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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길 100m마다 화살표로

疾 風 勁 草 2015. 4. 2. 12:21

 

서울성곽길 100m마다 화살표로

 

시 21㎞ 구간에 23개 안내판, 185개 화살표 설치

서울시는 북한산,
인왕산, 남산, 낙산을 잇는 서울 성곽길 21km 노선에 23개의 종합안내판과

185개의 화살표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또 성곽길 인근 9개 지하철역사 안에 역에서부터 성곽길 초입까지의 약도를 담은 종합안내판을 설치, 도보로 이동하는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9개 지하철 역은

시청역(10번 출구), 서울역(3번 출구), 혜화역(2번 출구), 독립문역(3번 출구), 광화문역(7번 출구), 약수역(10번 출구), 동대입구역(5번 출구), 신당역(7번 출구), 동대문역(6번 출구)이다.

또 성곽길 입구와 갈림길 등지에 종합안내판 4개와 구역안내판 8개, 이용안내판 2개를 설치해

탐방객들이 자신의 위치와 그날 컨디션 등을 판단해 탐방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종합안내판에는 성곽길에 대한 유래와 설명, 전체 코스 등이 실려 있다.

구역안내판에는 자세한 설명과 주요 진출입 지점 등이 담겼다.

종합안내판과 구역안내판을 보고 전체적인 노선을 결정하면

그 다음부터는 서울성곽길 100m당 1개씩 설치된 151개의 둥근 화살표 표지판과

34개 이정표형 방향표지판을 보며 구체적인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둥근 화살표 표지판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된 지름 20cm 원모양으로

하늘색바탕에 주황빛 나리꽃 색으로 화살표를 표시해 멀리서도 눈에 잘 띄도록 제작했다.

화살표 표지판은 기존 가로등이나 전봇대 등에 붙이거나 벽에 부착하는 등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설치됐다.

시는 그동안 흉물스럽거나 다니기 불편했던 종로구 인왕산
돈의문~창의문 4km 구간에 목제계단을 설치하는 등 등산로 정비도 함께 진행했다.

시는 성곽길을 시작으로 둘레길과 근교산 자락길까지 점차 안내체계를 통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