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산행일지 ★★

<2>관악산 정문 - 제1, 2광장 - 장군봉 - 호암산 - 호압사 - 금천정 - 서울문교초교

疾 風 勁 草 2019. 12. 7. 21:31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좌측으로 호압사>

일행들은 호압사를 둘러본 후, 바로 직진방향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방금 내려선 계단길.  뒤쪽의 봉우리가 호암산 정상>

 

<일행들은 독산고교 방향으로 하산할 것임.  잠시 호압사를 다녀온 후....>

 

<호압사 옆쪽의 산불감시초소>

 

<호압사로 들어서면서....>

*** 호압사(虎壓寺)의 연혁 및 유래

호압사는 금천구 시흥2동 234번지 삼성산에 자리잡고 있는 유서 깊은 전통사찰.

삼성산은 관악산의 주산이며, 숲보다 바위가 많고,

그 바위들이 호랑이 형상을 하고 있으므로 호암산(虎巖山)이라 부르기도 했다.

호압사의 본사였던 봉은사에서 엮은 봉은사 말사지(末寺志)에는 1407년인 조선 태종 7년에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또한 태종 임금이 호암이란 현액을 하사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호압사 범종각 앞에서....>

 

 

 

 

<호압사 보호수>

 

 

<호압사 낙사전>

 

 

 

 

 

<호압사 범종각>

 

 

<호압사 경내>

 

 

<호압사를 둘러본 후 밖으로 나와 다시 사거리 지점에 도착한 후, 독산고교 방향으로 하산을 하면서....>

 

<하산길에 되돌아본 호암산과 등산로>

 

<금천정 방향으로....>

 

<두 갈래 길이지만 다시 만날 수가 있는 곳>

 

 

<금천체육공원으로 가는 길에....>

 

 

<금천체육공원으로 가면서....>


<금천체육공원의 배드민턴장>

 

<산행을 마치면서....>

 

 

 

 

<서울문교초교 옆으로 하산>

 

영하의 날씨.

거리는 아주 한산했고, 등산객들은 별로 없다.

모두 고향을 찾아 떠나서인지 하산한 산행길.

새벽녁에 내린 눈인지 서울의 아침은 매우 밝고 희망적이었다.

물론 날씨는 영하의 날씨지만, 산행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인듯 하다.

오늘 몇명의 회원들이 참여할런지 모르는 상황에서, 약속의 장소인 관악산 정문으로 달려갔다.

 

소복히 쌓여있는 눈위를 밟으면서 관악산 정문에 도착한 후,

일행들이 모이자, 관악산 정문을 통과하여 제1, 2광장을 경유하는 산길에 나섰다.

온통 하얗게 눈덮힌 산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기쁨을 느낄 수 있으리라.

계곡을 끼고 산길을 오르면서 겨울의 꽃을 감상해 보기도 하면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경사가 거의 없는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삼거리 지점에 닿게 되고,

삼거리 지점에서 다시 우측의 제1야영장 이정표를 따라 계단길을 올라서다 보면

또 다시 두 갈래 지름길을 만났다.

어느곳이든 산길은 그리 험하지 않고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며,

특히 눈이 내리는 날이면 대단히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장군봉의 아래쪽을 통과하여 불영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다 보면 찬우물이란 곳을 닿게 되고,

그곳을 지나 다시 이어지는 삼거리 지점에서 우측의 지름길을 올라가다 보면 또다시 두 갈래 지름길.

우측의 지름길을 따라 오르면 헬기장이 나오고, 우측으로 호암산 정상의 깃대봉이 나온다.

삼성산은 몇몇군데를 빼고는 대부분 아주 완만한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다.

일행들도 호암산 정상에서 흔들바위와 조망대 그리고 기암봉을 둘러 본 후,

점심을 먹고 나서 호압사 방향으로 초행길을 나섰다.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난 곳으로 들어가면 좌측으로 지름길이 나온다.

그길을 따라 아래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두 갈래길.

좌측으로 가면 불영암 방행이고, 우측으로 가면 호압사로 향하는 산길이다.

호암산 정상에서 바로 삼거리 지점으로 닿는 길은 약간 너덜지대의 바위 지대다.

그곳을 안전하게 내려서면 호압사로 향하는 두번째 바위지대를 통과하게 된다.

아주 짧은 코스를 지나면 우측으로 계단길이 나 있는 호압사 이정표가 나 있다.

이정표를 따라 호압사로 향한 후,

호압사를 둘러 보고 나서 다시 금천체육공원으로 긴 능선길을 따라 지나면 된다.

바로 호압사에서 금천체육공원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등산로라고 하기 보다는 산책길이라 해야겠다.

긴 시간의 등산로를 지나니 금천동으로 하산할 수 있었다.

 금천시장의 순대국 집으로 들어가서 순대국과 모듬을 시켜놓고,

술잔을 기울이며 하루의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 했다.

내일은 설날.

집으로 일찍 귀가하여 일손을 돕고, 내일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기를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