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지대와 약수터>
비탈진 산길을 내려오다 보면 두 갈애 산길이 나온다.
그곳에서 좌측으로 난 산길을 따라 지나오다 보면 420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게 되고,
이어서 현재의 체육시설이 있는 곳으로 하산하게 된다.
<물이 떨어져서 무척 힘들었는데....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 한잔을....>
<좌측의 약수터와 체육시설이 있는 공간>
<메말라 버진 계곡에는 물이 전혀 없고....단지 아래쪽 지대에서만 물이....>
<테니스장 옆을 지나면서....>
<불암산 산행을 마치면서....>
<약수터가 있는 휴식공간>
<당고개역 근방의 냉콩국수 집으로.....>
폭염속의 무더위.
영상 33.6도의 기온을 자랑하는 가운데 친구들과 함께 중량천의 산책로를 걸었고,
아파트 단지내의 잣나무산책길을 함께 걷기도 했다.
지날적에는 몰랐는데, 기온이 무척 올랐다니 정말 그런것 같다.
장거리 산행길도 아닌 도심속의 트래킹 그리고 불암산의 산줄기를 따라 끝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산행길.
여하튼 찌는듯한 두더위속에 아무런 속내음도 없이 묵묵히 트래킹 코스와 산행길을 함께 해준
여러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도심속의 트래킹을 통과하고 효성아파트 단지에서 산길을 따라 오르고 또 오르기를 반복하는 동안
온몸은 땀으로 베어 있었다.
그렇다 보니 목은 마르고, 물은 점점 없어져 가기만 했다.
우리는 산길을 따라 420봉을 올랐고, 이어서 깔닦고개를 오르고 올라 새롭게 단장된 철재난간을 따라
정상으로 오르는 길도 있었지만, 예전을 생각하면서 암릉지대를 통과하기도 했다.
불암산 정상으로 오르는 가운데 시원한 바람이라도 불어주었으면 더욱 좋았으련만,
아쉽게도 정상에 올랐어도 바람은 별로 불지 않았다.
정상을 딛고 난 후, 쥐바위 곁은 통과하여 한번도 다녀보지 않았던 상계역 하산코스를 택해 비탈진
산길을 따라 어렵게 안전하게 하산했다.
하산길은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로 너덜지대가 많았고, 또한 돌길도 하산길에 많았다.
폭염속을 지나면서 계곡에나 들어가 발을 담그면서 휴식이라도 취하려 했지만,
계곡에는 물이 말라 있었고, 듬섬듬성 계곡에 약간의 물이 잠겨 있는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들어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상계역 방향으로 아파튼 단지를 지나서, 차도의 근방에 있는 시원한
냉콩국수 집으로 들어가서 시원한 막걸리와 곁들여 콩국수 한그릇씩을 비웠다.
법선이와 종훈이는 집으로 귀가했고, 나머지 일행들은 당구장으로 가서 당구시합을 가진 후,
주변에 있는 호프집으로 가서 불닭을 시켜놓고 소주잔을 곁들이며 하루의 즐거움을 마감했다.
모두들 대단히 고생많았고, 특히 더위속에 안전하게 하산하여준 모든 친구들에게 서로다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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