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2012년 트레킹 일지 ■■

★★★ 2012년 12월30일 (제352회 강화 전등사/삼랑성 산행) ★★★

疾 風 勁 草 2013. 1. 1. 18:00

 

★ 제352회 재경현석산악회 정기산행 ★

★ 강화 전등사/삼랑성 송년트레킹 ★

 

★ 산행안내 ★

1. 산행안내 : 2012년 12월 30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전철5호선 송정역 1번출구 앞 / 오전 9시

<60-2번 / 3100번 버스 승차하여 온수리버스정류장 하차>

3. 트레킹 코스 : <약 3시간 30분>

   <온수리 버스정류장 - 전등사 동문 - 전등사경내 - 북문 - 삼랑성 정상 - 서문 - 남문(종해루) -

     동문 - 북문 - 숲길 산책로 - 온수리버스정류장>

4. 준 비 물 : 간식, 식수, 장갑, 스틱, 아이젠 등

5. 기     타 : 전등사 입장료 - 2,500원

 

 

* 참석자 *

<강종훈, 고재관, 박제순, 이창성, 임영준, 허영두, 현광익 그리고 나>

 

어제 오후부터 서울 수도권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기 사작했다.   눈은 새벽에 닥아서면서 멈추기 시작했다.   이제 어느듯 2012년 壬辰年 흑룡의 해도 지나가고, 2013년 癸巳年 뱀의 해를 맞이하게 된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간들이 흘러가는 즈음에 친구들과 어울려 송년 산행을 준비하였다.   오늘은 강화도에 있는 전등사와 더불어 전등사를 에워싸고 있는 삼랑성 일대를 둘러보는 코스를 잡았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아침기온은 영하 14도이고, 낮기온은 영하 7도 정도 예상하고 있다.

지난밤에 전국적으로 내린 눈의 영향 때문에 노면은 대단히 미끄러운 상태였다.  차거운 겨울 날씨속에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장소로 달려갔다.   차거운 눈길속이라 그런지 노면은 미끄러운 상태였지만, 차도는 재설작업으로 인해 괜찮은 상태였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라 그런지 옷을 단단히 챙겨입고 집을 나서 미끄러운 인도를 조심스럽게 지나가서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날씨는 차겁지만, 하늘은 대단히 맑다.

버스를 타고 전철5호선 송정역으로 달려간 후, 그곳에서 친구들과 만나 강화 온수리로 향하는 버스를 송정초교 앞쪽<전철1번 출구>에서 <60-2번>을 탔다.

송정역을 출발한 버스를 조심스럽게 송정역을 출발하여 목적지로 향하는데 노면은 아직도 미끄러운 상태라 조심스럽게 운전하고 있었다.   송정역을 지나 고촌으로 들어선 후, 김포를 경유하여 길고 긴 시간끝에 약 1시간 40여분이 흘러 전등사 근방에 위치한 온수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세상은 하얗게 수놓은 상태였고, 노면은 아직도 미끄러운 상태였기 때문에, 버스 정류장 쉼터에서 모두들 아이젠을 찼다.  그리고 처음에 생각했던 온수리 버스정류장에서 전등사 동문쪽으로 향하지 않고, 온수성당을 향하여 걸어갔다.

생각외로 이곳의 날씨는 포근하여 영하 14도는 되지 않았다.  포근한 상태의 날씨속에 친구들은 나의 뒤를 따라 온수성당으로 들어선 후, 삼랑성을 바라보고 숲속을 향하여 눈길을 따라 올라갔다.  전등사 동문으로 들어서는 경우는 전등사 입장료 인당 2,500원씩을 내야 하기 때문에 이곳으로 올라서는 것이 좋을 듯 했다.   발목 깊이 빠져드는 눈길을 따라 온수성당 옆쪽의 숲길을 천천히 오르다 보면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으로 향하면 북문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나오고, 좌측으로 향하면 삼랑성과 동문으로 향하는 등산로와 만나는 코스다.

 

 

 

<눈길의 온수리버스정류장에서...>

 

현재의 장소에서 차도를 건너 좌측으로 나간 후,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향하면 전등사 동문으로 올라가는 길목이 연결되고, 차도를 건너 우측으로 향하면 약 70여미터 지점에서 좌측으로 온수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연결된다.   일행들은 바로 그곳을 향하여 출발할 예정이다.

 

 

<온수성당 앞쪽을 올라서면서...>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면서...>

 

좌측의 오솔길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섰다.  현재의 장소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동문으로 향하는 길목이고, 앞쪽으로 능선을 향하여 올라서면 동문과 북문 사이의 경계점이 되는 능선에 닿는다.

일행들은 바로 그곳을 향하여 앞쪽의 오솔길을 올라설 것이다.

 

 

<삼랑성을 향하여...>

 

 

 

 

<삼랑성의 능선으로 올라서는 가운데...>

 

 

<삼랑성 성곽 옆길을 지나면서...>

 

 

<삼랑성 성곽을 넘어 서면서...>

 

삼랑성 성곽을 올라서면 현재의 지점에 닿는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동문으로 향하는 길목이고, 뒤쪽 능선을 타고 지나가면 북문 능선을 넘어서 삼랑성 정상쪽으로 지나는 길목이다.

조금전 온수성당을 출발하여 이곳 지점까지는 대략 25분 정도면 충분히 올라설 수 있는 코스다.

이곳을 찾는 분들은 잘 모르는 길목이기도 하다.

하얀 곱디고운 눈길을 따라 삼랑성 성곽에 올라서니 주변 풍경이 너무나 깨끗하고 아름답다.

 

 

<동문/북문 길목의 능선길에서...>

 

현재의 지점에서 아래쪽으로 가파른 내리막 길목을 내려서면 동문과 전등사로 들어가는 입구와 만난다.  일행들은 현재의 지점에서 삼랑성 성곽을 한바퀴 둘러본 후, 동문에서 이곳으로 올라서지 않고, 전등사 경내를 둘러보고서 바로 북문으로 빠져 나갈 예정이다.

어제 내린 눈 때문인지 자연의 풍경과 풍광이 너무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정말 좋다.

예상외로 차거운 기온은 전혀 느낄 수 없고, 포근함을 느끼는 시간이다.

 

 

<북문의 능선을 향하여 지나는 길목에서...>

 

 

 

 

 

 

<북문 능선을 따라 삼랑성 정상쪽으로 지나는 길목에서...>

 

 

 

 

<멀리 좌측의 석모도와 주변 하일리와 우측 길정리 풍경을 담아보면서...>

 

하얀 세상속으로 들어간 풍경과 풍광들이 너무나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을 감상하는 듯 하다.   사신속에서 바라보면 바다 건너 좌측으로 석모도 일대와 우측으로 외포리 그리고 하일리 마을 풍경이 그리고 우측 지점으로 이동하면 길정리 일대의 풍경이 곱게 닥아선다.

산과 마을 농토의 풍경이 한폭의 그림속에 들어선 듯 겨울의 눈의 아름답기만 하다.   이 자연속으로 푹 파져 천천히 풍결들을 넘나들고 싶은 심정이다.

깨끗한 마음과 정연한 자세를 바로 갖게 되면 이와같은 은빛물결의 풍경처럼 고요함이 들어서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순수하고 깨끗한 모습의 단아함을 느끼면서...

 

 

 

 

<지나는 길목에서 눈꽃을 바라보며...>

 

 

<북문 능선으로 닥아서며...>

 

앞쪽으로 바라보이는 능선 높은 곳이 삼랑성 정상이다.  높이 그리 높지 않지만, 삼랑성에서 제일 높은 곳이다.  저곳으로 가는 지점 아래쪽으로 북문이 만들어져 있다.

전등사에서 북문을 통과하여 온수리로 지나가는 길목과 연결되는 곳이다.

 

 

<북문 능선을 지나는 가운데 지나온 코스를 돌아다 보면서...>

 

 

<삼랑성 정상에 올라...>

 

<삼랑성 정상에서 바라 본 마니산 일대>

 

 

<마니산과 주변 눈속의 논밭 풍경>

 

 

<내리막 눈길을 따라...>

 

삼랑성 정상에서 아래쪽 낮은 지점에 있는 서문을 둘러본 후, 오르막 고개를 올라서 앞쪽으로 바라보이는 정족산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현재의 지점에서 서문으로 내려서는 길목의 오솔길을 눈길에서 그리 좋은 코스가 못된다.

오솔길은 정리되지 않은 등산로라 그런지 뾰족하게 튀어나온 돌길이 있는가 하면 등산로 또한 정리되지 않아 겨울철 등산시 주의를 기울이면서 천천히 내려가야 한다.

 

 

<삼랑성 정상>

 

 

 

 

<서문 앞에서...>

 

 

<삼랑성 성곽을 올라서는 친구들>

 

 

<경사가 심한 성곽길을 올라서는 가운데...뒤쪽은 삼랑성 정상>

 

 

<정족산으로 올라서는 길목의 가파른 오르막 고개에서...뒤쪽은 삼랑성 정상 능선>

 

 

<마니산과 주변 논밭 풍경>

 

 

<정족산 정상에서...>

 

 

 

 

<정족산 정상에서, 전등사 경내를 배경으로...>

 

넓은 공간의 정족산 정상에 올라선 후, 좌측 모서리로 향하면 전등사 경내를 바라볼 수 공간의 장소에 닿는다.   하얀 눈속의 전등사와 주변 나무들이 한폭의 그림을 감상하는듯 너무나 아름답고 곱다.  

 

 

<전등사와 동문/북문 사이의 능선 나무들을 바라보며...>

 

 

<정족산 정상의 넓은 공간을 바라보며...>

 

 

<남문으로 내려가는 길목의 가파른 내리막 길목을 바라보며...>

 

 

 

 

 

 

 

 

<초지대교를 바라보며...>

 

<가파른 경사의 정족산 정상을 내려서는 친구들>

 

 

 

 

<창성 회장이 특별히 준비한 쑥떡을 먹으면서...>

 

 

<남문으로 내려서는 길목의 계단길에서...>

 

 

 

 

 

 

<남문으로 내려서며...>

 

 

<남문 옆쪽에서...>

 

 

<남문인 종해루 앞에서...>

 

 

<남문을 올라서서 수목장으로 가는 길목에...>

 

 

<동문과 남문 사이의 수목장>

 

 

<수목장에서, 지나온 길목을 배경으로...>

 

 

<동문으로 내려서며...>

 

 

<매표소가 있는 동문 앞쪽에서...>

 

삼랑성 성곽 코스 가운데 동문과 북문 사이의 능선에 올라선 후, 북문/서문/남문을 지나서 현재의 지점인 동문에 도착했다.  동문에서 좌측으로 가파른 오르막 고개를 올라서면 처음에 올라섰던 능선으로 오르게 되는데, 이곳만 코스를 취소하고, 일행들은 바로 전등사 경내로 향했다.

많은 눈이 내린 때문에 산길을 걷는 동안 푹푹 빠지는 눈길 산행이 너무나 좋았다.

이곳을 지나서 전등사 경내를 향하여 길을 따라 천천히 지나갈 예정이다.

 

 

<찻집>

 

 

 

 

<전등사로 올라서며...>

 

 

<전등사 대웅보전 앞에서...>

 

 

 

 

 

 

<전등사 대웅보전의 나부상>

 

 

 

 

<삼청각으로 올라서는 길목의 계단길에서...>

 

대웅보전 옆쪽의 계단길을 올라서 삼청각을 지난 후, 정족산 사고를 지나서 북문으로 빠져 나갈 작정이다.

 

 

 

 

 

<정족산사고 앞쪽에서...>

 

정족산사고 우측 오솔길을 따라 지나가면 북문으로 올라서는 등산로가 나온다.

 

 

<북문>

 

 

 

 

 

 

 

 

 

 

 

 

 

 

<경사가 심한 눈길 산길을 지나면서...>

 

 

 

 

 

 

 

 

 

 

 

 

 

 

 

 

 

 

 

 

<온수성당을 바라보며...>

 

오전에 출발했던 장소로 돌아왔다.  시간은 대략 3시간 정도 걸린 듯 하다.

 

 

 

 

<오전에 삼랑성 성곽으로 올라섰던 길목을 돌아다 보면서...>

 

전등사 동문 보다는 이곳 온수성당쪽으로 올라서 동문과 북문 사이의 삼랑성 성곽 능선으로 올라선 후, 삼랑성 일대를 한바퀴 둘러보고, 전등사 경내를 돌아다 본 후, 북문을 지나 숲길 산책로를 지나서 이곳으로 하산을 안전하게 마쳤다.

이제 온수리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서울로 돌아간 후, 다른 친구들과 송년의 행사를 맞이할까 한다.

 

 

<방어와 광어를 준비한 가운데 송년산행을 마무리 하면서...>

 

전등사와 삼랑성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노량진 수산시장에 도착하니 오후 4시경.

산행에 참석하지 못했던 산행친구들을 모두 불러낸 후, 이곳에서 방어와 광어를 준비하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행사를 가졌다.

지난 한해동안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들을 돌아보면 술잔을 기울이면서 다시금 좋은 시간을 맞이하도록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늘 이렇듯 친구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지면서 정담을 나누기도 하고, 여행을 즐기기도 하면서 보내온 지난 시간들이 너무나 행복하다.

우리는 과거 보다는 현재를 더욱 더 깊이 생각하면서 좋은 순간들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놀이문화도 만들어 가면서 지나가는 세월을 아름답게 보내려고 노력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임진년 한해도 하루 남았다.  지난 일들 다시한번 돌아보며 반성해야 할 일들이 있다면 말끔히 정리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시고, 새해에는 금년보다 더욱더 나은 한해를 맞이하길 기대해 본다.

 복 많이 받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