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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섬 울릉도

疾 風 勁 草 2016. 6. 15. 12:28

 

♣ 환상의 섬 울릉도 ♣

산의 모양이 성스러운 사람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성인봉(해발 984m,경북 울릉군)은 울릉도의 중심에 우뚝 솟아 있다.

연평균 300일 이상 안개에 쌓여 신비감을 더하며 정상의 제단처럼 된 바위에는 장군 발자국이라고 하는 족적이 있다.

이 발자국은 왼발로 본토 어딘가에는 오른쪽 발자국이 있다고 전해진다 하니 성인봉에 서려 있는 전설로 장대함을 엿볼 수 있다.

해발 984m의 성인봉은 형제봉, 미륵산, 나리령 등 크고 작은 봉우리들을 거느리며 사방으로 폋쳐지고 있으며 성인봉의 가장 큰 볼거리는 군락을 이룬 갖가지 수목들이다.

섬피나무, 너도밤나무, 삼나무, 섬고로쇠나무 등의 희귀 수목들이 군락을 이루며 다양하게 쳘쳐지고 있다.

그 가운데는 천연기념물 189호로 지정된 성인봉 원시림도 있다.

또, 설경이 절경을 이루는 겨울의 성인봉은 색다른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

이밖에도 성인봉 곳곳에는 전오나물, 참나물, 고비, 미역취, 부지깽이, 다래, 마가목 등 진귀한 산나물과 열매가 자라나고 있다.

봄에서 가을까지의 등반은 산나물과 열매를 채취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정상에 오르는 길은 대원사, 관모봉을 거치는 도동길을 택하면 3시간 안에 성인봉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섬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 꼭대기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천부리와 죽암, 삼선암, 관음도, 원시림으로 덮인 나리분지를 내려다 볼 수 있고 동으로는 저동항과 촛대바위, 죽도 서쪽으로는 태하령, 동남쪽으로는 도동항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산행은 도동이나 저동에서 시작할 수 있다.

도동에서 대원사를 거쳐 잘 닦인 등산로를 오르면 관모봉 아래 갈림길에 이른다.

저동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주사골계곡을 거쳐 역시 관모봉 갈림길에 이른다.

그러나 저동코스는 바위 틈에서 찬바람이 불어 나오지만 자연 에어콘과 울릉도의 자랑인 봉래폭포를 볼 수 있어 한 여름에 더욱 각광을 받는다.

 

★ 별미 ★

1> 홍합밥 : 해녀들이 직접 따온 싱싱한 홍합에 각종 야채를 섞어서 짓는 밥으로 비린내가 없으며 걸쭉하여

소화가 잘 된다.

홍합은 당뇨나 고혈압, 탈모현상 등 성인병 예방에 좋다.

 

★ 특산물 ★

1> 취나물 : 눈 속에서 자라난 무공해 취나물로 독특한 미각을 돋군다.

2> 호박엿 : 맛 좋고 영향 많고 건강에 좋은 호박엿, 가락엿, 판엿, 당엿, 물엿, 범벅엿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

고 있다.

 

★ 등산코스 ★

<도동 - 대원사 - 팔각정 - 성인봉 - 신령수 - 나리분지 - 천부> <약 4시간30분>

 

♣ 울릉도 전설과 풍습 ♣

조선 태종시(1417년) 삼척인 김인우를 울릉도 안무사(按撫使)로 명하여 울릉도 거주민의 쇄환(刷還)을 위하여 병선 2척을 이끌고 이곳 태하동에 도착하여 이곳을 유숙지로 하고 도내 전선(全船)에 대한 순찰으 ㄹ마치고 내일이면 출발 귀임(歸任)할 작정으로 취침 중 이상하리만치 기이한 꿈을 꾸었던 것이다.

해신이 현몽하여 일행 중 남여 2명(童南童女)을 이 섬에 남겨두고 가라는 계시가 있어서 안무사는 의아스럽게 생각했으나 별로 그 일에 대해서 관심이나 구애됨이 없이 다음날 출항할 것을 결심하고 날이 밝아짐을 기다리는 중 예기하지 않던 풍파가 돌발하여 출발을 중지하고 풍파가 가라앉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바람은 멎을 기세없이 점점 심해 가기만 하였다.

수일간을 이렇게 기다리던 중, 안무사는 문득 전일의 현몽이 생각나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일행 전원을 모아놓고, 동남동녀 2명에게, 일행이 유숙하던 곳(가옥은 없었을 것으로 생각되니 유숙하던 장소로 추측됨)에 필묵을 잊고 왔으니 찾아올 것을 명하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둘은 발길을 재촉하여 총총히 밀림사이로 사라지자 그렇게 심하던 풍랑은 거짓말처럼 멎어지고 항해에 적당한 바람만이 불어오는 것이었다.

안무사는 결국 일행을 재촉하여 급히 출항할 것을 명하니 배는 순풍을 받고 일시에 포구를 멀리하게 되었다.

이 무렵 속은 줄도 모르는 어린 남녀는 아무리 찾아도 필묵이 없어 어쩔 수 없이 그냥 해변으로 돌아와 보니 배는 벌써 수백리 해상에서 쾌조로운 순풍을 타고 육지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영문을 모르는 이 두 동남동녀 심경은 오죽했으랴?

땅을 구르며 고함을 쳤으나 배는 어느 듯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고 말았다.

원망스러워 울부짖던 두 어린 남녀는 이제는 지쳐 어쩔 수 없이 본래 유숙하던 자리로 돌아왔으나, 날이 감에 따라 공포와 추위, 그리고 굶주림에 시달리다 결국은 죽어갔을 것이다.

한편 안무사는 무사히 본국으로 귀착하여 울릉도 현황을 복명하였으나 당시 연민의 정과 죄의식이 마음 한구석에서 떠날 날이 없었다.

그러다 수년 후 재차 울릉도 안무의 명을 받고 入島하여 혹시나 하는 기대에 태하동에 착륙하여 수색을 하였던 바 전년에 유숙하던그 자리에, 두 동남동녀가 꼭 껴안은 형상으로 백골화(白骨化)되어 있었던 것이다.

안무사는 이 정황을 보고 회한에 찼으나 이제는 어쩔 수 없는 일, 그래서 혼령을 달래고 애도하기 위해 그곳에다 간단한 신당을 지어 제사를 지내고 귀임하였다.

그 후 매년 음력 2월 28일에 정기적으로 제사를 지내며 농작이나 어업의 풍년도 소원하고 위험한 해상작업의 안전도 빌었다.

그리고 신조 선박의 진수가 있으면 꼭 태하의 성하신당(성황당)에 제사하여 해상작업의 무사안전과 사업의 번창을 기원한다.

 

★ 촛대바위 ★

지금의 저동마을에 어느 노인이 살고 있었다.

아내는 일찍이 죽고 딸과 둘이 살았다.

조그마한 배 한 척과 손바닥만한 밭이 재산의 전부였다.

겨울 양식이라고는 옥수수 뿐이었는데 옥수수가 흉작이 되었으니 하는 수 없이 바다에 나가서 고기를 잡아야만 했다.

눈이 오는 날이라도 쉴 수가 없었다.

작은 배로 바람 부는 날 바다에 나간다는 것은 참 위험한 일이었다.

그러나 눈이 온다고 쉬고, 바람이 분다고 쉴 수는 없었다.

눈이 뿌리고 바람이 이는데도 배를 타고 고기잡이에 나가야만 하는 아버지의 얼굴에도 수심이 떠올랐다.

배가 나갈 때는 파도가 심하지 않더니 해가 뉘엿뉘엿 서산에 기울 때즘에는 파도가 세고 눈발도 거세어졌다.

아버지를 바다에 보낸 딸은 걱정이 되어 "굶더라도 오늘은 쉬셔야 했는데... 옥수수 농사나 잘 되었던들..." "바다가 원수다"하며 한숨을 쉬면서 기다렸으나 밤이 되어도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았다.

아버지를 바다에 잃고 딸은 먹는 것도 잊고 바다를 바라보며 눈물로 세월을 보냈다.

마을 사람들이 찾아와서는 "산사람이나 살아야지"하고 마음을 달랬으나 막무가내였다.

몇 일을 굶은 그 노인의 딸은 효성이 지극해서인지 몇 일 뒤에는 아버지가 돌아온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버지가 돌아오시니 바닷가에 나가보자 싶어서 바닷가로 나갔다.

...

파도와 파도 사이에 돛을 단 배가 떠오고 있었다.

"배가 들어온다!" 그 노인의 딸을 기뻐서 외쳤다.

'저 만큼에 보이니까 얼마 뒤에는 뭍에 닿겠지"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배는 오는 것 같기는 하나 뭍에는 닿을 줄을 몰랐다.

자꾸 보고 부르노라니 배에서 "곧 간다." 하는 소리가 들렸다.

딸은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었다.

"마중을 나가야지" 싶어서 배가 있는 쪽으로 갔다.

파도를 헤치고 갔다.

때는 겨울이요 눈발이 시름시름 뿌리는데도 파도를 헤치며 배가 있는 쪽으로 갔다.

효성도 바다를 이길 수는 없었다.

지치고 지쳐서 우뚝 서서 기다리다가 마침내 돌이 되어 버렸다.

"촛대바위" 또는 "효녀바위"라고 부르는 바위가 곧 이 노인의 딸인 효녀의 화석이라고 한다.

돌아온다던 아버지는 실은 헛것이 보였던 것이다.

이 촛대바위는 현재 저동 어업전진기지 방파제의 한 부분으로 우뚝 솟아 있다.

♣ 울릉도 성인봉/독도 1박 2일 ♣

1. 출발일 : 매일출발 (1박 2일)

2. 산악회 : 25時

3. 교통편 : 1호차

<04:00 일산(정발산역) → 04:40 덕수궁 정문앞(시청역2번출구) → 05:00 신사역 7번출구앞 경유 →

05:20 잠실롯데마트앞(잠실역4번출구) → 08:20 묵호 여객선 터미널 도착 후 조식제공>

4. 준비물 : 계절 산행의 기본복장, 간식, 식수, 여불 옷, 세면도구, 카메라 등

5. 등산코스 : <약 4시간 30분>

<도동항 - 대원사 - 삼각산 - 사다리골 - 팔각정 - 성인봉 정상 - 신령수 - 나리분지 하산>

● 포함가격 : 왕복여객선, 버스비, 육로관광, 숙박비(1박 4식), 케이블카, 여행자 보험

● 불포함가격 : 유람선, 독도, 봉래폭포 & 내수전전망대, 죽도관광

6. 행사가격 : 여관 및 민박(금, 토요일) - 합숙 : 226,000원, 2인 1실 : 235,000원

모텔 및 호텔(금, 토요일) - 합숙 : 236,000원, 2인 1실 : 245,000원

 

♣ 여행 일정 ♣

<1일째>

04:00 --- 일산 (정발산역) <1호차>

04:40 --- 덕수궁 정문앞(시청역 2번출구)

05:00 --- 신사역 7번출구 앞 경유

05:20 --- 잠실 롯데마트앞(잠실역 4번출구)

08:20 --- 묵호 여객선터미널 도착 후 조식 <조식제공>

09:00 & 10:00 --- 묵호 출항

12:00 & 12:30 --- 울릉도 도착

13:00 - 13:50 --- 중식제공 / 약수공원, 독도박물관, 향토박물관 관광

14:00 - 18:00 --- <옵션 관광>

★ 죽도관광(15,000원), 봉래폭포 & 내수전전망대(13,000원), 독도탐방(45,000원),

유람선 관광(23,000원)

18:00 --- 석식 후 숙소배정, 자유시간 <자율 석식>

 

<2일째>

07:00 --- 조식제공

08:00 - 13:20 --- 섬일주 육로관광 <약 4시간 소요>

★ 성인봉 등반시 : 육로 관광 후 나리분지 하차(약 2시간30분 소요)

★ 나리분지 - 성인봉 정상 - 도동항 <약 4시간>

13:30 --- 중식 제공

14:30 - 16:50 --- 중식 후 자유시간 및 쇼핑

17:00 --- 도동 여객터미널 집결 <시간 엄수>

17:30 --- 울릉도 출발<한겨례호 & 씨플라워호>

20:00 --- 묵호 도착 후 버스 탑승 후 출발, 서울 도착 후 해산

<송곳산>

 

<나리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