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산행일지 ★★

●●●●● 04월28일 (제367회 고려산 정기산행)

疾 風 勁 草 2013. 4. 29. 16:08

 

 

★ 제367회 재경현석산악회 정기산행 ★

 

 

 

 

★고려산 진달래 봄길을 따라 ★

 

 

 

 

★ 산행안내 ★

1. 산행일자 : 2013년 4월 28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강화시외버스터미널내 / 오전 8시 40분까지

▶ <30번/1번 버스>를 타고 하점을 경유하여 미꾸지고개(산화휴게소) 하차

3. 등산코스 : <약 5시간 30분>

<미꾸지고개 -암봉 - 낙조봉 - 낙조대 - 적석사 - 갈림길 - 고인돌군 - 진달래군락지 - 고려산 -

  사거리 - 청련사 - 국화리마을 - 국화리저수지 - 마을길 - 능선 - 남산 - 시외버스터미널>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장갑, 보온옷 등

5. 기 타 :

 

 

* 참석자 *

<강종훈, 고재관, 임영준, 그리고 나>

 

4월도 어느듯 끝지점에 닥아섰다.  이때면 강화도 고려산과 혈구산을 찾아 진달래 탐방길에 나서는 사람들이 대단히 많다.  이 시기가 지나면 진달래 군락지에서 아름다운 분홍빛의 진달래를 맘껏 감상할 수 없을 것이다.

매년 한번씩 친구들과 어울려 이곳을 찾는데, 금번에도 몇명의 친구들이 함께 산행길에 나설런지 모르겠다.  

아침에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하늘은 매우 흐린 날이다.  금일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후에 약간 가랑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그리 많은 비는 없으리라 생각된다.

아침식사를 간단히 한 후, 집을 나서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오전 6시 50분경 버스를 타고 송저역에 도착하니 그곳에서 영준이가 버스에 올라탔다. 

그리고 버스는 송정역을 출발하여 고촌으로 향했는데, 마침 그곳에서 종훈이가 다시 버스에 올랐다.  88번 버스에 승차한 우리들은 재빠르게 달리는 버스를 타고 김포를 지나서 강화대교를 건너서 강화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오전 8시 15분경.

버스 터미널내는 아주 한가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려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오늘부터 고려산 진달래 축제기간이 시작되는 날이라 그런지 등산객들도 있었고, 탐방객들도 이곳을 찾고 있었다.  이곳에서 우리가 가고자 하는 미꾸지고개 가는 버스는 오전 9시 출발이다.

그래서 산행에 참석하고자 하는 친구들은 오전 8시 40분까지 도착하기를 기대했지만, 더 이상은 없었다.  일행 3명은 30번 버스가 출발하는 장소에 닥아가서 줄을 서고 기다렸다.

8시 55분경 버스가 도착했고, 일행들은 버스에 승차했다.   버스는 정각 9시에 출발하여 읍내의 서문을 지나고 백련사입구를 지나서 목적지 미꾸지고개에 당도하니 오전 9시 45분경.

이곳으로 오는동안 백련사입구 근방에서 차량 정체가 있었기 때문에 약간 늦었던 것이다.

수 많은 차량들이 고려산 진달래 축제에 참여키 위하여 차를 가지고 이곳을 찾는 분들도 많았던 것이다.    날씨는 지금도 흐려 있지만,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이다.

길가에는 노랗게 물든 개나리하며, 만개한 벚꽃들이 듬성듬성 꽃을 피우고 있었고, 목련 또한 길가에서 볼 수가 있었다.

미꾸지고개에 도착한 후, 버스에서 내리니, 주변 산화휴게소 근방에 산악회 버스들이 여러대 정차하고 있었다.  버스에서 내린 일행들은 차도를 조심스럽게 건넌 후, 약간 경사진 오르막 고개의 능선을 향하여 올라가면서 산행은 시작되는 것이다.

차도 바로 옆쪽에 자리하고 있는 미꾸지 고개는 고려산 능선의 맨끝지점이다.

끝지점에서 여러개의 봉우리를 넘고 넘으면서 지나가서 낙조봉을 지나고 낙조대를 둘러본 후, 적석사 그리고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진달래 군락지로 향할 예정이다.

 

 

<미꾸지고개의 이정표>

 

 

<미꾸지고개의 능선 오르막길>

 

<미꾸지고개를 올라서면서 돌아다 본 산화휴게소와 차량들>

 

 

<육산의 고개를 올라서면서...>

 

 

<능선을 타고 지나면서...>

 

미꾸지고개를 올라서면 완만한 능선길이 나온다.  길은 육산으로 되어 있었고, 봄을 맞이해서 그런지 주변에는 새파랗게 돋아나는 풀들도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푹신 거리는 흙길을 거닐면서 산속의 나무숲길을 거닐어 보니 기분이 매우 좋다.

처음 미꾸지고개의 오르막 고개를 올라서면 완만한 능선이 기다리고 다시 오르막 고개를 올라서면서 길은 이어지는 코스다.

듬성듬성 숲속으로 드러나는 진달래들을 바라보면서 이 봄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두번째 가파른 오르막 고개를 올라서던중에...>

 

 

 

 

 

<능선길에 내가저수지를 배경으로...>

 

 

<낙조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맞이하는 암봉을 바라보면서...>

 

여러개의 오르막 고개를 오르다 보면 앞쪽으로 바라보이는 암봉에 닥아서게 된다.  산길은 흙길이라 그런지 대단히 발걸음이 편하지만, 능선상의 봉우리를 올라서는 길목은 그리 쉽지 않았다.

오르막 고개는 약간 가파르게 형성되어 있어 호흡이 약간 거칠어지기도 했다.

능선을 넘어서는 가운데 해풍은 조금씩 불어오고 있어 산행길은 아주 편하다.

 

 

<지나는 길목에서, 진달래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