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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향산 (경기, 포천)

疾 風 勁 草 2016. 3. 18. 14:55

 

1코스 ; (5.7km 약 3시간 20분)

장암교 - 수원사 - 250.5봉 - 무덤 - 590봉 - 지박고개 - 620고지 삼거리 - 690봉(제2정상) -

685봉(삼거리) - 590 - 갈림길 - 사향폭포 - 무덤 - 250.5봉 - 장암교

2코스 ; (4.4km 약 1시간 20분)

경기도예절교육원 - 여우고개 - 좌측능선 - 620고지 삼거리 - 690봉(제2정상) - 685봉(삼거리) -

590 - 갈림길 - 사향폭포 - 무덤 - 250.5봉 - 장암교

 

 

사향산

높이 : 737m
위치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특징, 볼거리

사향산은 산정호수의 남쪽 5km 지점에 인접한 산이다. 또 관음산과 사향산은 산정리와 남유동을 잇는 도로를 가운데 두고 그 고개 마루턱인 낭유고개를 중심으로 동서로 마주보고 있다.

여우고개 마루턱에서 남쪽으로 군인교회 앞을 지나 10분쯤 나가다 왼쪽의 능선길로 들어 580 암봉에 올랐다가 철조망을 끼고 돌아 올라가면 밋밋한 정상이다. 올라갔던 길로 되내려와 580봉에 이르고 동릉 쪽으로 약간 나가다가 오른쪽 아래 계곡을 향해 내려간다. 수원사 앞을 지나 차도로 나오고 다리를 건너면 이동이다. 또 정상에서 북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낭유고개이다.

산행 코스

1코스 : 여우고개 -40분- 580봉 -30분- 정상 -30분- 능선분기점 -1시간- 수원사입구 [3시간]

2코스 : 낭유고개 - 사향산 정상 - 서남계곡 - 낭유고개 아래 [2시간 30분]

 

 

 

 

 

◆사향산(665m)은 유명한 산정호수의 남쪽 5km 지점에 인접한 산이다.
또 관음산과 사향산은 산정리와 남유동을 잇는 도로를 가운데 두고 그 고개 마루턱인 낭유고개를 중심으로 동서로 마주보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과 화천군 사내면 경계를 이루는 복계산(1,057m) - 복주산(1,152m)을 지나온 한북정맥이 회목현을 지나 광덕산(1,046m)에 이르면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광덕현(해발 664m) - 백운산(904m) - 국망봉(1,168m)으로 이어져 나간다.

광덕산에서 한북정맥을 벗어나 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은 자등현에서 잠시 가라앉은 다음 명성산(923m)을 빚어놓고는 남족으로 방향을 틀어 거의 S자로 굽돌며 여우고개까지 이어진 다음 사향산(750m)을 들어올린다.

사향산까지 흘러온 이 능선은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낭유고개에서 잠시 맥을 낮춘 다음 관음산(733m)을 빚어놓고는 서쪽과 남쪽으로 여맥들을 펼치며 영평천에 모두 가라앉는다.

포천시( 시로 승격) 영북면 산정리와 이동면 장암리 경계를 이루는 사향산은 최근까지 정상이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으로 묶여 있었다. 그래서 이 산과 맥을 같이하는 관음산, 여우봉, 명성산 등으로만 등산인들 발길이 몰렸다.

그러다가 10여 년 전부터 사향산 일부가 개방되면서 소수 등산인들이 이 산을 찾기 시작했는데, 이 산의 아름다움이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요즘은 찾는 이들이 적지 않을 정도로 인기있는 산으로 변모했다.

사향산 정상은 지금도 등산이 허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와는 달리 험준한 암릉으로 이어지면서도 위험구간을 절묘하게 피하며 길이 이어져 있고, 주능선에서 조망되는 막힘없는 파노라마가 일품이다. 게다가 아기자기한 바위들로 들어찬 사향골에는 알려지지 않은 폭포도 있다.

▶ 사향산 등산은 동화사에서 시작된다. 이동 번화가 안 종합버스매표소 왼쪽의 이동마당갈비집 옆골목으로 들어가도 된다.
이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영평천을 건너는 사향교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면 바로 동화사 입구다. 일단 절 안으로 들어가 대웅전 오른쪽에 있는 석간수를 수통에 담을 일이다.

동화사 입구 공덕비 뒤편 지능선길로 들어서면 잠시 후 47번 국도 직선화 도로공사중인 절개지가 나타난다. 절개지를 내려서서 길을 건너 오르막 높은 절개지로 올라서면 다시 산길이 시작된다. 또는 절개지로 오르기 전 왼쪽 낮은 능선쪽 산길을 따라 남쪽으로 약 200m 내려가면 오른쪽 지능선 끝자락으로 무덤이 보인다. 무덤 방향으로 발길을 옮기면 잠시 후 다시 기존 등산로와 만나게 된다.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20분 올라가면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5분 올라가면 급경사 바위에 설치된 밧줄이 나타난다. 밧줄을 지나 465m봉에 오르면 정면으로 590m봉이 마주보인다. 온통 바위로만 이뤄진 590m봉 왼쪽 지박골 방면은 수십 길 절벽이다. 465m봉을 뒤로하면 산길은 암봉 오른쪽으로 위험지대를 피해가면서 이어진다.

오를수록 점점 가팔라지는 바윗길을 타고 20분 올라가면 590m봉이 가로막는다. 위험지대마다 밧줄이 곳곳에 매어져 있는 바윗길을 8~9분 올라가면 590m봉 꼭대기를 밟는다. 주능선 절벽지대 위로 정상이 마주보인다. 급경사 내리막길로 4~5분 거리인 585m봉(마지막 암봉)을 지나 2분 가량 내려서면 안부인 지박고개에 닿는다.

지박고개에서 오른쪽 사면길은 예전에 이용된 길이다. 이 길로 약 150m 가면 여우고개 방면 주능선 방화선길로 연결된다. 지박고개에서 직등하는 왼쪽 길로 발길을 옮겨 7~8분 올라가면 북쪽으로 조망이 터지는 주능선 방화선길에 닿는다. 서서히 고도를 높이는 방화선길을 따라 15분 올라가면 690m봉에 닿는다. 이 봉우리가 사향산에서 정상을 대신하는 봉우리다.

동쪽이 깎아지른 절벽을 이뤘고 쉬어가기 그만인 바위들이 흩어져 있다. 바위에 올라앉아 사위를 휘둘러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북으로는 여우봉 뒤로 명성산이 뚜렷하게 보인다. 명성산 오른쪽으로는 약사령과 각흘봉도 시야에 들어온다.
각흘봉 광덕고개 북동으로는 박달봉, 광덕산, 광덕고개가 상해봉, 회목봉과 함께 조망된다. 광덕고개 오른쪽인 동으로는 한북정맥을 글고 나가는 백운산, 도마치봉, 신로봉, 국망봉이 하늘금을 이룬다.

국망봉 오른쪽으로는 개이빨산, 민드기봉, 강씨봉, 귀목봉, 청계산, 운악산이 연이어진다. 개이빨산과 민드기봉 아래로는 넓고 광활한 제비울분지를 관통하는 47번 국도와 직선화 공사중인 새 도로가 실낱처럼 내려다보인다.

690m봉에서 정상 방면으로 10분 거리에 이르면 삼거리인 685m봉에 닿는다. 이후로는 출입통제구역이다. 길은 뚜렷하지만 곧 철조망으로 막혀 있으므로 삼거리에서 하산해야 한다.

685m봉 삼거리에서 왼쪽(남동릉)으로 5분 거리에 길을 가로막는 바위지대가 나온다. 오른쪽으로 우회해 내려섰다가 올라가면 다시 남동릉이다. 10분 내려서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어느 길로 내려가도 사향골로 내려가게 된다. 폭포를 구경하려면 오른쪽 지능선길을 택해야 한다.

지능선길로 2분 거리에 이르면 헬기장이 나온다. 여기서 10분 내려서면 사향골 계류가에 닿는다. 계류에서 상류로 30m 가량 올라가면 높이 약 20m되는 2단폭포가 있다. 계류에서 상류로 30m 가량 올라가면 높이 약 20m되는 2단 폭포가 있다. 일부러 계류를 거슬러 올라가보기 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흠이지만, 산행거리가 짧기 때문에 이 폭포에서 중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사향골 하산길은 마치 너덜지대를 걷는 듯한 울퉁불퉁한 잡석길이다. 6~7분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 5분 거리에서 능선마루로 올라서게 된다.
이어 능선을 따라 작은 봉우리(250.5m)를 넘어서면 무덤이 나타난다. 무덤을 뒤로하고 5~6분 내려서면 작은 무덤이 나오고, 곳이어 직선화 공사중인 새 도로가 나타난다.

도로를 건너 다시 능선으로 붙어 노송숲을 빠져나오면 계류가 민가 앞으로 내려서게 된다. 민가 밭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교회 앞을 지나 내려선 다음, 계곡갈비식당을 지나면 장암교 앞 삼거리다. 동화사 아래 주차장까지는 약 200m 거리(도보 8분 거리).

▶ 낭유고개를 깃점
동쪽의 가파른 능선길로 올라가면 사향산 정상에 가깝다. 산행은 북능을 택하거나, 남쪽 계곡을 하산길로 잡는게 좋다.
또 남유고개에서 서남쪽 능선을 따라 참나무 숲길을 계속 올라가면 관음산 정상인데, 곧장 남능을 향해 내려가는 코스와 도중에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가는 방법,
또는 정상의 북능선 약 500m 지점에서 서남계곡 쪽으로 내려가면 옛 화전터에 샘과 계류가 깨끗하여 취사 장소로 좋다.

도중에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은 정상을 거치는 코스에 비해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정도 단축할 수 있다. 사정이 있을경우 정상을 생략하고 도중에 빠지는 코스로 권하고 싶다.

관음산은 낭유고개에서 처음 30분 정도 깔딱고개를 오르게 되는데 겨울철에는 이곳이 얼음으로 얼어있어 만만하지 않다.

상당한 경사도가 있고 이곳을 오르면 그다음부터는 산행하기 편한 길이 이어진다.산세가 험하지는 않지만 잡목이 많은 편이고 겨울철 적설량이 많을 경우 인적이 드물어 등사로 찾기가 쉽지 않아 주의를 요한다.

어느길로 하산하더라도 캠프장으로 하산하게 되어 넓은 주차장과 캠프장의 아담한 공터는 대인원을 거닐고 시산제를 치르기에 적당하다.
도로 입구에는 대형버스 7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많게는 최고 9대 정도까지 주차도 가능하다. 승용차는 캠프장까지 약 500M를 더 들어갈 수 있다.

 

등산코스

○ 사향산 코스 : 낭유고개 - 사향산 정상 - 서남계곡 - 낭유고개 아래 ( 6km, 2시간 30분)
○ 관음산 코스: 낭유고개 - 관음산 - 서쪽계곡 - 국도변의 영평천 ( 7km, 3시간 소요)
○ 동화사 입구 사향교 주차장 출발 - 465m봉 - 590m봉 - 지박고개 - 주능선 방화선을 경유 - 690m봉 - - 685m봉 - 남동릉 - 헬기장 - 사향골폭포 - 250.5m봉 - 장암교 경유 동화사 입구 주차장 (약 6km, 4시간 )

 

도로안내

○ 수도권 서부지역에서 산행기점인 이동으로 가는 방법은 두 가닥이 있다.
수유동 - 의정부 - 43번 국도 - 포천 - 만세교 검문소 - 우회전 37번 국도 - 일동 기산 삼거리 - 일동 번화가를 통과해 이동
○ 만세교 검문소 직진 - 43번 국도 - 백로주휴게소 - 3.8선휴게소 - 성동 삼거리 우회전 - 영평천을 오른쪽으로 끼고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이동.

수도권 동부지역에서는 구리시~47번 국도~퇴계원~진접(장현)~베어스타운~서파 사거리~일동을 지나 이동에 이르는 코스가 지름길이다.
구리시에서 퇴계원은 5분 안팎, 퇴계원에서 광릉은 10분 안팎이 걸린다. 광릉에서 서파 사거리까지는 약 16km 거리로 15분 안팎, 서파 사거리에서 일동은 약 13km로 10분이 조금 더 소요된다.

공휴일이면 번화가를 통과하기가 서울 도심지 못지 않게 복잡한 일동을 벗어나 일동스파온천 오른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47번 국도를 따라 8~9분 주행하면 이동 장암교 앞 삼거리에 닿는다.
주차는 장암교 아래 양평천 주변이나 번화가 안으로 약 200m 들어간 곳인 왼쪽 동화사 입구 사향교 부근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주차료 무료.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1일 40회(06:50~19:30) 운행하는 사창리, 다목리, 와수리행 버스 이용, 이동에서 하차. 요금 5,000원, 2시간 안팎 소요.

전철 1호선, 4호선, 7호선 환승역인 수유역 옆 시외버스정류소에서 15~20분 간격(05:30~20:00)으로 운행하는 의정부~포천~이동 경유 도평리행 시외버스 이용, 이동에서 하차. 요금 수유역~이동 5,300원. 약 2시간 소요.

 

 

 

사향산(麝香山 750m)은 산정리와 남유동을 잇는 도로를 가운데 두고 그 고개 마루턱인 낭유고개를 중심으로 관음산과 동서로 마주보고 있는 산으로 유명한 산정호수의 남쪽 5km 지점에 인접한 산이다. 최근까지 정상이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으로 묶여 있었다.

그래서 이 산과 맥을 같이하는 관음산, 여우봉, 명성산 등으로만 등산인들 발길이 몰렸었다. 그러다가 사향산 일부가 개방되면서 소수 등산인들이 이 산을 찾기 시작했는데, 이 산의 아름다움이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요즘은 찾는 이들이 적지 않을 정도로 인기있는 산으로 변모했다.

사향산 정상은 지금도 등산이 허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와는 달리 험준한 암릉으로 이어지면서도 위험구간을 절묘하게 피하며 길이 이어져 있고, 주능선에서 조망되는 막힘없는 파노라마가 일품이다. 게다가 아기자기한 바위들로 들어찬 사향골에는 알려지지 않은 폭포도 있다.

산행은 동화사에서 시작된다. 이동 번화가 안 종합버스매표소 왼쪽의 이동마당갈비집 옆골목으로 들어가도 된다. 이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영평천을 건너는 사향교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면 바로 동화사 입구다. 일단 절 안으로 들어가 대웅전 오른쪽에 있는 석간수를 수통에 담을 일이다.

동화사 입구 공덕비 뒤편 지능선길로 들어서면 잠시 후 47번 국도 직선화 도로공사중인 절개지가 나타난다. 절개지를 내려서서 길을 건너 오르막 높은 절개지로 올라서면 다시 산길이 시작된다. 또는 절개지로 오르기 전 왼쪽 낮은 능선쪽 산길을 따라 남쪽으로 약 200m 내려가면 오른쪽 지능선 끝자락으로 무덤이 보인다.

무덤 방향으로 발길을 옮기면 잠시 후 다시 기존 등산로와 만나게 된다.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20분 올라가면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5분 올라가면 급경사 바위에 설치된 밧줄이 나타난다. 밧줄을 지나 465봉에 오르면 정면으로 590봉이 마주보인다. 온통 바위로만 이뤄진 590봉 왼쪽 지박골 방면은 수십 길 절벽이다.

465봉을 뒤로하면 산길은 암봉 오른쪽으로 위험지대를 피해가면서 이어진다. 오를수록 점점 가팔라지는 바윗길을 타고 20분 올라가면 590m봉이 가로막는다. 위험지대마다 밧줄이 곳곳에 매어져 있는 바윗길을 8~9분 올라가면 590봉 꼭대기를 밟는다. 주능선 절벽지대 위로 정상이 마주보인다.

급경사 내리막길로 4~5분 거리인 585봉(마지막 암봉)을 지나 2분 가량 내려서면 안부인 지박고개에 닿는다. 지박고개에서 오른쪽 사면길은 예전에 이용된 길이다. 이 길로 약 150m 가면 여우고개 방면 주능선 방화선길로 연결된다. 지박고개에서 직등하는 왼쪽 길로 발길을 옮겨 7~8분 올라가면 북쪽으로 조망이 터지는 주능선 방화선길에 닿는다.

서서히 고도를 높이는 방화선길을 따라 15분 올라가면 690봉에 닿는다. 이 봉우리가 사향산에서 정상을 대신하는 봉우리다. 동쪽이 깎아지른 절벽을 이뤘고 쉬어가기 그만인 바위들이 흩어져 있다. 바위에 올라앉아 사위를 휘둘러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690봉에서 정상 방면으로 10분 거리에 이르면 삼거리인 685봉에 닿는다. 이후로는 출입통제구역이다. 길은 뚜렷하지만 곧 철조망으로 막혀 있으므로 삼거리에서 하산해야 한다. 685봉 삼거리에서 왼쪽(남동릉)으로 5분 거리에 길을 가로막는 바위지대가 나온다. 오른쪽으로 우회해 내려섰다가 올라가면 다시 남동릉이다.

10분 내려서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어느 길로 내려가도 사향골로 내려가게 된다. 폭포를 구경하려면 오른쪽 지능선길을 택해야 한다. 지능선길로 2분 거리에 이르면 헬기장이 나온다. 여기서 10분 내려서면 사향골 계류가에 닿는다. 계류에서 상류로 30m 가량 올라가면 높이 약 20m되는 2단폭포가 있다.

계류에서 상류로 30m 가량 올라가면 높이 약 20m되는 2단 폭포가 있다. 일부러 계류를 거슬러 올라가보기 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향골 하산길은 마치 너덜지대를 걷는 듯한 울퉁불퉁한 잡석길이다. 6~7분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 5분 거리에서 능선마루로 올라서게 된다.

이어 능선을 따라 작은 봉우리(250.5m)를 넘어서면 무덤이 나타난다. 무덤을 뒤로하고 5~6분 내려서면 작은 무덤이 나오고, 곳이어 직선화 공사중인 새 도로가 나타난다. 도로를 건너 다시 능선으로 붙어 노송숲을 빠져나오면 계류가 민가 앞으로 내려서게 된다.

민가 밭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교회 앞을 지나 내려선 다음, 계곡갈비식당을 지나면 장암교 앞 삼거리다. 동화사 아래 주차장까지는 약 200m 거리다. 동쪽의 가파른 능선길로 올라가면 사향산 정상에 가깝다. 산행은 북능을 택하거나, 남쪽 계곡을 하산길로 잡는게 좋다.

또 낭유고개에서 서남쪽 능선을 따라 참나무 숲길을 계속 올라가면 관음산 정상인데, 곧장 남능을 향해 내려가는 코스와 도중에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가는 방법, 또는 정상의 북능선 약 500m 지점에서 서남계곡 쪽으로 내려가면 옛 화전터에 샘과 계류가 깨끗하여 취사 장소로 좋다.

도중에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은 정상을 거치는 코스에 비해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정도 단축할 수 있다. 사정이 있을경우 정상을 생략하고 도중에 빠지는 코스로 권하고 싶다.

관음산은 낭유고개에서 처음 30분 정도 깔딱고개를 오르게 되는데 겨울철에는 이곳이 얼음으로 얼어있어 만만하지 않다. 상당한 경사도가 있고 이곳을 오르면 그다음부터는 산행하기 편한 길이 이어진다.산세가 험하지는 않지만 잡목이 많은 편이고 겨울철 적설량이 많을 경우 인적이 드물어 등사로 찾기가 쉽지 않아 주의를 요한다.

어느길로 하산하더라도 캠프장으로 하산하게 되어 있다. 도로 입구에는 대형버스 7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많게는 최고 9대 정도까지 주차도 가능하다. 승용차는 캠프장까지 약 500M를 더 들어갈 수 있다.

※ 산행코스
• 낭유고개→사향산 정상→서남계곡→낭유고개 아래(6km, 2시간 30분)

※ 교통정보
• 포천읍→43번 국도→성동리→78번 지방도로(이동면 방향)→파주골, 청구목재입구, 수입4리(산내지) 3) 일동(기산리)→2.7km→화대리에서 좌회전→수입리→78번 지방도로(성동리 방향)→청구목재 입구→파주골

• 동서울터미널/수유시외버스터미널-일동-운천행 진흥여객 40분 간격-파주골
• 수유시외버스터미널-도평리행, 일동경유-38교앞
• 운천공용터미널-[산정호수행]-산정호수 아래종점 / 포천터미널-이동행-파주골, 38교앞
• 서울 상봉터미널 7번 승강장에서 1일 6회(06:20, 07:30, 09:40, 13:30, 16:00, 18:30) 운행하는 광릉내~일동 경유 와수리행이나, 1일 4회(06:50, 15:30, 17:10, 18:00) 운행하는 다목리행, 1일 5회(08:20, 10:00, 11:00, 12:50, 14:20, 19:40) 운행하는 사창리행 버스 이용, 이동에서 하차. 1시간35분 소요.
•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1일 40회(06:50~19:30) 사창리, 다목리,와수리행 버스 이용, 이동에서 하차.2시간 안팎 소요.

• 서울 수유전철역에서 포천 경유 신철원행 버스를 이용, 38선휴게소 직전 양문에서 하차. 요금 3,900원. 양문에서 파주골 입구까지 택시 이용.
• 서울 상봉터미널이나 동서울터미널에서 수시로 운행하는 일동행 버스 이용, 일동에서 40~45분 간격(07:50~20:50)으로 운행하는 운천행 버스(춘천에서 오는 버스) 이용, 파주골 입구에서 하차.

• 전철 1호선, 4호선, 7호선 환승역인 수유역 옆 시외버스정류소에서 15~20분 간격(05:30~20:00)으로 운행하는 의정부~포천~이동 경유 도평리행 시외버스 이용, 이동에서 하차. 요금 수유역~이동. 약 2시간 소요.

• 이동(버스매표소 031-532-8675)에서 포천~의정부~도봉산역 경유 수유역행 버스 15~20분 간격(05:10~ 20:30) 운행.
• 이동에서 상봉동행 1시간 간격(06:55~20:05), 동서울행 20분 간격(07:00~20:20)으로 운행.
• 운천에서 40~45분 간격(06:30~21:30)으로 운행하는 일동 경유 춘천행 버스, 성동4리 파주골 입구 하차. 10분 소요.

• 파주골 입구에서 운천행 버스 1일 17회(07:50~20:50) 운행.
• 귀경길 시간을 줄이려면 운천까지 들어가지 말고 파주골 입구에서 양문택시(전화 031-532-6491)를 전화로 불러 양문까지 나온 다음, 양문에서 20분 간격(05:50~21:00)으로 운행하는 상봉동행, 15분 간격(06:00~21:20)으로 운행하는 포천~수유역 경유 동서울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