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83회 재경현석산악회 방태산 정기산행 ★
★ 방태산 아침가리골 트레킹 ★
강원도 인제군 방동리 아침가리골.
강원도 인제의 방태산 기슭에 숨어있는 산마을 삼둔 사가리중 한 곳.
3둔은 산속에 숨은 3개의 평평한 둔덕이라는 뜻으로
방태산 남부 홍천쪽 내린천을 따라 있는 산둔(생둔), 월둔, 달둔이다.
사가리는 네곳의 작은 경작지가 있는 곳을 일컫는데
북쪽 방대천 계곡의 아침가리, 적가리, 연가리, 명지가리를 두고 부른다.
옛날 정감록에서 난을 피해 편히 살 수 있는 곳이라 지칭된 곳으로
지금도 오지의 모습이 여간 만만치 않다.
6. 25 전쟁 때도 이곳 만큼은 군인들이 발길이 전혀 미치지 않았다고 하고,
전쟁이 난 줄도 모르고 살았다니 그 심산유곡이 깊이를 가름할만 하다.
이 중에서도 유명한 곳이 아침가리이다.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로 해만 비치고 금세 저버릴 첩첩산중이라해서 지어진 이름인데,
숨겨진 깊이 만큼 여태도 봄이면 이름모를 야생화 천국이 되고 여름이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한 피서지가 되어 주는 곳이다.
* "아침가리"란
예쁜 이름은 조선시대 이 계곡 부근에 작은 절을 짓고 살았다는 스님 "아승(亞僧)"에서 비롯됐다. 아승이 머물던 골짜기라고 "아승가리"라 부르다 마을에 밭이 적어 아침나절이면 밭을 다 갈 수
있다는 뜻이 더해져 '아침가리" 혹은 "조경동(朝耕洞;아침에 밭가는 동네)" 으로 굳어졌다.
★ 1박 2일 산행일정 ★
1. 산행일자 : 2013년 8월 24일(토) ~ 25일(일) <1박 2일>
2. 교 통 편 : 자가용 <서울 오전 7시 출발>
◆ 임영준 차량 : <고재관, 박제순, 홍진표> - 잠실역 오전 7시 20분 출발
◆ 허영두 차량 : <강종훈, 박대식, 이종우>- 당산역 당구장앞 오전 7시 출발
3. 여행경비 : 연료대 + 숙박비 + 기타 잡비 合
4. 숙 박 : 인제 현리에 위치한 <산악코스텔> 11평짜지 2개 예약<임영준>
5. 산행일정 :
◆ 첫째날 : 방태산 아침가리골 <◆ GPS 방동약수>
◆ 둘째날 : 홍천 미약골 트레킹 후 귀경 <◆ GPS 미약골>
6. 준 비 물 : 간식, 식수, 장갑, 스틱, 작은 등산화<물길 탐방>, 세면도구 등
7. 기 타 :
★ 산행안내 ★
1. 산행일자 : 2013년 8월 24일(토)
2. 교 통 편 : 자가용
3. 등산코스 : <약 4시간 30분>
<방동리 - 방동약수 - 임도 오름길 - 임도 내림길 - 조경동교 - 조경동(아침가리골) -
진동마을(갈터쉼터)>
4. 준 비 물 : 간식, 식수, 갈아입을 옷 등
5. 기 타 :
* 참석자 *
<강종훈, 고재관, 박제순, 임영준, 이종우, 허영두, 홍진표 그리고 나> - 이상 8명
휴가철 막바지 밀리는 고속도로를 뚫고 방동약수터에서 당궈진 시멘트길 임도따라 땀을 쩔뻘
흘리며 삼사십분 오르니 내리막길이다. 이어 길고 변화무쌍한 아침가리골이 이어진다.
무인 판매가게에서 막걸리 한잔 걸치고 보녁 계곡 트래킹. 반바지에 아쿠아슈즈로 바꿔신고 계곡응 종단 횡단하며 내려가니 더울새가 없다.. 여기저기서 깔깔대는 소리가 들린다. 물을 좋아하는데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나보다. 아줌마들의 자지러지는 소리가 유난스럽다.
도중에 두 차례 목욕하고 진동계곡에서 끝난다.
바로 근처 군인 휴양소에 여장 풀고 살치살, 아롱사태, 등심 등 한우 특수부위로 럭셔리한 만찬이 기다린다. 늘 풍성한 자녁.
참고 - 트랭글 끝내는 일 잊고 진동계곡에서 차로 출발점으로 되돌아간 길도 시진에 수록되었으니 착오 없길.
* 여행일정 *
첫날 : 방태산 아침가리골
둘째날 : 홍천 미약골
어제 새벽부터 내린 비의 영향으로 기온은 조금 낮아진 상태이다. 그렇다보니 밤기온도 조금 내려간 상태로 조금은 편히 잠을 취할 수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하늘을 바라보니 하얀 구름속에 청명한 파아란 하늘이 드러나 있고, 기온도 조금 낮아진 상태다.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강원 인제에 있는 방태산 아침가리골과 홍천에 있는 미약골 트레킹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인원은 8명이며, 두대의 차량을 이용하여 서울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당산에서 영두차량, 잠실역에서 영준 차량이 금번 여행에 동원이 되는 것이다.
오전 7시 당산역에서 출발하여 종우를 픽업하고 구반포역을 출발하여 올림픽대로에 올라섰다.
주말이라 그런지 수 많은 차량들이 올림픽대로를 메우고 있었고, 차량은 그리 밀리지 않고 달릴 수 있었다. 차량을 올림픽대로를 통과한 후, 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홍천 그리고 목적지로 향하는 코스가 연결되어졌다. 서울을 출발하여 목적지로 가는 동안 서울을 벗어나서 경기에 진입하니 날씨는 매우 흐려 있었으며, 푸른 하늘은 바라볼 수 없는 풍경이다.
춘천고속도로를 타고 목적지로 가는 동안 이곳을 이용하는 수 많은 차량들 때문에 차량의 정체는 매우 심해있었고, 그렇다 보니 생각했던 시간대 보다 훨씬 늦게 목적지에 닿을 듯 하다.
정체와 지체속에 도로변에 오랜 시간을 머무르는 동안 천천히 달려갔다. 한참을 달려 고속도로상의 가평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아침식사로 우거지국을 먹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다시 목적지를 향하여 지체와 정체속에서도 차량은 달리고 달렸다. 강촌에 닥아서면서 날씨는 화창하게 변했고, 산행을 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로 변했다. 홍천 고속도로를 타고 지나가다가 톨게이트를 빠져나가 산길과 마을길을 타고 산둥선이가 바라보이는 오르막 고개길을 넘고 넘으면서 한참을 지나다 보니 방동리에 닥아서고 있었다. 산으로 둘러싸인 인제 현리에 위치한 방동리에 도착하니 화창한 날씨가 우리를 반겨주는듯 했다. 방동리에서 방동약수터가 있는 오르막 고개를 올라 약수터 삼거리에 닥아섰다.
그곳에 올라가니 먼저 도착한 대형버스에서 등산객들이 산행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고, 이곳에서 친구들은 모두 내리고, 영두차량과 영준 차량은 진동리 갈터쉼터를 향하여 다시 차량을 돌렸다. 진동계곡의 차도를 따라 갈터쉼터가 있는 곳에 도착하니 차를 주차할만한 공간을 찾았다. 그러나 그곳에도 먼저 도착한 차량들이 주차장을 메우고 있어 이곳저곳을 두루 살피던중 진동교 옆쪽의 공간에 영준차량을 주차한 후, 영두차량을 타고 다시 방동약수터 삼거리를 향하여 돌아갔다. 방동약수터 삼거리 적당한 공간에 차를 주차시킨 후,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는 방동약수터를 향하여 천천히 걸어갔다.
아침가리골 가는 길목은 방동약수터 삼거리에서 좌측 포장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방동약수터가 있는 등산로와 우측 직진 방향의 오르막 고개를 올라 포장길을 따라 지나가는 등산로 두 갈래가 있다. 두개의 길목은 위쪽 중간지점에서 다시 만나 오르막 고개를 향하여 올라 능선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연결되는 것이다.
일행들은 먼저 방동약수터로 향하도록 했기 때문에 우리들이 그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되는 것이다. 삼거리에 좌측 방향의 포장길을 따라 안쪽으로 약 500여미터를 들어가다 보면 방동약수터가 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화창한 날씨속에 주변의 풍경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고 있는 듯 하다.
울창한 나무숲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사방을 에워싸고 있는 공간에 우리들이 들어 서 있는 것이다.
<방동약수터 삼거리에서 방동리 방면을 내려다 보며...>
<방동약수터 삼거리>
좌측의 포장길을 따라 안쪽으로 약 500여미터를 들어가면 방동약수터가 있고, 그곳을 지나 숲길을 타고 올라가면 우측 방향의 포장길과 만나는 등산로가 연결되고, 우측 직선 방향의 포장길을 올라서 지나가는 코스가 있다.
선택은 자유다. 대부분 방동약수터를 향하여 올라가는 코스를 택하기 때문에, 우리들도 그곳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 두개의 코스가 중간지점에서 만나 가파른 오르막 포장길을 힘겹게 오르고 올라 능선으로 올라가야만 아침가리골로 향할 수 있는 것이다.
일단 이곳에서 영준차량이 도착하면 친구들은 방동약수터로 향하고, 나와 영두 그리고 영준이는 차량 한대를 하산길에 위치한 진동리의 갈터쉼터 근방의 적당한 장소에 차를 주차시킨 후, 영두 차량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주차를 시키고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금 시각이 오전 11시 15분경.
<방동약수터 삼거리에서...>
<방동약수터로 가는 길목에서, 방동리를 배경으로...>
<우측 약수사. 방동약수터를 향하여...>
<방동약수터를 향하여...>
<졸졸졸 흘러내리는 개천의 좌측에 자리한 방동약수터를 바라보며...>
<지나온 길목을 돌아다 보면서...>
<방동약수터 앞에서...>
방동약수터에서 시원한 물 한잔을 마신 후, 약수터 우측의 숲길을 올라 지나가다 보면 조금전 지났던 포장길과 만나게 되는 것이다.
<나무숲길 너덜지대를 올라가면서...>
<밭길 사이의 오솔길을 타고 지나가면서...>
<방동약수터 숲길에서 올라오는 친구들>
<능선 오르막 고갯길의 삼거리>
<전방으로 바라보이는 능선을 향하여 가파른 오르막 포장길을 올라서면서.,.>
전방으로 바라보이는 가파른 포장길을 오르다 보면 고갯길이 계속 이어진다.
능선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경사는 더욱 더 심해 대단히 호흡이 가파르다.
이 고갯길을 올라서 능선 정상에 닥아서면 비포장 도로가 바로 연결되면서,
길은 내리막이 연결되는 것이다.
<오르막 고개를 올라서는 친구들>
<급경사 오르막 고개의 능선 정상을 앞에 두고...>
<능선 정상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능선 정상에 올라선 후...>
방동약수터 삼거리에서 포장길이든, 방동약수터 방향이든 대략 40여분 정도면 이곳에 닿을 수 있다.
가파른 호흡을 가다듬으며 능선 정상에 올라섰으니 조금 휴식을 취해야 한다.
휴식을 취한 후 비포장길을 따라 내림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다 보면 우측으로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곳을 지나다 보면 조경동교에 닿는다. 그곳까지는 대략30여분이 소요된다.
<아침가리골로 가는 길목의 능선 정상에서...>
<비포장길을 따라 조경동교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서...>
<우측의 계곡 물소리를 들으면서 조경동교를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