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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소리산, 봉미산 종주산행(1)

疾 風 勁 草 2016. 7. 7. 09:00


양평 소리산(小理山, 479m), 봉미산(鳳尾山, 856m) 종주산행,

 

양평군 단월면 석산리 돌고개마을 입구에 있는 용수펜션에 주차를 하고 →

임도를 따라 얼마간 걷다보면 '소향산장'지나서 → 피난봉(235m) → 소리산(479m) 정상 → 445m봉 →

바람굴 → 403m봉 → 수리바위 → 소금강 소금강에서 봉미산 산행초입이 있는 산음리 마을회관까지

임도를 따라 약 2.3Km를 이동 → 산행초입에서 비포장 임도따라서 0.8Km → 전나무숲을 지나고 →

2.7Km 정도 오르면 봉미산 정상(856m) → 늪산(814m) → 샘골로 하산 산음초교(폐교, 산음숲자연학교로 바뀌었슴), 산음보건진료소로 하산하는 13.2Km, 7시간 남짓 되는 코스이다.

차량회수를 위해 석산리로의 원점회귀는 산음보건진료소 옆 산음상회에 문의하면

단월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요금은 25000원 정도를 받고 있으며, 도보로 원점회귀 할 경우 약 7.3Km, 두시간 남짓 소요된다.

 

 

 

 



소리산 산행은 용수가든펜션 길 건너편으로 삐죽- 솟아 있는 암봉을 바라보며

임도를 따라 오르는 것으로 시작된다.

 

소리산으로 오르는 길, 숯가마가 있는 마을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뭉게뭉게∼ 하얀 연기가 올라 오고 있고,

 



한 쌍의 장승을 지나자, 소리산 정상(1.6Km), 소리산 소금강 입구(3.4Km)로 가는 팻말이 세워져 있다.



'사진은 빛을 담는 예술'이라 했던가... 유난히 햇살이 고운 아침, 부드러운 바람, 따스한 햇살을 사진에 담아 본다.



인적이라고는 찾을 길 없는 등산로에는 이름 모를 새들의 노래소리만이 울려 퍼지고 있고,



베트맨에서 나오던 로빈을 떠올리게 하는, 가면을 쓰고 있는 듯한 기암을 지나면,



길가에는 큼지막한 바위가 하나 자리를 잡고 있고,



한동안 완만한 비포장 임도가 이어진다.





또 다시 임도 옆으로 커다란 바위가 하나 나타나고,





길은 두 갈래로 나뉘어 지는데, 오른쪽 방향이 소리산 정상으로 가는 길,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요즈음의 산행길은 아마도 연중 가장 무미건조한 풍경들을 만나는 게 아닐까 싶지만...
오늘은 어떻게든 이 회색빛 감도는 옅은 갈색의 등산로에서도 숨어 있는 아름답거나 평화로운 풍광들을 찾아내어 볼까 한다.



혼자 놀기의 달인, 김작가作 '소리산 그림자 놀이',



저- 멀리 하얀 입간판이 하나 보이는데,



돌고개마을 입구에서 1.04Km 올라 온 지점, 소리산 정상은 0.54Km, 소리산 소금강 입구까지는 2.36Km,
그러니까 산행초입인 돌고개마을에서 소리산 하산지점인 소리산 소금강 입구까지는 3.4Km 정도가 되나 보다.



서로를 의지하고 있는 듯한 소나무들,



크고 작은 바위들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본격 소리산의 절경이라 할 수 있는 암릉지대가 시작되는 듯...



돌고개마을에서 0.887Km 올라 온 지점,



산행사고 다발 지점,



소리산은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부 근처의 깎아지를 듯한 암릉 구간에서는 사고가 여러번 있었다고 하고, 그래서인지 위험
하다 싶은 구간들은 대부분 등산로가 폐쇄되어 있다.



정상부로 올라가는 암릉구간은 기암괴석들이 이어지고 있고,



왼쪽은 암릉길, 오른쪽은 천 길 낭떠러지,



소리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바위전망대에서 바라 보는 남면, 강촌 쪽 풍광, 왼쪽부터 보리산, 장락산, 좌방산
등의 산들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크고 작은 바위로 빼곡한 암릉지대를 지나자 가파른 오르막길이 나타나고,



기암절벽을 왼쪽으로 끼고 벼랑 옆으로 나 있는 좁은 등산로를 오르면,



양평, 강촌 일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정상부에 도착,



가운데로 뾰족한 암봉은 그 이름이 무엇일지...



이제 바로 저 앞이 소리산 정상,



200대 명산, 양평 소리산(小理山, 479m),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와 석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세가 험한 편이며, 주민들이 소금강이라고 부를 정도로
경치가 아름답다. 예부터 산 속 바위벼랑에 수리가 서식했다고 하여 수리산으로 부르다가 소리산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널리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아름다워서 여름에 가족단위 휴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인근 봉미산종자산토산(土山)인

것과 달리, 정상과 주능선이 바위로 이루어졌고, 특히 산음천에 면한 쪽은 바위절벽으로 형성되었다. 바위 능선으로 인해 계곡이 단애 협곡을 이루어

경관이 빼어나며, 절벽의 높이는 거의 200m에 이른다. 특히 산음리와 석산리 사이에 있는 용소계곡기암절벽, 풍부하고 맑은 물과 함께 곳곳에

조약돌이 깔린 공간이 있어 휴식공간으로 인기 높다. 매년 3월에는 소리산 고로쇠축제가 열린다.

산행은 삼산교 앞에서 시작하여 능선 갈림길을 지나 403m봉을 거쳐 정상에 오른 다음 문례리로 내려오는 4.5km 코스와, 석현리에서 시작하여 안부

(鞍部:산마루가 말안장처럼 움푹 들어간 부분)를 지나 정상에 오른 다음 삼산교로 내려오는 5km 코스가 있으며 두 코스 모두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대중교통은 상봉터미널에서 홍천군 방면 직행버스를 타고 양평읍에서 내린 다음 석산리행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승용차는 양평읍에서 홍천군 방면으로

44번국도를 타고 가다가 가평군 설악면으로 이어지는 494번 지방도로로 들어선 후 명성을 지나 석산리로 가면 된다.




현위치, '소리산 정상', 고로쇠마을에서 930m, 산행초입이었던 돌고개마을에서 1.6Km 올라 온 지점, 소리산 하산
지점이 되는 소리산 소금강까지는 1.9Km,



소리산 정상에서 바라 보는 양평일대 산들,



왼쪽 저- 멀리 눈으로 뒤덮혀 있는 산은 지난 2월 초에 올랐었던 '용문산',



저 어디메 쯤이 소리산에 이어 올라야 할 '봉미산'이 있을 듯 한데...



소리산에서 수리바위, 소금강 쪽으로 하산하는 길에도 암릉지대는 이어지고 있고,



하산길에 만나게 되는 전망지대에서 마다 하얗게 눈으로 뒤덮혀 있는 용문산 쪽이 조망된다.




그리고, 아마도 저쪽 산은 유명산 쪽이 아닐지...



로프에 의지한 채 암릉구간을 내려 오면,



소리산 정상에서 소금강 쪽으로 이어지는 기암절벽이 조망되고, 암벽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는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눈에 들어 온다.





"479m의 산이면 양평 쪽에 있는 야트막한 산, 편하게 오를 수 있는 그런 산이 아닐까..." 대충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무지몽매하기 짝이 없는 나만의 어리석은 선입견이었을 뿐∼



암릉지대를 지나자 평온한 숲길이 이어지고,



소리산 정상에서 0.25Km 내려 온 지점, 소리산 하산지점이 되는 소리산 소금강까지는 1.65Km,



위험경고
이 등산로로는 지형이 험난하여 2010년 7월∼8월 등산객이 등, 하산 하던 중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3명 사망, 1명 부상)한
지점이니 지정된 등산로로 등, 하산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른쪽으로 벼랑이 나 있는 하산길을 따라 얼마간 내려가자니,



저- 멀리 용문산을 바라 보고 있는 돌무덤이 하나 나타나고,





번개에 맞은 것인지 까맣게 그을린 채 반쯤이나 가지가 떨어져 나간 고목 한 그루를 만나게 된다.



'바람굴', 연중 이 굴에서는 바람이 끊이지 않으며, 겨울에는 손이 뜨거울 정도로 온풍이 나오며, 여름에는 손이 얼 정도로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신비의 바람굴임.



현위치, '텃세, 소리산 정상에서 0.834Km 내려 온 지점, 이제 소리산 소금강까지는 내리막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