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산행일지 ★★

<3>남여치탐방안내소-삼거리-월명암-375봉-자연보호관찰로-삼거리-선녀탕-직소폭포-재백이고개-335봉-관음봉삼거리-내소사-일주문-주차장

疾 風 勁 草 2011. 10. 18. 22:05

 

 

 

<메말라버린 직소폭포를 배경으로>

 

 

 

 

 

<암반지대의 오르막 고개를 올라서면서...>

 

직소폭포 전망대에서 암반지대를 향하여 조금 올라서다 보면 좌측으로 직소폭포 내려가는 길목이 나온다.  수량이 많으면 그곳으로 내려가서 잠시 웅장한 폭포의 낙폭을 볼 수가 있으련만, 지금은 물이 메말라 버린 상태라 일행들은 그대로 산길을 올랐다.

암반지대를 통과하여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완만한 구간의 산책로가 나온다.

좌측으로는 계곡이 형성되어 있고, 산책로에는 메마른 낙엽들이 길을 메우면서 나무숲길을 이루고 있고, 단풍잎을 보기란 그리 쉽지 않았다.

 

 

 

 

<메마른 신선골의 골짜기를 지나면서...>

 

 

<단풍나무와 신선골>

 

깊어져 가는 가을의 느낌을 연상하는듯한 분위기의 산책로이다.   신선골을 따라 천천히 지나다 보면 재백이고개로 올라서는 오르막 고개에 이른다.

신선골에는 메마른 모습과 함께 떨어진 낙엽만 길가를 메우고 있는 것이다.

 

 

 

 

<신선골에서 재백이 고개로 올라서면서...>

 

 

 

<재백이고개 삼거리>

 

재백이고개 삼거리에 올라섰다.   재백이 고개 삼거리 암반지대에 앉아서 후미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주변의 경관을 감상해 본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원암마을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향하면 방금전 올라온 신선골 방향이며, 뒤쪽으로 향하면 고개를 올라서 약간 가파른 고개를 올라가게 된다.

재백이 고개에서 바로 앞쪽의 봉우리는 신선봉이고, 우측으로 망도대가 능선을 이루면서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것이다.

내변산은 여러개의 봉우리로 구성되어 있다.   신선봉(491m), 망포대(492m), 지나왔던 쌍선봉(459m), 선인봉<암봉>, 관음봉(433m), 새봉(410m) 등이다.

이렇듯 여러개의 봉우리가 원을 그리면서 산둥성이를 형성하고 있고, 가운데 호숫가가 있는 것이다.   이제 이곳 재백이 고개에서 초코렛으로 힘을 비축한 후, 가파른 오르막 경사구간의 산길을 올라서다 보면 암릉지대에 닿게 되고, 그곳을 조금 더 힘을 내서 올라서면 335봉에 닿게 되는 것이다.

 

 

 

 

<재백이 고개에서 바라 본 신선봉과 곰소만>

 

 

<재백이 고개 암반지대에 앉아 바라 본 망포대>

 

 

 

 

 

<가파른 오르막 구간의 계단길로 들어서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