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산행일지 ★★

●●●●● 01월15일 (제301회 관악산 정기산행)

疾 風 勁 草 2012. 1. 16. 15:30

 

★ 제301회 재경현석산악회 정기산행 ★

 

 

★ 관악산 능선을 타고 ★

★ 산행안내 ★

1. 산행일자 : 2012년  1월  15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전철2,4호선 사당역 4번출구 / 오전 10시

3. 등산코스 : <약 4시간>

    <사당역 - 체련장 - 깔닦고개 - 국기봉(319봉) - 삼거리 - 하마바위 - 마당바위 - 능선 -

      헬기장 - 삼거리 - 관악문 - 삼거리 - 능선 - 476봉 - 서울대공학관>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장갑, 아이젠, 보온옷 등

5. 기     타 :

 

 

* 참석자 *
<강종훈, 고재관, 박제순, 이창성, 정덕훈, 허영두, 현광익 그리고 나> - 이상 8명

* 결혼식 참석관계로 별도 산행중 미팅 - 이종우 *

 

봄날같은 포근한 날씨의 아침길.

소한이 지나고 대한이 닥아서는 겨울의 아침이지만, 요즈음 날씨가 아주 포근함을 느낀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산행날.  만남의 장소로 찾아가기 위해 전철9호선을 타고 동작역에서 내린 후, 4호선으로 갈아타서 사당역으로 향했다.  전철내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승차해 있었다.

주변의 산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많아지고 있는 형상인 듯 했다.  건강을 찾고, 산야의 시원함을 찾아서 떠나는 산길이다.

사당역에 도착한 후, 4번출구를 향하여 빠져나가 보니 주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동료를 기다리면서 대기하는가 하면, 팀을 만나서 먼저 출발하는 등산객들도 많이 보였다.

비록 영하의 기온이지만, 봄날같은 따스함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4번 출구 앞에 도착하여 주변을 둘러 보았지만 도착한 친구는 보이지 않았다.  혼자서 친구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으려니, 5번출구 방향에서 제순, 재관, 영두가 걸어오고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들이 도착해 주었다.

친구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먼저 산행에 나선 종우가 연락이 왔다.

먼저 산행에 나섰다는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산행을 잠간하고 하산하여 낮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는 약속이 있어서, 금일 산행을 함께할 수 없는 처지였고, 산행 후 뒤풀이 장소에는 참석하기로 했다.   정각 10시에 닥아선 후, 일행들은 사당역 4번 출구 앞쪽에서 관음사 방향의 오르막 고개를 올라선 후, 우측 방향의 차도를 따라 안쪽으로 언덕길을 올라갔다.

차도 주변에는 많은 자가용들이 주차해 있었고, 주변에는 가옥과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을 지나서 계곡의 다리를 건너 관음사 입구 방향의 삼거리에 닿았다.

삼거리 지점에서 포장길을 따라 관음사 방향으로 향하지 않고, 우측 계단길 오르막 구간을 올라서 체련장이 있는 장소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하늘은 맑지만, 그리 화창한 날씨는 아니었다.  약간 오르막 구간의 계단길을 올라서니 넓은 공간의 체련장에 닿을 수 있었고, 좌측 아래쪽 나무가지 사이로 관음사가 보였다.

일행들은 입었던 상의를 벗은 후, 다시 깔닦고개의 바윗길을 올라서야 했다.

 

<체련장에 올라선 후, 잠바를 벗고...>

 

<깔닦고개의 오르막을 올라서던 도중에 지나온 체련장을 배경으로...>

 

초행길에 참여한 덕훈이가 잠시 포주를 취하고 있다.  이곳의 산행은 몇번의 깔닦고개 구간을 올라서 국기봉으로 향해야 하기 때문에, 천천히 산세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걷고 걷는 중이다.

 

<올라서야 할 국기봉의 깔닦구간을 배경으로...>

 

<암반지대의 깔닦구간을 올라서던 중에...>

 

이곳은 겨울철 산행시 대단히 주의를 기울이면서 올라서야 한다.  암반지대로 이루어진 산길이기 때문에 바위에 빙판을 이뤄 안전을 위협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국기봉을 향하여 올라서던 도중에...>

 

 

<위험구간을 올라서면서...>

 

<국기봉에서...>

 

관악산에는 여러봉에 국기봉이 형성되어 있다.  왜 이렇게 국기봉이 만들어졌는지는 모르지만, 봉마다 국기들이 메달려 있어 신선함을 즐길 수 있다.

깔닦고개이면서 암반지대의 힘든 고개를 올라서서 국기봉에 멈추어 섰다.  이제 새롭게 단장한 철계단길을 올라서 319봉으로 올라가야 한다.  예전에는 이곳 철계단길이 없어서 319봉으로 올라서는 것이 무척 힘들고 어려운 코스였는데, 지금은 안전산행을 즐길 수 있어 좋을 듯 하다.

 

<철계단길에서, 국기봉을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