탐방자료를 받은 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친구들은 이곳에서 여권과 탐방코스 안내책자를 받고 출발할 수가 있다.

이제 이곳을 떠나 차도로 나간 후, 차도 옆 뚝방길인 잔듸밭길을 따라 염하강과 주변의 풍경을 즐기면서 여행길에 나선다.

 

 

<강화나들길 2코스인 호국돈대길 출발에 앞서, 출발지점에서...>

 

<강화역사관과 갑곶돈대를 배경으로...>

 

<강화대교와 문수산>

 

<더리미포구를 향하여...>

 

 

 

<더리미마을>

 

 

 

<더리미포구에서, 염하강과 김포의 문수산을 배경으로...>

 

염하강가에는 갯벌 뿐만 아니라 빨간 염초가 밭을 이루고 있다.

 

<낡은 배와 염하강의 갯벌>

 

 

 

<염하강가의 강태공들>

 

 

 

 

<갯벌에서...>

 

 

<탐방로의 억새길을 지나면서...>

 

 

 

 

 

 

 

<호젓한 염하강의 억새길 탐방로를 지나면서...>

 

파아란 하늘과 염하강의 물빛을 바라보면서 시원한 강가의 억새길을 지나고 있는 중이다.   바람은 한점없고, 염하강가는 아주 잔잔한 스면을 유지하는 가운데, 강태공들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 낚시대를 드리우고 기다리고 있다.

우측 너머로 가을 추수를 거둬들인 흔적들이 여기저기 바라보이고, 높고 높은 산과 들에는 이제 시들어져 가는 낙엽들만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지 모르겠다.

늘 함께하는 친구들이 곁에 있기에 더욱더 정감이 느껴지고, 흔흔한 정으로 담소를 나누면서 가을의 풍경을 담아보기도 하고, 그려보기도 하면서 억새길의 탐방로를 거닐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바쁜 일이 없기에 천천히 걷고 걸으면서 돈대들을 찾아 향하고 있다.

 

<용진진으로 향하면서...>

 

<용진진>

 

 

 

<용진진의 내부를 둘러 보면서...>

 

용진진에 올라서서 아래쪽을 내려다 보니 주변의 풍경이 한 눈에 잡힌다.  왼쪽으로 조금전 지나왔던 역사박물관 방향이고, 우측으로 돌면서 강화대교를 건너서 문수산 그리고 앞쪽으로 김포CC 방향의 경치가 펼쳐진다.  이곳을 둘러본 후, 다시 차도를 건너 좌측의 차도를 따라 곧장 우측의 낮은 봉우리를 향하여 올라갈 예정이다.

 

<용진진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간 후, 우측으로 바라보이는 차도를 따라 곧장 올라간 후, 좌측의 봉우리 속으로 들어가면 용단돈대가 자리하고 있다.

 

 

<용당돈대로 향하던 중에...>

 

<차도에서 좌측 오솔길로...용당돈대를 향하여...>

 

<용당돈대로 들어가는 오솔길>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으면서 오솔길을 걸어가고 있다.  이제 얼마없으면 앙상한 가지만 남아 내일을 다시 기다리겠지.

 

<용당돈대를 바라보면서...>

 

 

<용당돈대 앞에서...>

 

 

<용당돈대에 앉아서 준비한 과일을...>

 

 

<차도로 향하는 길>

 

지금은 앞에 바라보이는 길과 좌측으로 돌아서 오솔길을 따라 아래쪽의 낮은 봉우리를 지나서 다시 뚝방길로 나가는 탐방로가 만들어져 있다.

예전에 없었던 길이 몇군데 다시 만들어져 있었다.

 

<김포 1코스인 김포 cc 방향을 바라보면서...>

 

 

 

 

<차도를 타고 지나면서...바로 앞쪽에서 다시 좌측으로 들어가서 뚝방길로 들어서게 된다.>

 

<염하강가의 뚝방길을 거닐면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면서...>

 

<화도돈대 옆길을 지나면서...>

 

<화도돈대와 감나무>

 

 

 

<화도돈대 앞 짜장집으로...>

 

 

<고량주, 탕수육, 짜장으로 점심을...>

 

 

<점심을 먹고 난 후, 다시 염하강가의 제방길을 따라서...>

 

 

 

 

 

 

  

<오두돈대로 들어오는 친구들>

 

<오두돈대 에서>

 

<오두돈대를 내려서면서...>

 

 

 

 

<오두돈대 아래쪽의 제방길에서...>

 

 

 

 

 

<염하강가의 조형물들>

 

갯벌위에 조형물 작품들이 놓여져 있었다. 

 

 

 

 

 

 

 

 

 

 

 

 

 

 

 

 

 

 

 

 

 

 

 

 

 

 

 

 

 

 

 

 

 

 

<감귤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광성보 안해루 앞에서...>

 

광성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해야 한다.  매표는 인당 1,100원.

매표를 마친 후, 안해루가 있는 곳으로 향한 후, 좌측에 있는 광성돈대를 둘러 본 후, 안해루의 우측 포장길을 올라서 지나가면 좌측으로 신미순의총이 있고, 포장길을 따라 지나다 보면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은 손돌목돈대가, 좌측으로는 용두돈대가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용두돈대를 돌아본 후, 왔던길을 되돌아서 나오다가 좌측 방향으로 향하면 포대가 있는 곳에 닿게 된다.

이렇듯 광성보에는 광성돈대와 용두돈대, 손돌목돈대 및 포대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광성돈대 앞에서...>

 

 

<광성돈대의 화포>

 

 

 

 

<산책로>

 

 

<손돌목 돈대를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