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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군립공원[神佛山郡立公園] 등산지도, 관광지도, 산행정보

疾 風 勁 草 2014. 8. 27. 11:55

 

신불산군립공원[神佛山郡立公園 1,209m] :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삼남면

 

신불산(1,209m)과 취서산은 영남 알프스의 7개 봉우리에 속하는 산으로 광활한 억새밭으로 이름 난 곳이다. 경부고속도로를 부산 방면으로 내려가다가 언양인터체인지에서부터 통도사인터체인지 사이에 오른쪽으로 고속도로로 나란히 길게 뻗어 있으며 두 산은 같은 주능선에 가까이 붙어 있어 산행도 연결해서 하고 있다.

취서산은 일명 영취산으로 불리고 있으며, 이 산의 산자락에는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가 자리잡고 있다. 취서산 정상에서 신불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억새능선이 유명하며, 신불산 산자락에는 홍류폭포와 작천정이 유명하다.

억새밭으로 전국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영남 알프스에서 신불산 공룡릉의 존재는 희귀하고도 독특한 것이다. 1,000m가 넘는 준봉 7개로 이루어진 고산군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거대한 구릉지 같은 부드러운 외모를 보이는 이곳 영남 알프스에서 거산의 험릉을 가는 듯한 맛도 뵈주는 멋진 암릉이 신불 공룡이다.

작명자가 누구인지는 모르나, 설악산 공룡릉에서 차용해와 신불산 공룡릉이라 이름한 것도 그렇듯 이 지역에선 남달리 두드러지는 암릉임을 알리고자 해서였을 것이다. 실제로 이 암릉을 가보면 설악산 공룡릉만큼 웅장하거나 길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육산 능선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암릉길 특유의 장쾌함으로 시종일관한다.

산행에만 최소 1박2일은 가져야 하는 설악산 공룡릉과 달리 4~5시간으로도 산행이 여유롭고 바로 밑까지 차로 갈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사실은 규모와 길이의 열세를 단숨에 만회시켜 주는 결정적 장점이 된다. 방안에 앉아 있으면 갑갑증이 느껴지는 봄날, 여행 겸해 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나서서 시원스레 가슴을 씻어내는 암릉 산행의 쾌감을 맛볼 대상지로는 안성마춤이란 뜻이다.

이런 장점을 안은 신불 공룡은 설악 공룡에 비해 찾는 사람 숫자가 월등히 많다. 내려다보면 어찔해지는 고도감이나 자칫 실수하면 크게 다칠 수도 있다는 긴장감은 실은 이곳 신불 공룡이 ‘원조 공룡’보다 더하다.

설악 공룡은 두루뭉실하며 암릉 등날을 그대로 따르는 구간이 거의 없지만, 신불 공룡에서는 피라미드의 모서리처럼 각이 지고 양사면 모두 급준한 사면으로 깎아지른 칼날능선 위를 곧이곧대로 밟아가야 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이 색다른 재미를 보고자 하는 사람들로 신불 공룡은 겨울 주말에도 발길이 이어진다. 이 신불산 공룡릉을 찾아갔다.

산비탈이 칙칙한 갈색으로 가라앉아 연중 가장 볼품없을 무렵이지만 그래도 등산객들이 적지 않았다. 산 아래 작천정 벚꽃이 만발하고 뒤이어 신록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4월에 들면 신불 공룡의 인기는 급등할 것이다.

신불 공룡으로 오르는 가장 일반적인 등산로는 간월산장~홍류폭포를 지나는 길이다. 이 길로 오르면 신불 공룡의 상단 핵심부만 밟게 된다. 등억리 온천지구 왼쪽 위 모서리의 스카이콘도에서 출발하는 길로 오르면 인적도 드물고 암릉도 전구간을 빠짐없이 밟을 수 있게 된다.

크고 작은 암부가 수없이 늘어선 암릉이다. 등억리 온천지구 왼쪽 위 구석 근처에 위치한 스카이모텔ㆍ콘도는 옆에 간이화장실도 갖춘,‘신불산 등산객을 위한 주차장’을 따로 만들어 두었다.

저 아래 온천지구 내 도로 어디든 차를 댈 수 있지만, 그래도 이곳까지 올라와 주차하면 산길로 접어들기가 한결 편할 것이다. 스카이콘도 입구에서 도로 아래쪽으로 20m만 내려가면 곧 신불산 오름길목이다. ‘정상 3.4km, 옹달샘 500m’라는 팻말이 축대에 붙어 있다.

넓은 수로에 통나무를 엮은 다리도 놓아두는 등, 등산로는 정비가 잘 돼 있는 편이다. 곧 굵은 수목이 우거진 울창한 숲속으로 접어들었다. 이미 9시가 넘었는데도 오늘이 일요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등산객이 드물다. 이끼가 낀 작은 계곡엔 갈수기임에도 물이 쫄쫄 흐르고 있다.

입구 팻말의 옹달샘은 아마도 여기를 가리키는 말인 것 같다. 4월 들어 심하게 가물면 아예 말라붙을지 모르니 물은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다. 저 아래 등억리 온천지구는 지구 내 도로는 반듯하게 났어도 무슨 이유인지 오랜 세월 80% 이상이 공터로 남아 있다.

길은 계곡을 벗어나 굵직한 측백나무가 울창한 가파른 지릉으로 이어졌다. 등억리 전체가 조망되는 자그마한 암부에서 잠시 숲을 벗어나더니 이내 다시 숲속으로 들었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뒤섞인 이 숲길은 이제 신록이 돋고 나면 한낮에도 시원한 그늘이 질 것이다.

급경사이지만 중간중간에 간혹 넓고 평평한 곳이 있어 잠깐씩 숨길을 고르며 올랐다. 1시간30분 남짓 걸어 공룡릉 주능선 위에 올라섰다. 능선의 꼬리께에 위치한 자수정동굴나라에서 곧장 능선을 타고 오르는 뚜렷한 길이 만난다. 마침 이 길로 몇몇 남녀 등산객들이 올라오고 있다.

나뭇가지 사이로 우선 영취산 동면의 가파른 절벽지대가 뚜렷하게 눈에 들더니 곧 저 위 신불산 정상까지 몸부림치듯 치솟은 공룡릉이 등줄기를 드러냈다. 전체적으로는 완경사이되 저 위 중간엔 남쪽을 향해 입 벌리고 앉은 두꺼비 형상의, 큼직하게 천정이 진 암부도 있다.

지형도 상 태글바위라고 표기된 그곳까지 아직은 겨우 서너 명 등산객만 점점이 뵐 뿐이다. 산행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으니 신불산 정상쯤에 다다르면 점심 도시락을 펼 시간이 되게끔 느지막이 출발하는 것이겠다. 암부가 그늘을 드리운 계곡 여기저기엔 아직 흰 잔설이 남아 있다.

불어오는 바람은 여전히 차다. 저 아래 목탄으로 그은 듯 한 줄기의 검은 선으로 뵈는 150여 그루 작천정 벚나무들이 하얀 벚꽃 터널을 이룰 때쯤이면 이 산릉을 스치는 바람도 시원하게 느껴질 것이다. 암릉엔 구급함까지 갖춘 119 구조팻말이 세워져 있다. 위급시 119로 전화하면 자물쇠의 다이얼 번호를 알려준다.

공룡 주능선에 올라서서 600m 남짓 걸었을까. 119 605지점 팻말이 선 곳에서부터 암릉이 시작된다. 위험하니 우회로로 돌아가라는 팻말도 걸려 있으나, 우회로를 택하는 이는 거의 없다. 선택의 여지없이 바위를 손으로 잡고 올라야 하는 본격적인 암릉 시작지점 옆에는 작대기들이 수백 개 수북하니 쌓여 있다.

이곳까지 지팡이 삼아 들고 올라온 다음 암릉을 만나며 모두 이곳에 버린 것이다. 왼쪽(서쪽) 임도를 따라서는 많은 차량이 올라와 있다. 우리도 삼단 스틱을 접어 넣고 올랐다. 몇 걸음 오를 때마다 조망 좋고 쉬기 좋은 암부가 연이어진다.

술 좋아하는 이라면 엉덩이 걸치고 앉을 때마다 한 잔 생각이 간절하겠지만, 참아야 한다. 이곳 신불산 공룡릉은 중간서 경치 좋다며 술을 마신 이들의 음주산행 중 추락사고가 특히 잦다고 한다.

입 벌린 두꺼비 모양의 태글바위가 발밑으로 사라진 직후 갑자기 앞이 시끄러워진다. 간월산장~홍류폭포 길로 올라온 단체산행객들이 아예 긴 줄을 이루었다. 한적하고 조용한 암릉 즐기기는 그만 이것으로 끝나고 말았다. 이미 오전 11시45분. 가장 사람들이 많은 시간대가 된 것이다.

조용한 암릉산행을 즐기려면 이보다 좀더 일찍 아침 8시경, 아니면 아예 점심식사 후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람이 많기는 해도 서둘러 가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앞질러가기가 어려울 만큼 사람이 많기도 하지만, 이 좋은 곳을 빨리 지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걸음을 아껴가며 걷다가 편한 곳에 앉아 쉬며 보온병에 담아온 커피 한 잔과 더불어 주위 풍광을 음미하는 사람, 혹은 배경 좋은 곳을 찾아 커플 사진을 찍는 남녀 등으로 공룡릉은 여유로운 분위기다.

암릉은 점점 선이 굵어지고 가팔라졌다. 양쪽이 가파른 절벽이어서 오금이 저리거나, 손을 잡아주어도 오르기가 어려운 곳들도 종종 나타난다. 중간에 가만히 서서 앞 사람이 가는 양을 보고 나서야 용기를 내어 뒤따르는 사람도 있고, 어떤 남녀 한 쌍은 결국 포기하고 우회로로 내려서기도 한다.

신불산 정상이 가까워지며 공룡릉은 다시 기세를 좀 죽였다. 거의 외줄기 암릉인 것 같지만, 사람들의 행렬에서 제법 멀찍하게 떨어진 한편 주변 조망도 좋은 편안한 사각지대도 있다. 그런 데를 찾아서 도시락을 폈다. 약한 황사로 저 멀리 주변이 부옇다. 울산 앞바다가 뵈는 맑은 날이고 신록이 산자락을 푸르게 장식한 그런 봄날 다시 한 번 찾아오고 싶다.

대다수 등산객들은 공룡릉을 마친 뒤 정상 전 억새밭의 아늑한 곳들을 찾아 점심 자리를 편다. 저 아래 신불재엔 대피소 신축과 등산로 목재데크 공사가 한창이다. 사람들이 사방으로 다니면서 억새밭이 훼손되자 데크 공사를 하는 모양이다.

신불산 정상도 데크를 깔기 위한 철골 구조물 설치 공사가 한창인데, 아무리 보아도 시설물 크기가 너무 지나치다 싶다. 그저 일부 구역 바깥으로 나가지 말라는 의미에서 목책 시설만 하면 될 것 같은데, 그 위에 큰 건물을 세울 수도 있을 것처럼 넓고 큰 철골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다.

그 철 구조물에다 산불감시탑, 돌탑, 그리고 많은 등산객들로 신불산정은 너무 혼란스럽다. 영취산쪽에서 온 사람들까지 합쳐지며 신불산정에서 간월재로 가는 길은 아예 두세 줄로 사람들이 늘어서서 걷는다. 휴일로 사람들이 등산 이외 특별히 즐길 만한 레저도 없고, 경치 좋은 산도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영남 알프스의 존재는 그러니 얼마나 소중한가.

간월 공룡은 신불 공룡보다 한결 가파르고 험하다. 신불산정에서 1159m봉으로 가던 중 엄성효씨가 “저기 뒤를 보라”며 발길을 잡는다. 파래소폭포쪽 길이 갈라지는 1159m봉에서 북쪽 간월재 방면으로도 큰 듬 같은 암봉들이 암릉을 이루며 서 있다. 등산로로 걷다가 그 암릉 위로 나서면 등억리 일대의 광대한 계곡 풍광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테니스를 해도 좋겠다 싶을 만큼 넓은 목재 데크를 꾸며둔 간월재로 내려섰다. 서쪽 배내골 방면의 임도를 타고 올라온 자동차들이 길가에 즐비하다. 외견상 시설은 이렇게 멋지게 해두어서 사람들이 들끓는데, 정작 간이화장실 하나 갖춰두지 않은 점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특히 여자들이 용변 볼 곳을 찾지 못해 안절부절이다. 간월재 임도. 대부분 등산객들은 이 길을 따라 내려간다. 왼쪽 능선상의 암부는 신불공룡, 오른쪽 끝이 신불산 정상이다. 대부분 등산객들은 임도를 따라 내려갔고, 간월산쪽으로 오르는 이는 우리뿐인 것 같다. 간월산쪽에서 내려오는 사람도 매우 뜸하다. 공룡릉을 낀 신불산의 인기가 단연 으뜸인 모양이다.

간월산 정상쪽으로 올라가다가 두 번째로 만나는 조망대 데크 오른쪽을 보면 난간이 트여 있고, 난간 밖에는 "위험하니 악천후시 산행을 삼가라"는 안내팻말과 더불어 돌탑이 하나 서 있다. 이 돌탑 오른쪽 옆으로 간월 공룡 하산길이 시작된다. 저 멀리 맞은편 신불 공룡에서 볼 때 이미 경사가 만만찮더니 짐작대로다.

굵은 밧줄을 잡아도 위태스러움을 느낄 만큼 경사가 급하고 발디딤도 불안정하다. 그런 굵은 동앗줄 하산길이 계속 연이어졌다. 홀로 이 암릉을 하산하다가 도중에 날이 저물며 길을 못 찾고 실족사한 사고가 몇 건 있었다고 한다. 암릉 중간에 하나 선 작은 추모비의 주인도 그렇게 목숨을 잃었다고 엄성효씨는 밝힌다. 간월 공룡은 이렇듯 신불 공룡보다 훨씬 더 포악하고 험하다.

거의 10회 이상 밧줄 잡고 하강하기를 반복하고 나서야 산릉 중간을 가로지른 임도로 내려설 수 있었다. 그후부터는 울창한 송림길이었고 경사가 한결 완만해져 콧노래를 부를 만했다. 세찬 계류 소리가 들리더니 곧 파란색 지붕이 뵌다.

거기가 간월산장. 산장 뒤 계곡을 건너 산장 앞으로 나서자 앞서 하산한 등산객들이 평상에 앉아 도토리묵, 막걸리와 더불어 한갓진 봄날 저녁을 즐기고 있다. 주차공터 주변의 아름드리로 굵은 저 나무들도 모두 벚나무라고 하니, 4월의 하산길 막걸리 잔에는 벚꽃 잎들이 난분분 흩날리며 내려앉을 것인가.

[산행길잡이]
봄철 인파 피해 오르기엔 스카이콘도 길이 제격이다. 신불산 공룡릉으로 오르는 길목은 크게 세 군데, 간월산장(052-262-3141)과 스카이콘도(262-2234), 그리고 자수정동굴나라(262-5587)다. 세 길이 각각 성격이 다르다.

간월산장~홍류폭포 길은 가장 오래된 신불 공룡 오름길로, 공룡릉에 붙기 전에도 로프를 잡고 올라야 하는 가파른 암벽 구간이 있고, 공룡릉의 핵심부로 곧장 붙는 길이라서 가장 인기가 높다. 이 길로 올라 공룡릉을 탄 다음 신불산 정상~간월재를 지나 임도를 따라 간월산장으로 되내려오는 게 일반적이다.

스카이콘도 길은 봄가을로 등산객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 이용할 만한 한적한 길이다. 공룡릉 암릉을 전 구간 남김없이 밟게 된다는 점, 그리고 숲이 우거져 공룡릉에 붙기까지 햇볕을 피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하산 후 간월산장에서 스카이콘도까지 1.5km 아스팔트길을 걸어야 하지만, 지루할 만큼 멀지는 않다.

자수정동굴나라 길은 완경사 능선을 따라 공룡릉으로 붙는, 가장 편한 길이다. 다만 이 길은 하산 후 차를 가지러 다시 자수정동굴나라까지 올라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세 기점 어디든 주차에는 별 문제가 없다. 다만 벚꽃시즌의 주말엔 다소 복잡할 경우가 있는데, 그런 때는 등억온천지구의 도로변에 세우면 된다.

신불 공룡에 이어 간월 공룡으로 이어가는 산행은 지루하게 간월재 임도를 따라 내려가는 것보다는 한결 낫다. 또한 간월 공룡에서의 조망도 좋으므로 한 번 해볼 만하다. 다만 노약자의 경우 특히 간월 공룡은 밧줄을 잡고서도 내려가기가 쉽지 않은 곳들이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신불산 정상에서 간월재쪽으로 50m쯤 가다가 오른쪽 급경사면을 잘 살피면 신불산 북릉 길목을 찾을 수 있다. 아무 안내팻말도 없지만, 신불산 북릉길은 조망도 좋고 통행하는 사람도 극히 드문 멋진 하산길이다.이 길로 내려가면 홍류폭포 바로 옆 계곡으로 내려서게 된다.

간월재 임도로 가는 것보다 훨씬 더 낫다. 이번에 답사한 스카이콘도~신불 공룡~신불산~간월재~간월 공룡~간월산장~스카이콘도 길은 도상 거리 11.5km, 실거리 약 15km에 8시간쯤 걸렸다. 사진촬영에 든 시간 등을 감안한다고 해도 최소 5~6시간은 잡아야 무리 없는 길이다.

◐ 등억리→홍류 폭포→정상→취서산→삼거리→통도사→주차장 (18km, 약 7시간)
◐ 상북면 등억리→간월재→정상→가천리 (8km, 약 4시간)
◐ 통도사→비로암→취서산→정상→취서산→좌측능선→통도사 주차장 (18km, 약 7시간)


신불산 자연휴양림은 울산과 밀양간 국도변 석남사(덕현리)에서 12㎞지점에 위치하고 있는데 비교적 도시 근교에 위치하고 있어 1일 입장객들이 많은 곳이다. 휴양림을 끼고 있는 중심산은 신불산, 간월산으로 경관이 아름답다.

노각나무, 들메나무, 서어나무, 박달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가 우거져 있으며, 산능선부에는 억새밭이 무성하여 4계절 고루 등산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계곡주변 산책로를 따라 은은한 나무향에 취해 걷다보면 심심찮게 꿩이나, 노루, 산토끼 같은 야생조수를 만날 수 있다.

계곡을 따라 오르면 파래소폭포, 배내골이 선경을 이루고 있는데, 옛날 기우제를 지내면 바라는대로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하는 의미의 바래소에서 유래되어, 지금도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내왕이 잦은 곳이다. 여름철이면 이 곳은 찾아오는 피서객들의 더위를 식혀 주며, 특히 가을철엔 색색이 물든 단풍으로 한층 더 아름답게 돋보인다. 98년 개장된, 이 곳 신불산 자연휴양림 안으로 들어서면 숲속의 집, 문화휴양관, 야영장, 오토캠프장, 전망대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면 주변 신불산, 간월산등을 전망 할 수 있을 정도로 사방이 탁 트여 있어, 스치는 바람이 상쾌하다 . 이처럼 신불산 자연휴양림은 아름답고 깨끗한 산수와 삼림욕을 즐기기에 편리한 시설이 두루 갖추어져 있어 스트레스에 찌든 도시인의 심신을 휴식하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이 곳 신불산 자연휴양림은 옛날부터 시인 묵객들이 찾던 곳이였으며, 중추절에는 언양 주변 아낙네들이 모여 하루를 즐기던 곳이었다. 휴양림 내에는 구한말 천주교 박해당시 천주교 신자 은둔지였던 죽림굴이 있다.

해발 1천m 이상의 7개 산국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는 두 번째 고봉인 신불산(1,209m)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주 계곡은 기암괴석과 다양한 수종의 천연림으로 어우러져 태고적 비경을 간직하고 있고, 청정수가 흐르는 계곡 중간에 위치한 파래소폭포는 폭포중심에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깊고 푸르다. 또한 신불산 정상에서 간월산, 영축산으로 이어진 광활한 능선으로 펼쳐지는 억새평원은 가을철 은빛풍경이 장관을 이루어 등산객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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