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6회 재경현석산악회 정기산행 ★
★ 봄날의 삼악산(654m) ★
강원도 춘천시 서면 경춘가도와 의암호 서쪽에 솟아 있는 삼악산은 주봉이 용화봉, 등선봉,청운봉 셋이라 하여 삼악산이라고 하며, 산세는 크지 않으나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바위능선이라 아기자기한 암릉을 즐길 수가 있는 산이다.
정상 남쪽 골짜기 초입은 마치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은 깊은 협곡을 이루고 있으며 협곡에는 등선폭포가 걸려 있는데 세찬 침식력과 하각작용으로 터널과도 같은 암곡을 이루면서 형성된 폭포이며, 등선폭포 위쪽으로 여러 개의 폭포가 연이어져 있어 아름다운 계곡 경관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정상 서쪽과 동쪽에는 오래된 사찰 흥국사와 상원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주능선에서 내려다 보이는 의암호와 북한강의 시원한 전망과 능선 곳곳에 수령이 오래된 노송들이 바위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 산행안내 ★
1. 산행일자 : 2011년 5월 22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전철7호선 상봉역내 경춘선승강장 / 오전 8시40분
▶ 상봉 9시 급행 → 강촌역<50분 소요> 하차 → 춘천행 시내버스 승차 - 신연교 하차 →
도보 2분 등산로 입구
3. 등산코스 : <약 6시간>
신연교버스정류장 - 삼악산매표소 - 삼악산장 - 상원사 - 깔닦고개 - 삼악산(용화봉) - 박달재 -
청운봉 - 616봉 - 등선봉 - 삼악좌봉 - 409봉 - 육교입구 - 강촌교 - 강촌역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장갑 등
5. 기 타 :
* 참석자 *
<강종훈, 고재관, 박제순, 임영준, 허영두, 현광익 그리고 나> - 이상 7명
참으로 오랜만에 찾아보는 강촌의 삼악산 산행길이다.
오늘은 몇명의 회원들이 산행에 참여할런지 모르는 상황에서, 약속의 장소를 찾아 짐을 챙기고 집을 나섰다.
어제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오늘 날씨가 참으로 맑고 신선함을 느낀다.
전철역으로 가는 길에 슈퍼에서 김밥 한줄을 사고, 전철에 올라 고속버스터미널역으로 간다음 그곳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서 상봉역으로 향했다.
마침 그곳에서 종훈이를 만나 함께 상봉으로 가는데, 영준에게서 전화가 왔다.
먼저 도착하여 경춘역 전철구간에 있다는 이야기였다.
종훈이와 함께 상봉역에 도착한 다음 경춘역 방향으로 향하니 그곳에는 수 많은 등산객들이 짝을 이뤄 산행길에 나서고 있었다.
종훈이와 함께 그곳에 도착하여 영준이가 있는 장소로 올라갔더니 그곳에는 광익, 영두가 먼저 와 있었다.
우리들은 정각 9시 출발하는 급행전철에 올라타서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재관이가 막 도착하여 주었고, 제순이는 늦게 도착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일행들은 제순이와 함께 갈 수가 없어서 일단 먼저 출발하기로 했다.
하늘은 아주 맑고 깨끗하며 공기 또한 아주 맑아 보일듯 했다. 전철내에는 가평이나 강촌 그리고 춘천으로 산행을 떠나는 수 많은 등산객들로 가득차 있었다.
신록의 계절답게 푸르름에 가득한 산을 찾아 산과 들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들을 바라보니 정말 보기가 좋았다. 아주 산듯한 푸르름속에서 계절의 감사함을 느끼게 될 것이고, 산과 들에 피어있는 다향한 꽃들을 바라보면서 아름다움에 감동할 수도 있는 그런 시간들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일행들은 경춘행 급행 전철을 타고 강촌으로 가는 동안 주변의 풍경들을 바라보면서 잠시 고개를 숙여 잠을 청하기도 했다.
어느듯 전철을 달리고 달려 강촌역에 도착하니 대략 시간은 50분 정도가 소요되는 듯 했다.
일행들은 강촌역 밖으로 나가 버스를 확인한 후, 제순이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의암 매표소가 있는 장소로 가기 위해서는 신영교 앞에서 내려 약 500여미터를 차도를 따라 지나가면 좌측으로 상원사로 올라가는 입구에 의암매표소가 있다.
우리들은 강촌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그곳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의암매표소까지 택시를 타면 7,000원이었다.
또한 주변에 있는 등산객들도 버스를 기다리는가 하면, 택시를 이용하여 출발하는 모습이 보였다.
일행들도 일단 한팀은 택시로 먼저 출발하고, 나와 광익이는 제순이를 기다린 후, 출발하기로 했다. 제순이도 뒤 전철을 이용하여 강촌역에 무사히 도착하여 주었고, 일행들은 택시를 타고 그곳으로 향했다.
강촌역에서 나와 강촌교를 지나고 의암땜을 지나 의암매표소 앞에 도착하니 그곳에 등산객들이 조금 있었고, 뒤이어 버스들도 도착하고 있었다.
이곳을 통과하여 산행에 임하는 등산객들이 많았는데, 우리들도 의암매표소에서 <1,600원/인당> 표를 구입하고 바로 산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매표소를 지나 시작은 돌길 계단을 올라서면서 시작되었다. 돌길 계단길을 천천히 올라서면서 한걸음 한걸음 산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직진 방향으로 계단길을 올라서는가 했더니 다시 우측으로 산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바로 삼악산장으로 가는 길목인 것이다. 삼악산장에 가까이 닥아서면 의암호 일대가 선명하게 우리들 앞에 닥아섰다. 의암호의 붕어섬을 시작으로 넓게 펼쳐지는 호수를 벗삼아 일행들은 천천히 산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강촌역 앞에서...>
강촌역에 도착한 후, 버스 행선지를 파악했다.
현재의 장소에서 기다리면 신연교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가 있다.
일단 제순이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현재의 장소에서 기다렸다.
<신영교 방향으로 가는 버스들>
<의암땜 옆쪽의 의암호>
<의암매표소 앞에서...>
<의암매표소 앞에서...>
출발하기전,
<삼악산장을 향하여 돌길을 오르면서...>
<삼악산장으로 올라서던 중에...>
<삼악산장에서...>
<삼악산장을 지나면서...>
<상원사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상원사 대웅전>
<상원사 대웅전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