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산행일지 ★★

●●●●● 09월02일 (제336회 수락산 정기산행)

疾 風 勁 草 2012. 9. 3. 11:13

 

★ 제336회 재경현석산악회 정기산행 ★

 

 

 

★ 수락산 하강바위/천문폭포 ★

 

 

★ 산행안내 ★

1. 산행일자 : 2012년 09월 02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전철4호선 당고개역 1번출구 / 오전 10시

3. 등산코스 : <약 4시간 30분>

   <미가당 - 옥류골삼거리 - 철탑 - 조망대 - 능선 - 치마바위 - 하강바위 - 총알바위 -

     620봉<철모바위> - 수락산 정상 - 홈통바위 - 능선 삼거리<흑석초교 방향> -

     거문돌계곡(흑석계곡) - 계곡길 삼거리 - 천문폭포 - 계곡길 삼거리 - 미군부대 -

     빼뻘마을(고산동)>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장갑, 스틱 등

5. 기     타 : 갈아입을 옷 준비

 

 

* 참석자 *

<강종훈, 문경탁, 임영준, 이종우, 현광익, 현영훈 그리고 나>

 

지난주 초강력 태풍 "볼라벤"과 뒤이어 따라온 "덴빈"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와 이재민을 속출했다.  

특히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피해는 아주 심각했다. 볼라벤은 거센 바람을 몰고 전국을 강타했으며, 농작물 뿐만 아니라 가옥과 다양한 피해의 양상을 보였다.

태풍의 영향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바로 대만을 향해서 지나가던 제14호 태풍 "덴빈"이 또다시 볼라벤의 뒤를 이어 대만에서 서해상 방향으로 방향을 전환해 다시 돌진해 왔다.

비록 소형급 태풍이었지만, 바람이 강하고 비가 많이 내려 남해안 일대와 충청지방을 경유하여 강릉방향으로 통과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가을추수를 기다리던 농부들에게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혔으며, 가옥과 시설물 피해로 국민들을 고통속으로 몰아 넣었다.

 

지난주에 이어 금주도 다시 친구들과 함께 수락산 천문폭포를 찾는 산행을 하고자 한다.  이제 막바지 여름철이 지나는 관계로 다시한번 천문폭포에서 냉수욕을 즐기는 시간을 가져 보았으면 하는 동료들의 의견에 힘입어, 코스를 약간 변경하여 수락산 산행을 잡았다.

지난주는 옥류골을 올라서 소슬랩을 타고 수락산 산행을 하였지만, 금주는 반대편 능선을 타고 지나가는 코스이다.

 

몇일전 지나간 태풍의 영향 때문인지 하늘은 아주 청명하고 맑다.  기온은 영상 30도라고 하지만, 느낌은 여름기온과 약간 다르다.  

전철을 타고 4호선 당고개역에 도착하니 오전 9시 45분,   개찰구를 빠져나가 당고개역 1번출구로 내려가니 주변에는 수 많은 등산객들이 짝을 이뤄 모여 있었고, 산길을 찾아 떠나는 등산객들도 보였다.   오늘은 몇명의 회원이 참여할런지 궁금했다.  그런데 지난주 참여치 못했던 경탁이와 영준 그리고 영훈이가 산행에 동참해 주었다.

정각 10시.  당고개역 1번출구 앞쪽의 인도를 건너 좌측에 있는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청학리로 향하는 버스를 타면 순화궁고개를 지나서 미가당에서 내릴 수 있다.

회원들과 어울려 버스에 올랐는데, 마침 이곳에 당도한 경탁이가 전화 연결됐다.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우리들이 어디 있는지 몰랐던 것이다.  지금 버스에 승차해 있으니 즉시 버스에 승차하란 말을 남겼다.  버스가 출발하기전 경탁이가 합류하여, 일행들은 버스를 타고 약 15분 거리에 있는 미가당에서 내렸다.  버스에서 내린 후, 차도를 건너 마을길을 따라 옥류골로 향했다.

골목길을 따라 지나가다가 사거리 지점에서 좌측 오르막 포장길을 따라 옥류골로 올라갔다.

옥류골 골짜기에 올라 삼거리 지점에서 좌측 안내판이 있는 능선을 향하여 올라가기 시작했다.

햇빛이 내리 쬐이는 날씨이지만, 생각보다 덥지 않았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느낌이 들었다.

옥류골에서 능선으로 올라서는 길목의 계단길을 타고 천천히 오르막 고개를 올라갔다.   산행 초입이라 그런지 약간 호흡이 거칠어지기도 했지만, 그런데로 올라갈만했다.   산길의 나무숲을 따라 오르막 고개를 오르다 보니 철탑에 닥아섰고, 사토의 철탑 아래쪽 오르막 고개를 올라서니 경사가 완만하게 진행되는가 싶더니 다시 오르막 고개가 연결되었다.

힘겹게 산길을 올라서다 보니 암릉길에 진입했고, 암릉길을 올라서니 바로 조망대에 닿았다.

조망대는 암반지대에 놓여져 있으며, 조망대에 올라서 주변을 바라보며 건너편 소슬랩과 대슬랩이 조망되고, 좌측으로 능선을 타고 수락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능선길이 조망되는 지점에 놓여있다.

 

<옥류골 삼거리 등산 안내도>

 

<옥류골의 식당가 천막>

 

<옥류골 삼거리 능선 초입>

 

<철탑으로 올라서던중 암릉지대의 능선을 배경으로...>

 

<조망대 아래쪽의 암릉지대에서...>

 

<조망대에서, 암릉지대의 대슬랩(485대암벽)과 소슬랩>

 

 

<지나가야 할 능선을 조망해 보면서...>

 

조망대에서 등산로를 타고 능선을 향하여 올라서다 보면 치마바위 삼거리에 닿는다.   치마바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향하게 되면 현재 바라보이는 능선을 타고 수락산 정상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뒤에보이는 별내먄 아파트 단지>

 

<조망대 쉼터에 앉아 있는 친구들>

 

조망대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휴식을 충분히 취한 후, 쉼터 우측의 오솔길을 타고 지나게 되면 등산로는 아주 완만하게 지나게 된다.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지나다 보면 치마바위로 올라서는 길목에 닥아서서 오르막 구간이 연결된다.

오르막 구간을 쉬엄쉬엄 올라서다 보면 치마바위 아래쪽 삼거리에 닿게 되고, 치마바위를 향하여 올라설려면, 삼거리에서 좌측 등산로를 타고 지나서 암바위에서 치마바위를 올라타 올라서는 길목이 연결되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향하면 우회 등산로가 연결된다.

종훈이와 함께 나는 치마바위쪽으로, 다른 친구들은 우측의 우회 등산로를 타고 지나갔다.

 

 

<능선을 타고 지나던 중에...>

 

<치마바위 삼거리로 올라서던 길목에서, 능선부를 조망해 보면서...>

 

 

<지나온 능선을 조망해 보면서...>

 

<능선 오르막 고지에 있는 조망대에서...>

 

예전에 없던 조망대가 치마바위 능선으로 올라서는 지점에 설치되어 있었다.  잠시 이곳에서 주변의 풍경을 담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간지점 조망대에서...>

 

 

<가운데 옥류골로 내려가는 길목을 바라보며...>

 

<직벽 치마바위의 암릉길을 올라서는 종훈>

 

경사가 깊은 치마바위의 암릉을 올라서고 난 후, 뒤돌아 주변의 풍경을 담아본다.  전방으로 도솔봉과 뒤쪽의 불암산이 조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