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산행일지 ★★

<1> 관악산정문 - 제1광장 - 깔닦고개 - 암벽 - 깃대봉 - 삼막사 - 칠성암 - 삼거리 - 염불암 사거리 - 영불암 - 안양유원지 - 안양역

疾 風 勁 草 2013. 7. 8. 09:03

 

 

<미륵불에서 내려다 본 염불암>

 

 

 

 

<염불암 미륵불 주변을 둘러보고 내려서는 종우>

 

 

 

 

<염불암 포장길을 따라 하산길에...>

 

 

 

 

<염불암으로 올라가는 중간 지점의 산속내 식당>

 

 

<비를 맞으면서 하산길 차도로...>

 

 

<쏟아지는 빗길을 타고 염불암 포장길을 내려서면서...>

 

 

<염불암으로 올라가는 길목을 돌아다 보며...>

 

 

<안양유원지 주변의 풍경>

 

염불암의 포장길을 타고 차도로 내려서니 갑자기 비가 조금씩 강해지기 시작했다.  다행스럽게 모든 친구들이 안전하게 하산을 마쳤고, 차도로 내려선 후, 비를 맞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차도를 따라 안양유원지 계곡을 끼고 주차장이 있는 장소로 이동했다.  주차장으로 지나는 길목 주변에는 많은 식당들이 자리를 잡고 장사를 하고 있는데, 식당내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었다.

주차장에 도착한 후, <02번> 버스를 타고 안양역으로 향했다.  주차장에서 안양역까지 대략 10여분 정도의 거리다.   안양역에 도착한 후, 일행들은 전철을 타고 노량진역으로 향했다.

전철을 타고 노량진역으로 가는 동안 전철 한구석에 서서 게임을 즐겼다.

갈아입을 옷이라도 준비됐다면 좋으련만, 옷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옷에 땀이 차서 냄새가 심하다.   그래서 빈 자리에 앉을수도 없었다.

 

비는 오락가락하면서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다.   노량진역에 도착한 후,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금일 아주 중요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그동안 당산포럼을 통해 당구의 발전을 도모했고, 그 발전을 통해 전체적인 평가를 시작했다.

참가자 회비는 인당 2만원, 특별회비로 김근섭 회원이 10만원을 마련한 가운데 당구시합을 가져 등수를 마쳤고, 일정이 끝났다.  그래서 오늘을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일정을 마치기로 하고 승자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시상식을 갖기로 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도착하면 늘 단골로 찾는 식당이 있다.  

바로 <목포집> 이란 곳으로 주인 여사장이 확끈하고 음식을 아주 맛있게 만들어주는 곳이다.

일행들은 그곳으로 자리를 찾고 들어갔는데, 마침 여사장은 부산으로 내려갔다고 했다.   결혼식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자리를 비웠고, 다른 분이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리고 창성, 종우, 영훈, 영두는 늘 찾는 수산물 상가로 가서 회 준비를 했다.  

일행들이 회를 마련하는 동안 나머지 친구들은 자리를 잡고 앉아 맥주와 막걸리로 한잔의 술잔을 나누면서 그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가는 동안 준비한 회가 도착해 주었고, 행사는 시작되었다.  회에 앞서 준비한 술잔으로 오늘의 안전산행을 축하했고, 비오는 날의 기분좋은 시간을 가졌다.

오늘의 행사에 회원으로서 김원철 친구가 참여해야 하는데,

그는 마침 외국 출장중이라 참여치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근섭이는 지방 출장중이라서 지금 서울로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 이 자리에는 참석치 못하지만, 저녁 미팅에 참여하여 맥주라도 한잔하기로 했다.

그리고 회가 무르익는 동안 덕훈이가 참여해 주어 정상적인 모임의 행사 준비가 마쳐졌다.

그동안 당구시합을 한 결과 최종 승자는 8승 1패를 한 이종우가 1등으로 우승상금 5만원, 7승 2패한 박대식 2등으로 상금 3만원,  5승 5패한 정덕훈 3등으로 상금 2만원이 주어졌고, 꼴지는 차후 처리.   이창성 회장으로 부터 받은 상금 3만원은 바로 회식비에 희사했다.  그러자 덕훈 친구도 희사.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흐르고 흐르는 동안 회도 많이 먹고, 매운탕도 맛있게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시간은 흘러 노량진 수산시장의 회식을 마치고, 전철역으로 향했다.

역에서 진표와 헤어진 후, 다른 모든 친구들은 당구장으로 행했다.

당구장에 도착한 후, 다시 당구게임을 즐기면서 시간을 보낸 후, 1등을 한 종우가 맥주를 쏘았다.

 

 

<회가 도착하기전 그들이 올때까지 술잔을 기울이면서...>

 

 

<회가 마련되고...>

 

금일 당구모임 행사에 진표님께서 특별찬조 5만원이 있었다.  

 

 

 

 

 

 

 

 

<뒤늦게 도착한 덕훈 회장>

 

 

<3등 정덕훈>

 

 

 

 

 

 

 

 

 

비오는 날의 일정을 아주 멋있고 행복하게 마친것 같다.   오늘같은 날이 늘 있었으면 좋으련만,

그러나 생활이란 그렇지 못하다.

 

어제 미국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공항에서 이륙하여 센프란시스코에 도착하는

아시아나 항공 214편이 착륙시도중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원인은 조사중에 있지만, 불행중 다행스럽게도 희생자가 적었고,

승무원과 승객의 희생속에 많은 인명을 구한 경우의 사건인 것이다.

나 역시 항공업무에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사건사고에 대해 많은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런 사건 사고를 접할적마다 마음이 매우 심난하다.  

인적요인이 되었든 다른 요인이 되었든간에 사고는 없어야 하지만,

살아가다 보면 발생하는 것이다.

여하튼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