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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산 (경기, 포천)

疾 風 勁 草 2016. 3. 18. 12:54

 

1코스 ; (9.7km 약 4시간 20분)

파주골정류장 - 광산터 - 광산골재 - 500봉 - 관음골재 - 610봉 - 관음산 정상 - 700봉 -

능선갈림길 - 430관음골입구

2코스 ; (9.8km 약 3시간 50분)

산정호수아래종점 - 우물목 - 삼거리 - 459봉 - 610봉 - 관음산 정상 - 낭유고개 - 광장 -

산정호수아래종점

3코스 ; (약  시간)

노곡리 묘지입구 415봉 - 갈림길 - 700봉 - 관음산 정상 - 610봉 - 광장 - 합수곡 -

산정호수아래종점

 

 

 

관음산(觀音山 733m)은 주위의 명성산 국망봉 백운산 그늘에 가려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그만큼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에 좋다. 펑퍼짐한 정상에서 불무산,명성산,백운산,국망봉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북쪽에는 국민관광지로 유명한 산정호수가 있어 관광을 겸할 수 있고 남쪽으로는 드라이브코스인 영평천이 흐르고 있어 볼거리가 많다.

사향산이 바로 이웃하고 있으며, 바위가 별로 보이지 않은 육산으로 이뤄진게 특징이다. 이 곳은 산세가 험하지는 않지만 등산 초입리인 낭유고개에서 능선까지 가파르게 올라가는 깔딱고개로 이뤄져 있다. 등산 초입리로는 낭유고개를 비롯하여 영중면 파주골 및 영중면 산정리와 쇠골등이 있다.

산행은 남쪽 성동 4리 파주골 상회에서 안마을을 거쳐 오르는 길과 수입리 면경 계선에 있는 자연의 집 서편 계류를 따라 들어 가는 길이 있고, 북쪽 산정 캠프장 입구에서도 오르는 길이 있으나 북쪽 길은 하산로로 택하는 것이 좋다. 수입리 자연의집 서편 면 경계선인 작은 계류를 따라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타난다.

갈림길에서는 왼편 능선길을 따라 510고지를 거쳐 610봉으로 가도 되고 계곡길로 와룡암을 지나 안부에 올라 610봉으로 가도 된다. 610봉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좁은 안부에 남산골 갈림길이 있다. 안부에서 급 경사길을 따라 20여분을 올라가면 700봉에 닿는데 서쪽 430봉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700봉에서 바위가 드문드문 있는 완만한 능선길로 조금 더 가면 705봉이 있고 바로 안부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왼편으로 갈림길이 있다. 갈림길에서 710봉 왼편 비탈길을 통해 잣나무 지대를 지나 10여분을 올라가면 정상에 선다. 정상 넓은 터 주변은 억새로 덮여있고 전망이 뛰어난 지점이다.

정상에서 억새가 많은 북능을 따라 15분 정도 산행하면 610봉 갈림길에 닿는데 서쪽 능선길은 500봉과 안 마을을 거쳐 파주골 정류소로 이어지고 북동 능선길을 따라 15분을 더 가면 사거리 고개에 닿는다. 고개에서 동편 넓은 길로 집터가 있는 합수곡에 닿는다. 이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광장이 있고 북쪽 산정 캠프장 도로를 따라 캠프장 입구 차도까지 내려간다.

산행은 모두 낭유고개를 깃점으로 하게 되는데 동쪽의 가파른 능선길로 올라가면 사향산 정상에 가깝다. 또 낭유고개에서 서남쪽 능선을 따라 참나무 숲길을 계속 올라가면 관음산 정상인데 곧장 남능을 향해 내려가는 코스와 도중에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가는 방법, 또는 정상의 북능선 500m 지점에서 서남 계곡 쪽으로 내려가면 옛 화전터에 샘과 계류가 깨끗하여 취사장소로 좋다.

계속 내려가면 영구 목재 관리소앞 차도가로 나온다. 이 곳에서 개인이 운영하는 넓은 공터가 있는데 시산제 장소로 자주 이용된다. 넓고 조용하여 많은 수의 단체 산행객들이 시산제를 치르기에 적당하다. 자동차가 이곳까지 들어갈 수 있어 산제 용품을 운반하기 쉽다.

원점회귀 산행은 파주골 손두부식당 주차장 오른쪽의 성동4리 영농회 안내판과 화장실 사이로 들어서면 곧이어 파주골 입구에 자리한 성동4리 마을이 나온다. 마을 입구 다리 앞에서 왼쪽 길을 따라 약 100m 가면 기도원이 있다. 기도원에서 왼쪽 언덕길로 20m 가면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등산로는 1분 거리에서 지계곡을 건너 오른쪽 파주골 계곡으로 이어진다. 파주골 옛 이름은 패주다. 철원땅에 후고구려를 세웠던 궁예가 고려 시조 왕건과 성동리에서 전투를 벌여 패하고 이 골짜기로 도망했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 골짜기를 지나 관음산을 넘어 산정호수 부근으로 후퇴한 궁예가 분하고 원통해서 울음을 터뜨렸다고 해서 붙여진 울음산이 지금의 명성산이다.

파주골로 3~4분 들어서면 폐광터를 지난다. 폐광터 상단부에서 오른쪽으로 계류를 지나 경사진 묵밭지대로 올라서면 곧이어 합수점 위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지계곡길은 약 10분 거리인 밤나무숲에서 끝난다. 삼거리에서 북쪽 계곡 상단부로 하늘금을 이루는 안부가 보인다.

이 방면 계곡길로 들어서서 산밤나무 사이로 방목 염소 분비물도 눈에 띄는 계곡길로 약 35분 올라가면 운천 방면 쇠골이 내려다보이는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동쪽 능선으로 발길을 옮겨 35분 거리에 이르면 정면으로 관음산 북릉이 보이는 530m봉에 닿는다. 530m봉을 뒤로하고 5~6분 내려가면 관음골재에 닿는다. 북쪽 쇠골과 남쪽 관음골을 잇는 산길이 전혀 보이지 않는 고개다.

관음골재 이후로 가파른 오르막을 15분 올라가면 관음산 북릉 삼거리에 닿는다. '현위치 관음산 1-3, 7부 능선' 이라 쓰인 긴급연락처 안내판이 있다. 삼거리에서 왼쪽(북쪽) 능선길은 산정호수 방면 우물목으로 가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오른쪽(남쪽)으로 휘는 북릉을 타고 25분 가면 오른쪽(남서쪽) 지능선 갈림길이 나타난다. 지능선 갈림길은 관음골로 내려가는 길이다.

갈림길 지나 약 8m 거리에 있는 태양전지판을 지나 7~8분 거리에 이르면 더 오를 곳이 없는 관음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삼각점(갈말 25) 옆에 각흘산악회가 세운 정상비목이 있다. 일명 망무봉으로도 불리던 정상은 옛날 궁예가 올라가 적정을 살폈다는 얘기가 실감날 정도로 사방으로 막힘없이 조망이 터진다.

하산은 올라갔던 코스인 북릉으로 7~8분 거리(약 200m)인 태양전지판에 이른 다음, 약 8m 더 지난 삼거리에서 남서쪽 지능선 길로 내려선다. 다소 급경사를 이루는 지능선은 교통호 십수 개를 지나 굴참나무 군락 사이 능선길로 내려선다. 나뭇가지 사이로 영평천 건너 관모봉이 마주보이는 지능선으로 25분 내려서면 낙엽송숲을 지나간다.

낙엽송숲 지나 노란 꽃망울을 터뜨린 산수유나무를 지나면 급경사지대를 약 20분 더 내려서서 관음골 계류에 닿는다. 계류 남쪽으로 곧 나타나는 합수점을 지나 약 25분 나오면 영평천가에 비어 있는 폐가 아래 도로에 닿는다. 도로에서 서쪽 물길을 따라 20분 걸어 나오면 파주골 손두부식당 주차장이다.

※ 산행코스
• 낭유고개→관음산 정상→서쪽계곡→국도변의 영평천(7km, 3시간)
• 수입리 검문소→관음산 정상→북쪽능선→갈림길→사거리 안부→산정리(9km, 3시간 30분)
• 산정리→낭유고개→관음산 정상→서남계곡→영평천 앞 청구목재 입구(9km, 3시간 30분)
• 파주골→능선안부→관음골재→갈림길→관음산 정상→서남계곡→청구목재 입구(10km, 4시간)
• 파주골 손두부주차장→주능선 안부→530봉→북릉 삼거리→삼거리→관음산 정상→삼거리→남서쪽 지능선→관음골→영평천 도로→파주골 손두부주차장(8km, 4시간)
• 성동 삼거리→파주골 상회→안마을→500봉→관음산 정상→관음골 계곡→도로→파주골 상회(5시간 10분)

※ 교통정보
• 포천읍→43번 국도→성동리→78번 지방도로(이동면 방향)→파주골, 청구목재입구, 수입4리(산내지) 3) 일동(기산리)→2.7km→화대리에서 좌회전→수입리→78번 지방도로(성동리 방향)→청구목재 입구→파주골

• 동서울터미널/수유시외버스터미널-일동-운천행 진흥여객 40분 간격-파주골
• 수유시외버스터미널-도평리행, 일동경유-38교앞
• 운천공용터미널-[산정호수행]-산정호수 아래종점 / 포천터미널-이동행-파주골, 38교앞
• 서울 상봉터미널 7번 승강장에서 1일 6회(06:20, 07:30, 09:40, 13:30, 16:00, 18:30) 운행하는 광릉내~일동 경유 와수리행이나, 1일 4회(06:50, 15:30, 17:10, 18:00) 운행하는 다목리행, 1일 5회(08:20, 10:00, 11:00, 12:50, 14:20, 19:40) 운행하는 사창리행 버스 이용, 이동에서 하차. 1시간35분 소요.
•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1일 40회(06:50~19:30) 사창리, 다목리,와수리행 버스 이용, 이동에서 하차.2시간 안팎 소요.

• 서울 수유전철역에서 포천 경유 신철원행 버스를 이용, 38선휴게소 직전 양문에서 하차. 요금 3,900원. 양문에서 파주골 입구까지 택시 이용.
• 서울 상봉터미널이나 동서울터미널에서 수시로 운행하는 일동행 버스 이용, 일동에서 40~45분 간격(07:50~20:50)으로 운행하는 운천행 버스(춘천에서 오는 버스) 이용, 파주골 입구에서 하차.

• 전철 1호선, 4호선, 7호선 환승역인 수유역 옆 시외버스정류소에서 15~20분 간격(05:30~20:00)으로 운행하는 의정부~포천~이동 경유 도평리행 시외버스 이용, 이동에서 하차. 요금 수유역~이동. 약 2시간 소요.

• 이동(버스매표소 031-532-8675)에서 포천~의정부~도봉산역 경유 수유역행 버스 15~20분 간격(05:10~ 20:30) 운행.
• 이동에서 상봉동행 1시간 간격(06:55~20:05), 동서울행 20분 간격(07:00~20:20)으로 운행.
• 운천에서 40~45분 간격(06:30~21:30)으로 운행하는 일동 경유 춘천행 버스, 성동4리 파주골 입구 하차. 10분 소요.

• 파주골 입구에서 운천행 버스 1일 17회(07:50~20:50) 운행.
• 귀경길 시간을 줄이려면 운천까지 들어가지 말고 파주골 입구에서 양문택시(전화 031-532-6491)를 전화로 불러 양문까지 나온 다음, 양문에서 20분 간격(05:50~21:00)으로 운행하는 상봉동행, 15분 간격(06:00~21:20)으로 운행하는 포천~수유역 경유 동서울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