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산행일지 ★★

<1>관악산정문-철쭉동산-도사바위-암벽-깃대봉-삼막사-영불암-안양유원지

疾 風 勁 草 2010. 10. 4. 08:20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 보면서...>

 

 

 

<암벽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능선줄기를 따라 오르다 보니 어느듯 암벽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들어섰다.

현재의 장소에서 암벽 오르기를 드려워하는 사람들은 우측의 우회 등산로를 따라 지나갈 수가

있고, 또한 암벽 입구 구간에서 좌측의 우회 등산로를 따라 지나갈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일행들은 모두 암벽구간을 올라 지나갈 작정이다.

 

 

<암벽구간에서...>

암벽구간을 넘는 과정에서 밧줄에 의지한 채 암벽을 오르게 된다.

 

 

<암벽구간을 올라서면서...>

밧줄에 의지한 해 암벽구간을 지나고 있는 중이다.

안전한 지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런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게 지날 수가 있다.

 

 

 

 

<암벽에 올라서서...>

암벽에 올라선 후,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자 암벽정상에서 머물러 있다.

하늘은 약간씩 흐려지기 시작하더니 한방울씩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빗방울은 굵은 방울이 되면서 비가 오기 시작했다.

예상치도 못했던 비이기 때문에, 약간 걱정이 되었다.

암벽정상길에서 국기봉으로 향했는데, 차츰 빗줄기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더 이상 국기봉 암봉으로 오르는 것은 포기하고, 나무숲 사이로 비를 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비는 아주 세차게 바람을 동반하고 내렸고,

아무리 우산과 비옷을 입었어도 옷과 신발은 젖을 수 밖에 없었다.

 

 

<암벽 능선의 국기봉을 바라보며...>

 

 

 

<비오는 거리의 삼막사 삼거리로 내려가면서...>

국기봉 바로 밑쪽 나무숲 속에서 걸음을 멈추고 비가 그치기를 고대했다.

하지만 빗발은 더욱더 거칠어졌고, 바람은 세차게 불어댔다.

어쩔 수 없이 나무숲속에 멈추어 있다가 비가 조금 그치기 시작하자 빠른 하산길을 잡으려고

했지만, 서울대 방향보다는 안양유원지 방향이 좋을 듯하여 삼막사로 향했다.

만일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코스를 변경하여 삼막사로 내려가지 않고, 삼성산 방향으로 올라

능선을 따라 지난 후, 성불암 위쪽의 국기봉을 지나 염불암으로 하산할까 생각중에 있었다.

하지만 세찬 비바람이 나의 계획을 수포로 만들었고,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삼막사에서 우동을 먹고 있는 사람들>

삼막사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우동을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들도 비가 왔기 때문에 주변에 둘러앉아 점심을 먹기에는 문제가 있어서,

덩달아 우리들도 줄지어 우동을 먹게 되었다.

삼막사에서 나눠주는 우동을 먹고 난 후, 칠성암을 올라 국기봉으로 향하려고 했지만,

하늘을 올려다 보니 금새 다시 비가 올것 같았다.

창성이는 가까운 지름길을 찾아 쉽게 내려가려 했지만, 내가 말렸다.

이왕 산행에 참여했다면 지름길 하산보다는 염불암을 다시한번 둘러보고 하산하는 것도 좋을

듯하여 지름길 하산코스를 거절했다.

막 염불암으로 향하는 지름길을 지나려고하자 다시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조금전 암벽정상에서 내렸던 빗줄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가랑비가 조금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했고,

우리들이 지나기에는 문제가 없어서 화장실에서 잠시 비가 멈추기를 기다린 후,

오솔길을 따라 염불암으로 내려가는 길목의 사거리로 향했다.

 

 

<염불암 사거리에서...>

 

사거리 이정표.

좌측 오르막 구간을 올라서면 국기봉으로 향하는 구간이고,

우측으로 향하면 절고개와 제1광장이나 안야예술공원으로 내려가는 길목으로 들어서게 된다.

 

 

<염불암으로 내려가면서..

 

 

 

<염불암으로 하산길에서...>

 

 

<염불암에 도착하는 순간에...>

 

 

<염불암 염불전>

<미륵부처님상>

 

 

<미륵부처님상 앞에서...>

 

<미륵부처님상 앞에서...>

 

 

<염불암을 내려다 보면서...>

 

 

 

 

 

<염불암 대웅전>

 

 

<염불암 범종각>

 

 

<미륵부처님과 대웅전>

 

 

<염불암을 내려오는 일행들>

 

 

 

 

<염불암 포장길을 내려서면서...>

 

 

<염불암 아래쪽 계곡 옆쪽에 있는 식당>

 

 

<안양예술유원지의 인공폭포>

 

 

 

<예술공원에서의 공연>

염불암 포장길을 내려섰더니 차도가 나왔다. 

우측의 차도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좌측으로 인공폭포와 마당무대가 설치되어 있다.

마침 마당무대에서 예술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예술공원의 예술마당 앞에서...>

관악산 정문을 출발하여 깔닦고개를 올라선 후, 암벽길을 따라 국기봉 정상 그리고 삼막산에서

염불암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지나는 동안 거센 빗줄기도 만났고,

삼막사에서 우동 공양도 받으면서 소중한 하루의 산행길을 안양예술유원지에서 끝냈다.

산행을 마치고 난 후, 창성이는 신발에 물이 차서 귀가했고,

종훈이는 결혼기념일이라고 해서 일찍 귀가한 상태에서 남아있는 사람끼리 호프한잔을 즐기면서

하루의 산행을 매듭했다.

그리고 난 후, 제순, 영두, 광익, 영훈 그리고 나는 당산을 향하여 출발했고,

재관이는 4호선 전철을 타기 위해 우리와 반대방향의 전철을 타고 관악역에서 헤어졌다.

모든 친구들 너무나 수고가 많았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다음 산행지를 기대하면서, 모든 건강하기만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