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산행일지 ★★

●●●●● 12월07일 (제400회 연인산 정기산행)

疾 風 勁 草 2013. 12. 9. 11:06

 

★ 제400회 재경현석산악회 기념여행 ★

 

★ 가평 연인산/산정호수<1박 2일> ★

 

★ 여행일정 ★

1. 여행일자 : 2013년  12월  7일(토) ~ 8일(일) <1박 2일>

◆ 첫날

* 연인산 산행

◆ 둘째날

* 산정호수 트레킹

2. 교 통 편 : 자가용

◆ 임영준 차량 : 이창성, 이종우, 홍진표

◆ 허영두 차량 : 강종훈, 박대식, 현영훈

◆ 현광익 차량 : 김근섭, 고재관, 박제순

3. 숙 박 지 : 이동 군휴양소

4. 준 비 물 : 아이젠, 스페츠, 식수, 장갑, 스틱, 보온 옷, 여행가방 등

5. 기     타 :

 

★ 가평 연인산 산행안내 ★

1. 산행일자 : 2013년  12월  7일(토)

2.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GPS : 마일리 21-2 / 오전 7시 서울 출발하여 아침식사 후 목적지 도착

3. 등산코스 : <약 10km / 약 5시간>

  <마일리 국수당 - 우정고개 - 우정고개삼거리 - 우정능선 - 우정봉 - 연인산정상 -

    용추폭포갈림길이정표 - 연인능선 - 연인골 - 우정고개삼거리 - 우정고개 - 주차장>

4. 준 비 물 : 아이젠, 스패츠, 중식, 간식, 식수, 장갑, 스틱, 보온 옷 등

5. 기     타 :◆ 라면과 물 준비<각자>

 

 

* 400회 산행기념 참석자 *

<강종훈, 고재관, 김근섭, 박제순, 이종우, 이창성, 임영준, 허영두, 현광익, 현영훈, 홍진표 그리고 나> - 이상 12명

 

요즈음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미세먼지들이 종종 날아들고 있는 실정이다.

미세먼지의 농도는 아주 깊고 심해 건강에 아주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태다.  이럴때 일수록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호흡기 장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금주 일주일 내내 수도권 일대에 아주 심한 미세먼지가 들어오고 있었다.

오늘은 1995년부터 고교 친구들과 산행을 시작하여 400회를 맞는 그런 날이다.  그래서 400회 기념으로 주변의 산을 찾아 떠나보자는 의견이 있어 가평의 연인산과 더불어 산정호수 둘레길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것이다.

친구들과 하는 여행길 날씨가 참으로 좋았으면 좋겠는데, 상황은 어떨지 모르겠다.

금번 여정에 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친구간의 우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적극적으로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새벽 5시 30분 잠자리에서 일어나 밖을 내다 보았다.   찬공기속의 새벽이지만, 날씨는 그런대로 좋아 보였다.   동이 떠오르기전 새벽의 분위기는 대체로 옅은 연무속에서 시작된다.

베낭에 갈아입을 옷과 준비물들을 집어 넣은 후, 디카와 충전기등을 담았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아침 6시 15분경 집을 나서 어두운 새벽 아침길을 걸었다.   전철역으로 가는 동안 가로등 불빛은 밝게 비추고 있었고, 오고 가는 차량들이 거리를 밝히고 있었다.

전철역에 도착한 후, 매점에서 1.8리터 물 한 병을 산 후, 베낭에 집어 넣은 후, 전철을 타고 내려갔다.   마침 그때 근방에 살고 있는 종훈이가 도착했다.

종훈이와 함께 일반 전철을 타고 당산역에 도착한 후, 당산역을 빠져 나가 당구장 앞 주차공간에서 영훈이와 합류하였다.   아침 7시 이곳에서 영두차량을 이용하여 연인산으로 향하기로 했다.

아침 6시 50분경 영두가 도착해 주었고, 일행들은 영두 차량에 베낭을 실은 후, 당산역 앞길을 빠져나가 양화대교 우측의 차도를 타고 올림픽도로로 들어섰다.

토요일 아침이라 많은 차량들이 몰려드리라 생각했는데, 왠지 차량들이 많지 않았다.

차량은 새벽공기를 마시면서 올림픽대로를 따라 신나게 달려 춘천고속도로를 탔다.   그리고 춘천고속도로에 진입하였지만, 지체되는 공간없이 신나게 차를 몰 수 있었다.

춘천고속도로에서 일반 국도로 내려선 후, 청평땜을 우측에 두고 달리다가 현리 삼거리 입구에 우측에 있는 원조 장작불 곰탕집에 도착했다.

바로 이곳에서 친구들과 합류하여 아침식사를 한 후, 목적지 마일리 마을로 들어가기로 했다.

구름으로 가득한 하늘아래 아침의 공기 또한 약간 차다.   

이곳에 도착하니 바로 우리 앞쪽에 광익차량이 도착해 있었고, 영준 차량은 뒤에 쳐져 있는 상태였다.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식당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아 곰탕을 시켰다.

장작불로 잘 달여진 곰탕국물이 아침의 배속을 따스하게 채워줄 것이었다.

아침식사를 하는 동안 영준 차량이 도착해 주었고, 일행들은 뜨거운 곰탕국물을 마시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맛있게 아침식사를 즐긴 후, 바로 앞쪽 현리삼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난 현리를 향하여 차를 몰았다.   식당에서 마일리 21-2까지는 그리 거리가 멀지 않았다.

차도를 따라 한참을 달리다가 현리를 지나고 마을과 밭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니 연인산 안내표지만이 나타났다.  표지판을 따라 좁은 골목길의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국수당 주차장이 좌측에 있었다.   주차요금은 대당 4천원.

 

 

 

 

 

 

<장작불 곰탕으로 아침식사를 마친 후...>

 

 

<마일리 국사당 주차장 입구>

 

 

<마일리 국사당 주차장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있는 친구들>

 

초겨울의 날씨는 싸늘하다.  원조 장작불 곰탕집에서 아침식사를 따뜻하게 한 후, 이곳에 도착하니 오전 9시경.  주차장 관리인에게 주차요금을 대당 4천원씩 지불한 후, 산행준비를 마치고 주차장 우측에 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올라갔다.

그곳으로 올라서니 좌측으로 두개의 집이 있었다.  그곳애서 우측으로 우정고개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길안내를 하고 있었다.   하늘은 옅은 연무속에 초겨울의 날씨는 차거웠다.

겨울장갑을 끼고 베낭을 둘러멘 후, 천천히 길을 따라 우정고개를 향하여 오르기 시작했다.

 

 

<마일리 국사당 주차장 우측의 연인산 도립공원 등산로 입구를 바라보며...>

 

 

 

 

<국수당 주차장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서는 가운데...>

 

 

<지나가야 할 우정고개의 들머리를 바라보며...>

 

 

<지나가야 할 우정고개의 임도 앞에서...>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친구들>

 

 

<산행 들머리에서...>

 

국수당 마일리 주차장에서 오르막 고개를 올라서면 좌측으로 두 군데 주택이 있다.  그곳에서 임도를 따라 우정고개로 올라서는 등산로가 나온다.

이곳에서 출발하여 우정골을 따라 오르다 보면 임도는 너덜지대를 만나면서 오르막 고개가 연이어 이어진다.  너덜지대로 이뤄진 구간의 오르막 고개를 힘겹게 올라서다 보면 능선 중앙에 닿는다.  바로 그곳이 우정고개다.

 

 

 

 

 

 

 

 

 

 

<너덜지대의 산길을 올라서면서...>

 

 

<우정고개를 향하여 너덜지대의 산길을 오르면서...>

 

 

 

 

<우정고개 오거리로 올라서면서...>

 

 

<우정고개 오거리 산행안내판>

 

힘겹게 가파른 오르막 고개의 산길을 타고 우정고개 오거리에 닿았다.

능선 오거리에 올라서니 전방으로 세갈래 임도가 놓여 있었고, 좌측 능선으로 향하면 우리들이 지나가야 할 우정능선이 위치하고, 우측으로 향하면 매봉을 지나 칼봉으로 지나는 등산로가 연결되고 있다.   그리고 전방 세갈래 임도중 가운데 임도가 나중에 연인골을 따라 이곳으로 올라오는 등산로이다.

 

 

<우정고개 오거리에서 622봉을 향하여...>

 

 

<우정고개 오거리를 내려다 보며...>

 

 

<연인산 정상 4.3km>

 

우정고개에서 연인산 정상까지는 4.3km이다.  이 길을 지나는 동안 9개의 봉우리들을 넘고 넘어가야 한다.   가는 길목에는 가파른 경사의 능선 봉우리가 있는가 하면 완만하게 지나는 봉우리들도 있다.    날씨만 좋았다면 주변의 산들을 바라보면서 걸으면 더욱 더 좋으련만...

 

 

 

 

 

 

<주변은 자욱한 안개속에 등로를 타고 지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