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산행일지 ★★

●●●●● 06월08일 (북한산 산행)

疾 風 勁 草 2014. 6. 12. 09:13

 

 

 

 

 

족저근막염으로 못 다녔던 한을 풀려고 박대장은 사기막골-백운대-우이동 정통 북한산 코스를

택했나 보다.
10시 효자2통에서 9인이 사기막골을 떠나 능선을 올라 북한산 가운데로 오르니 위로는 백운대와 인수봉으로 둘러쳐 있고 발 밑에 여러 줄기가 용트림한다. 깔딱계곡을 껄떡거리며 올라 위문에서 박대장,

종훈, 그리고 나만 백운대로 향하고 나머지는 국수와 막걸리 핑게삼아 백운산장으로 돌리다.

초행인 나는 이번 기회 놓치면 영영 못 오를지 모른다는 조바심으로 막걸리 유혹을 과감히 떨친 용기를 스스로 대견히 여기며 우이동으로 하산하다.
오랫만에 모두 모여 생맥주에 훈연된 돼지바베큐를 먹으며 마무리 수다로 산행을 끝내다.
다음주 가야산과 해인사 여정이 벌써 기대되는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