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산행일지 ★★

●●●●● 11월22일 (제188회 북한산 정기산행)

疾 風 勁 草 2016. 11. 14. 16:12

 

★ 제188회 현석회 정기산행 ★

 

★ 북한산 응봉에서 사모바위로 ★

★ 산행안내 ★

1. 산행일시 : 2009년 11월 22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시간 : 전철3호선 구파발역 2번출구 밖 / 오전 10시

* 마을버스 7724번 → 진관사 입구

3. 등산코스 : <약 3시간>

   진관사 입구 - 응봉능선 - 사모바위 - 승가사 - 구기동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보온 옷, 장갑, 스틱 등

5. 기 타 :

 

 

 

* 참석자

<강종훈, 문경탁, 이창성, 임영준, 황영찬, 허영두, 현광익 그리고 나> - 이상 8명

 

차거운 아침 날씨.

하늘은 잔뜩 흐린날이다.

오랜만에 찾아보는 응봉능선길이라 기대가 된다.

응봉능선을 타기 위해서는 진관사로 가야 하는데, 교통편은 어떤지 궁금하기만 했다.

최근 타산악회의 산행기에 의하면 구파발역 2번출구에서 버스를 탈 수 있다고 하는데....

약속시간 보다 일찍 구파발역에 도착하여, 1번출구로 나간 다음 김밥을 사고, 2번 출구 방향으로 가 보았다.

주변은 온통 건설공사 중이라 버스가 다닐만한 곳은 전혀 없었고, 예전에 진관사쪽으로 향하던 버스길은 3번 출구였는데, 마찬가지로 그곳 역시 버스가 다닐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공사가 한참 진행중이라 도대체 버스는 어느곳에서 타야한단 말인가.

3번출구 방향으로 가 보았지만, 진관사로 가는 버스 안내는 전혀 없었다.

일단 다시 4번 출구 방향으로 가보았지만, 4번출구 방향에서 버스 정류로 가보았으나,

그곳에도 진관사행은 없었다.

다시 전철역 구내로 들어가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한쪽에 진관사행 버스 타는 장소가 나와 있었다.

....

그곳은 전철2번출구에서 나와 우측의 공사중인 공간의 자그마한 통로를 따라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으로

약 200여미터를 지나가면 초등학교 근방의 버스정류장이 나왔다.

일단 버스타는 곳을 확인하고, 친구들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렸다.

오늘은 왠지 우측의 발이 몹시 아프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오늘의 컨디션은 별로 좋지 않다.

약속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친구들이 도착해 주었고,

우리들은 버스정류장을 향하여 2번출구를 지나 아파트 단지로 향했다.

경탁이는 약간 늦는 관계로 택시를 타고 연신내에서 진관사 버스 정류장으로 간다는 이야기였다.

우리들은 버스 정류장에서 <7724번> 버스를 기다린 후, 버스를 타고 약 15분 거리에 있는 진관사로 향했다.

 

 

<공사중인 구파발 2,3번출구 주변의 모습>

 

 

<아파트 단지의 버스정류장으로 가면서....>

 

 

 

 

 

 

 

 

 

 

<진관사로 향하면서....>

 

 

<진관사 일주문 가기전의 사모바위로 향하는 이정표>

 

 

 

 

<진관사를 바라보면서....>

 

 

<진관사 일주문을 지나 바로 좌측으로 있는 비석>

 

 

<비석 옆쪽의 산길을 따라 응봉능선으로 향하면서....>

 

 

<가파른 오르막 암릉지대를 오르면서....>

처음부터 산행하기가 대단히 힘들다.

그동안 이런 경우는 없었는데, 처음부터 한걸음 한걸음의 발걸음이 너무 무겁고 힘들기만 하다.

오늘 산행을 하기가 여간 힘드니, 왜 그럴까 생각해 보게 된다.

 

 

<응봉능선을 오르면서....>

시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눈이 보였다.

몇일전 눈이 온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사실 눈을 볼 수 없었다.

그런데 이곳에 도착하니 벌써 얼마전 내렸던 눈이 녹지 않고 남아 있었다.

응봉능선은 가파른 오르막 구간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예전 같으면 아무런 문제없이 오를 수 있었는데,

오늘은 나의 발걸음이 너무 무겁고 힘들다 보니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다.

그래서 힘들적에는 나도 쉬어야 하는데, 대장이라는 직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올적이 많다.

그렇다.

산행대장의 역할이 이렇게 힘든 것이다.

나도 친구들처럼 몸이 말을 듣지 않을 때는 과감히 포기를 하고 쉬어야 하는데 말이다.

앞으로는 그런 생활을 해야겠다.

그리고 전국의 명산을 찾아 내가 꼭 가고자 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을 찾기도 하면서,

앞으로 멋지고 즐거운 날들을 만들어 나가야 하겠다.

 

 

<응봉능선을 오르면서, 되돌아 본 은평뉴타운 전경>

 

 

 

 

<의상봉 능선을 배경으로....>

 

 

 

 

 

 

<의상봉 능선의 용출봉과 백운대>

 

 

 

 

<용출봉과 용혈봉, 용혈봉, 증취봉을 배경으로....>

 

 

 

 

<지나온 능선을 내려다 보면서....>

 

 

 

 

 

 

<응봉능선길을 지나면서....>

 

 

<비봉능선을 바라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