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산행일지 ★★

<5>효자2통-밤골삼거리-사기막골삼거리-숨은벽능선길-암릉길-밤골깔닦고개-위문-백운대-위문-백운산장- 인수산장-하루재-삼거리-능선-우이동

疾 風 勁 草 2014. 6. 12. 07:25

 

 

 

 

 

 

 

 

 

 

<인수산장이 있는 공간으로 내려서면서...>

 

 

<인수암 앞에서 인수봉을 배경으로...>

 

 

<하루재를 향하여 오르막 고개를 올라서며...>

 

 

 

 

<하루재 삼거리로 올라서는 가운데...>

 

위쪽 하루재에 올라서면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경사진 고갯길 약 200여미터를 올라가야 영봉이 나온다.  영봉에 올라 다시 능선을 타고 한참을 지나다 보면 육모정 고개에 이르고,

그곳에서 우측 오솔길을 타고 내려가게 되면 우의동 계곡을 타고 우이동으로 하산하는 코스였다. 

원래 계획했던 등로는 바로 이 코스였는데,

회원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이 코스를 취소하고 하루재 고개를 넘고 잇는 중이다.

 

 

<하루재에서 도선사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능선 하산길 삼거리애서 좌측 능선쪽으로...>

 

하루재 고개에서 내리막 고개를 따라 한참을 내려서다 보면 이곳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측 방향은 능선길을 약 1.km의 코스이고,

우측 하산길을 약 300m를 내려가면 도선사 가는 길이다.

일행들은 능선을 타고 오솔길을 거닐기로 했다. 

바로 백운대2공원지킴터가 있는 코스이다.

 

 

<능선 하산길 삼거리애서 좌측 능선쪽으로...>

 

 

 

 

 

<육산의 능선 오솔길에서...>

 

 

 

 

 

 

 

 

<백운대2공원지킴터>

 

 

<백운대2공원지킴터를 내려서는 가운데...건너편 우측은 백운매표소>

 

 

 

 

 

 

<산행을 종료하는 시점에...>

 

 

<돌아다 본 삼거리>

 

좌측은 백운매표소 방향이고,

직진 방향의 차도를 타고 올라가면 도선사. 

그리고 우측 난간대를 올라서면 백운대2공원지킴터.

조금 전 하산길에 잠깐 가랑비가 내리는 듯 했지만, 금방 가랑비는 사라졌다

 

 

<산행 후 뒤풀이>

 

버스 정류장 근방의 공간에서 돼지바베큐와 생맥주, 막걸리, 소주를 곁들여 산행 후 뒤풀이를 즐기고 있다.  금일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모든 친구들이 별탈없이 안전하게 힘든 산행을 완주해 주어 고마웠다.

한잔의 숲잔을 높이들어 그간의 노고를 달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앞으로도 좋은 산행길이 되기를 바라면서...

 

찌뿌둥한 날씨속에 짙은 연무현상이 하늘을 감싸고 있다.   아침에 잠깐 햇살이 구름 사이로 비추는가 했더니 금방 감춰버리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금일 영상 27도, 비 예보는 없었지만, 중부지방에는 비와 더불어 천둥 번개가 친다는 예보가 있었다.

너무나 오랫만에 다시찾아 보는 사기막골의 숨은벽 능선과 백운대 정상길.

숨은벽으로 올라가는 길목은 쉽지가 않지만, 주변의 풍경과 풍경이 힘든 여정을 감싸주리라 믿는다.

북한산성 입구를 지나 효자2통 버스 정류장에서 오전 10시 9명의 친구들과 합류했다.  주변에는 지방에서 올라오는 보스들이 차도에 들어서기도 했다.   그분들을 만나보니 포항과 대구에서 올라오신 분들이었다.

효자2통 버스 정류장에서 본격적인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하여 국사당 이정표가 바라보이는 곳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갔다.   넓은 공간의 임도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서다 보면 북한산 둘레길 이정표가 주변에 보이고, 이어서 좌측으로 국사당이 있다.

국사당을 지나 밤골탐방톹제소 삼거리에 닿으면 코스를 선택하여 산행에 접어드는 것이다.

좌측 방향은 사기막골 둘레길과 더불어 숨은벽 능선으로 가는 등로이고, 우측은 밤골을 타고 숨은벽 능선이나 백운대 정상으로 가는 등로가 연결되는 구간이다.

일행들은 좌측 방향의 코스를 택해 오르기로 했다.   일행들은 밤골통제소 삼거리에서 좌측 방향으로 들어섰다.   안쪽으로 들어서다 보면 계곡이 보이는데, 지금은 다리가 놓여져 있다.  다리를 건너 조금 올라서면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은 사가막골 둘레길이고, 우측으로는 숨은벽으로 향하는 백운대 코스이다.  우측 방향의 오솔길을 타고 지나면 육산으로 된 길을 오르게 된다. 나무숲길을 따라 고개를 천천히 오르다 보면 낮은 봉우리로 닿게 되고, 이어서 다시 연결되는 능선을 타고 지나다 보면 가파른 경사의 암반지대를 힘겹게 오르게 된다.  드디어 밖으로 드러난 공간의 능선을 타고 한걸음 한걸음 숨은벽 능선에 닥아서는 것이다.   능선을 타고 오르는 길목 좌측으로는 길게 늘어선 상장봉 능선이 조망되는데, 예전에는 여러번 다녔던 코스인데 지금은 차단된 상태다.  우측으로는 위험구간이 연결되는 염초1, 2봉의 능선이 백운대 정상을 향하여 펼쳐지고 있는 곳이다.

물론 예전에 친구들과 함께 염초1봉까지 이끌기도 했던 구간이다.

그리고 오늘의 코스는 숨은벽을 조망하기 위해 숨은벽 능선의 험하고 험한 길을 오르고 있다.   능선을 타고 오르는 길목에서 조금이라도 바람이 불어 주었으면 좋으련만, 바람은 전혀 불어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날씨가 매우 흐맀하다 보니 덥지 않아 산행하기엔 아주 좋다.    암반지대의 험준한 구간을 혐겹게 올라서니 바위지대에 이르렀다.   종훈, 제순, 진표와 함께 구멍바위를 둘러본 후, 좁은 공간의 통로를 조심스럽게 내려선 후, 큰 바위가 있는 공간으로 올라섰다.   큰 바위에 올라서 주변의 풍광을 둘러보니 흐릿한 가운데 풍경이 참으로 좋다.

이곳을 처음 찾는 분들이 매우 기분이 좋았으리라.   북한산에서 이렇듯 아름다운 공간의 능선이 있는가 하고 바라볼 수 있으니...

암반지대와 암릉지대를 타고 다시 전방 가운데 숨은벽이 바라보이는 곳을 향하여 걸음을 재촉했다.

점점 더 가까이 닥아서는 숨은벽과 인수봉의 암봉들.   그리고 주변에 드리워지는 다양한 기암들이 산행의 즐거움과 묘미를 더해주는 듯 하다.   암릉길을 타고 지날적 마다 친구들에게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부지런히 사진을 담아주기도 했다.

한장 한장의 사진들이 모여 추억의 장이 된다면 보람있는 일이 아닌겠는가.   그리고더 좋은 그림을 보여주기 위해 이곳 저곳을 두루 알려주기도 하면서, 산행의 행복을 만끽하라고 권하고 싶다.

어느듯 숨은벽 능선의 끔지점에 이르렀다.   막다른 지점에 이르니 숨은벽을 타고 잇는 클라이머들의 모습이 눈 앞에 닥아섰으며, 좌측으로 인수봉 암벽을 타고 있는 분들이 조망되기도 했다.

이곳의 풍경은 사시사철이 멋진 장괸을 이루는 곳이다.   종종 시간을 내 찾아볼만한 곳으로 권하하고 싶은 산행코스다.

숨은벽을 뒤로 하고 밤골로 내려섰다.  거칠 암반지대를 내려선 후, 다시 급경사의 가파른 깔닦고개를 올라서야만 했다.

거친 호흡과 무거운 발걸음을 재촉하며 한걸음 한걸음 호랑이굴이 있는 곳으로 올라서기 시작했다.  정말 매우 힘들었다.

힘겹게 거칠 급경사의 깔닦고개를 올라선 후, 내리막 너덜지대의 등로를 타고 위문쪽으로 향했다.

종훈, 진표와 함께 아주 오랜만에 찾아보는 북한산의 최고봉 백운대를 향하여 암반지대의 공간을 올랐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오고가는 등산객들이 암반지대에 엉키고 설켜 있었다.

힘들게 정상에 올라서니 기분이 매우좋다.  얼마만에 다시 올라보는 백운대 정상인가.

백운대 정상을 둘러본 후, 다시 조심스럽게 하산길을 택해 위문으로 내려선 후, 백운산장에서 기다리고 잇는 친구들과 만나 하산길에 이르렀다

나무숲길로 이워진 공간의 오솔길이며, 암반지대로 이뤄진 공간의 능선길을 넘나들다 보니 오늘 하루도 보람되고 즐겁게 보낸 듯 하다.   아름다운 내일을 기약하면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기를 서로 서로 희망과 기대로 꽉 차기를 기대한다.

늘 행복하고 미소짓는 하루 하루가 되기를 소원하면서...수고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