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산행일지 ★★

●●●●● 12월14일 (제457회 도봉산 정기산행)

疾 風 勁 草 2014. 12. 15. 07:48

 

★ 제457회 재경현석산악회 정기산행 ★

 

★ 도봉산 여성봉/오봉을 타고 보문능선을 따라 ★

 

★ 산행안내 ★

1. 산행일자 : 2014년 12월 14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북한산 국립공원 송추계곡 입구 / 오전 10시

    ◆ 전철 3,6호선 불광역 7번 출구 → 시외버스터미널 <34번/360번> 버스 승차하여

        <푸른마을아파트/느티나무> 하차.

3. 등산코스 : <약 4시간 30분>

    <송추계곡입구 - 민둥바위하단 - 여성봉 - 오봉 - 오봉샘터 - 오봉삼거리 - 도봉주능선 -

       보문능선 - 도봉사 - 도봉탐방안내소 - 도봉산역>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우의, 보온 옷 등

    ◆ 겨울준비물 : 장갑, 스틱, 핫팩, 보온 옷, 초코렛, 아이젠, 스패츠, 귀마개 등

5. 기       타 :

 

 

* 참석자 *

<강종훈, 고재관, 박대식, 박제순, 이종우, 임영준, 허영두, 현광익> - 이상 8명

 

오늘은 아침기온이 영하 8도. 겨울이라 그런지 몹씨 차겁고 싸늘하다.

오늘은 모처럼 예전에 올랐던 도봉산 여성봉을 찾아 송추로 간다.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전철3,6호선 구간의 불광역 7번 출구에서 밖으로 나와 우측으로 돌아선 후, 서부시외버스터미널을 향해 걸어갔다.

아침의 찬공기 때문에 그런지 등반객들이 별로 보이지 않았다.   예전 같으면 지금시간대에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산행지를 향해 떠나고 있을 터인데,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몇분의 등산객들만 보였다.

그곳에서 영준이와 만나 <34번>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터미널을 출발하여 구파발역과 북한산성 입구를 지나 목적지로 향했다.

불광동 버스터미널에서 송추계곡 입구까지 가는데 걸린시간은 약 35분.

<송추계곡, 송추역>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니, 송추계곡 방향은 반정거장 뒤쪽에 있었다.   바로 <푸른마을아파트, 느티나무> 버스 정류장에서 내렸다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을 간직한채, 되돌아서 송추계곡 입구쪽으로 분길의 인도를 따라 걸어갔다.

마침 먼저 도착한 종우도 나의 뒤를 따라 돌아오고 있었고, 그외 친구들도 시간대에 맞추어 모두 도착하고 있었다.

오전 9시 55분경 송추계곡 입구에 모인 친구들은 송추계곡을 향하여 걸아갔다.   지난번 내린 눈이 바닥에 덮여 있었고, 날씨가 싸늘했다.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것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도봉산의 산세였다.

빛의 반사에 의해 산세는 약간 뿌옇게 눈 앞에 닥아섰다.   송추계곡을 향하여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니 우측으로 다리가 놓여 있었고, 그곳의 제2주차장을 지나 좌측 방향으로 들어갔다.

예전에 찾았을 때 텅빈 공간이었는데,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 있었고, 건물 뒤쪽으로 여성봉으로 올라갈 수 있는 낮은 봉우리들이 눈앞에 드러났다.   눈길의 포장길을 따라 지나다 보니 마을길 삼거리에 닿았다. 

좌측 방향으로 내려가면 송추계곡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향하면 본격적인 산행이 연결되는 여성봉과 오봉으로 가는 등산로이다.

주변에도 여럿의 등산객들이 겨울의 아름다운 눈길을 따라 여성봉으로 향하고 있다.

여성봉으로 가는 길목은 여러개의 낮은 봉우리들을 올라서는 가운데, 육산의 등산로와 더불어 돌계단길, 난간대, 그리고 암반지대에 꽂혀있는 쇠봉에 기대어 올라가게 될 것이다.

 

 

 

 

 

 

<송추계곡으로 가는 길에 돌아다 본 푸른마을아파트 단지>

 

 

<주차장을 향하여...>

 

 

 

 

<탐방안내소를 향하여 들어서면서...>

 

 

 

 

 

 

<눈 쌓인 등로에서...>

 

 

 

 

<오르막 고개를 올라서면서...>

 

 

 

 

 

 

<눈내리는 겨울의 눈길 산행에서...>

 

아침의 날씨는 아주 맑았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주변이 흐려졌다.   하늘에서 펄펄 눈이 내리고 있다.

비록 눈이 약하게 내리고 있지만, 눈이 내리다 보니 기온은 약간 온화함을 느낄 수 있었다.   눈을 맞으면서 봉우리를 향하여 오르다 보니 기분이 매우 좋다.

영하권이지만, 매우 춥지 않기 때문에,

노면은 빙판길이 되지 않아 좋았다.  다만 암반지대로 올라서는 곳은 얼어 있었다.

 

 

 

 

<올라가야 할 여성봉을 올려다 보며...>

 

 

<내리던 눈은 멈추고 다시 햇빛이...암반지대의 빙벽을 조심스럽게 올라서면서...>

 

영두가 오른쪽 어깨에 문제가 있어 이런 날씨의 산행은 좋지 않은데도 오늘 산행에 무리하게 참여하고 있다.  왼손만 가지고 힘든 산행을 해야 할 그런 처지다.

 

 

<조금 전 올라섰던 능선을 내려다 보며...>

 

봉우리 우측의 공간에서 오늘의 산행이 시작되었다.   아파트 단지가 바라보이는 공간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밑쪽을 통과하여 주차장 방향으로 돌아선 후,

포장길을 따라 지나온 후, 능선의 봉우리들을 오르고 또 오르면서 지나다 보니 지금의 장소에 닿았다.

이제 여성봉도 얼마남지 않았다. 

눈길 산행이라 아주 조심스럽게 정상을 향하여 한걸음 한걸음 올라서고 있는 중이다.

 

 

 

 

<빙판의 암반지대를 힘겹게...>

 

 

<민둥바위에 올라서서...>

 

 

 

 

 

 

<올라서는 길에 좌측으로 바라 본 사패산>

 

 

<사패산을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