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산행일지 ★★

<1>남설악오색입구-제1쉼터-설악폭포-제2쉼터-대청봉-중청봉대피소-소청봉-희운각-무너미고개-천당폭포-양폭대피소-천불동계곡-비선대-신흥사-소공원

疾 風 勁 草 2010. 8. 30. 14:08

 

 

 

 

 

 

 

 

 

 

 

 <희운각에서....>

 

희운각이 새로 단장되었다.

등산객들이 쉬어 가기에 아주 편하도록 마련되어 있다

잠시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 후,

양폭 그리고 천불동계곡을 따라 지나가면 비선대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지금은 안개가 자욱한 시간대이다.

계속 이런 상태가 되었으면 좋으련만...

 

 

 

 

<헬기장으로 오르면서....>

 

희운각에서 삼거리 방향으로 지나다 보면 자그마한 핼기장이 나온다.

소형헬기만 내릴 수 있는 그런 장소였다.

밧줄이 쳐진 곳을 제거하면 안전하게 내릴 수 있는 소형헬기장<스키드타입만 가능>.

비상시 이곳을 찾기 위해 만들어진 모양이다.

 

 

<헬기장에서 주변 풍경을...>

 

 

 

 

<소형 헬기장에서...>

 

 

<무너미고개 삼거리>

 

좌측으로 향하면 공룡능선을 따라 마등령으로 향하는 등산로인데,

중상급 정도의 실력자들만 지나는 곳이다.

물론 이곳의 등산로도 잘 보수되어 산행하기에 편하다고 하지만,

등고상의 높낮이가 깊어 쉽게 지날 수는 없다.

우측으로 곧장 지나가면 양폭과 천불동계곡이 있는 등산로가 연결된다.

 대부분 이곳을 통과하여 비선대로 향하게 되는 것이다.

 

 

<양폭을 향하여....>

 

 

 

 

<양폭을 향하여....>

 

 

 

 

<족욕을 즐기면서...>

 

산길을 따라 지나오다 보면 계곡의 맑은 물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우렁차고 힘찬 물소리를 벗삼아 천천히 산길을 지나고 있는 중이다.

마침 적당한 장소가 있어 휴식을 취할겸 족욕을 즐겼다.

 

 

 

 

<안개속의 기암봉들을 바라보면서...>

 

 

 

 

 

 

 

 

 

 

 

 

 

<양폭에서...>

    

 

 

 

 

 

 

 

 

 

 

 

 <천당폭포에서...>

 

 

 

 

 

 

 

 

<천당폭포>

 

<천불동계곡에서...>

 

 

 

 

 

 

 

 

 

 

 

 

<양폭대피소>

 

 

 

 

 

 

 

 

<비오는 날의 안개속 천불동계곡>

 

안개속의 산길을 지나면서 가랑비를 맞고 내려왔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빗줄기가 굵어졌다.

세찬 비바람을 맞으면서 천천히 천불동계곡을 지나고 있다.

날씨가 흐리다고 알고 산행에 임했는데, 역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귀면암>

 

 

 

 

 

 

 

 

 

 

 

 

 

 

 

 

 <천불동계곡에서...>

 

 

 

 

 

 

 

 

 

 

 

 

 

 

 

 

 

 

 

 

 

<비선대에서...>

 

비선대에 도착했다

비선대교가 있는 곳에서 양폭이나 금강굴로 가는 등산로가 연겱된다.

 

 

 

 

 

 

 

 

 

 

 

 

 

 

 

 

 

 

 

 

 

 

 

 <비선대>

 

 

 

 <비선대교>

 

 

 

 

 

 

 

 

 

  <통일대불>

 

 

 

 

 

 

 

 

 

 

 <소공원을 나가면서...>

 

친구들은 비선대를 통과한 후, 비선산장이 있는 곳에서 막걸리 한잔을 한다고 하기에, 나는 선두로 나서 먼저 그곳을 빠져나갔다.

그리고 소공원에 도착하여 오색야수로 가는 차편을 확인해 보았다.

갈 수 있는 방법은 택시이용.

미터를 이용하면 대략 39,000원 정도가 나온다.

보통 4만원을 주고 그곳으로 가는 모양이다.

우리 일행들도 모두 택시를 이용하여 오색약수 그린야드호텔로 향했다.

**************** 산행후기 **********************

맑은 날씨로 시작된 토요일의 아침.

공기는 맑고 산에는 흰구름만 두둥실 지나가고 있다.

아침식사로 햅밥과 김치찌게, 갈비탕을 먹은 후, 베낭에 햅밥과 김치찌게를 넣은 후, 호텔을 빠져나갔다.

호텔에서 도로를 따라 탐방지원센타까지는 대략 10여분이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탐방지원센터로 가는 동안 주변 풍경을 둘러보니 오늘의 날씨는 아주 좋을 듯 했다.

기분좋은 좋은 마음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 탐방지원센타에 도착한 후, 기념사진을 찍은 후, 잘 다듬어진 산길을 따라 천천히 지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은 완만했지만, 점차 오르막 코스가 연결되면서, 높은 봉우리를 향하여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첫 출발은 가파른 오르막 구간을 올라서는 것이다.

제1쉼터가 있는 곳까지 힘들여 올라서고 나면 그래도 쉡게 오르막 구간을 오를 수 있다.

고도가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점차 안개는 자욱해지기 시작했다.

제1쉼터를 지나고 다시 내리막 고개를 지나다 보면 설악폭포가 있는 골짜기를 지나서 다시 오르막 고개를 오르게 된다.

두번째 쉼터에 이르면 정상에 가까이 있음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주변에 다양한 모습의 나무들이 우리의 발걸음을 잡기도 하면서 정상에 닥아섰다.

정상에 이르자 몇명의 산객들이 있었으며, 자욱한 안개때문에 정상 부위만 조금 보일 뿐 더 이상 주변을 둘러볼 수는 없었다.

대청봉 정상에 올라 기념사진을 남긴 후, 추위 때문에 서둘러 중청대피소로 향했다.

중청대피소로 내려가는 길목에는 너덜지대의 돌길이 나 있으며, 그곳을 지나면 좌측으로 헬기장 그리고 이어서 중청대피소가 자리하고 있다.

중청대피소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었으며, 우리 일행들도 중청대피소에서 점심을 먹었다.

중청대피소에서 점심을 먹은 후, 바로 소청봉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겼다.

중청대피소에서 약 50여미터를 지나가면 끝청갈림길이 나오고, 우측의 산길을 따라 지나가면 오솔길이 연결된다.

예전보다 잘 정리된 오솔길을 지나면 바로 난간지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바로 그곳은 예전에 고개를 넘고 넘으면서 너덜지대의 바윗길을 지나곤 했던 곳인데, 지금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지날 수 있겠끔 말끔히 정리되고 시설되어 있어 참으로 좋았다.

안개속의 산길을 천천히 내려서면 소청봉 갈림길에 닿게되며, 그곳에서 우측의 직진방향 코스를 잡으면 희운각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들어선다.

좌측으로는 소청봉대피소와 더불어 그 아래쪽으로 봉정암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소청봉 대피소에서 희운각으로 내려가는 길목은 대단히 주의를 기울이면서 천천히 내려가야 한다.

물론 정상적인 걸음을 걷는 사람은 문제가 없겠지만, 발목이 아프거나, 통중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이 구역을 조심해서 내려가지 않으면 심한 골절을 입을 수 있는 내리막 돌길 지대이다.

물론 주변에 예전과 달리 난간지대가 설치되어 편하기는 하지만, 부분적으로 그런 지역들도 있었다.

소청봉에서 희운각으로 내려가는 길목에서 주변의 풍경들을 둘러보면 정말 대단히 경탄을 금할 수 없을터인데, 오늘은 안개 자욱한 산길을 지나게 되어 아쉬움이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틈틈히 안개 사이로 바라보이는 주변의 기암 봉우리들이 우리의 발길을 잡기도 했다.

날카로운 바위 기암이라든가, 무슨 형체같은 느낌의 기암형상들이 즐비한 지대를 지나고 있기 때문에 그곳에 도취되다 보면 사고가 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너덜지대와 난간지대를 통과하고 나니 계곡에 이르렀고, 철재다리가 놓여진 곳을 통과하니 바로 희운각 대피소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었다.

희운각 대피소도 깔끔하게 설치되어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희운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돌아서서 양폭을 향하여 길을 나섰다.

양폭으로 가는 길에 삼거리 지점을 통과하게 되는데, 바로 공룡능선으로 향하는 좌측 방향의 길목이다.

우리 일행들은 천불동계곡 방향을 향하여 발길을 돌렸다.

완만한 경사의 내리막길을 지난 후, 잘 다듬어진 산길을 따라 지나가다보니 차츰 계곡의 물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양폭과 천불동계곡으로 이루어지는 계곡길을 따라 쉼없이 내려가면 천당폭포를 만나게 되고, 이어서 양폭대피소를 지나게 되면서, 가랑비를 만나게 되었다.가랑비는 금새 폭우로 변하여 우리의 속내를 모두 적시게 만들어 버렸고, 일행들은 비를 맞으면서 계곡길을 지나고 지나야만 했다.천불동계곡은 거리가 길지만, 주변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고, 주변에 펼쳐지는 기암형상들 또한 다양한 모습으로 사람의 시선을 압도하기도 한다.길을 거닐면서 주변의 풍경에 푹 빠져보기도 하면서 길을 걸다보면 비선대교에 이른다.길고긴 계곡길을 지나 비선대교를 지나면 비선산장에 닿으며, 이제 완만한 길을 따라 소공원으로 향하면 오늘의 산행은 마무리하게 되는 것이다.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안개 자욱한 산둥성이를 올려다 보면서 지나온 천불동계곡.계곡의 마지막 지점에 이르러 막걸리 한잔을 하고, 소공원으로 향했다.장거리 산행을 하는 동안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해 주었고, 소공원에서 오색그린야드호텔까지 택시 두대를 이용하여 대당 4만원을 지불하고 약 40여분 거리의 호텔에 도착했다.온몸은 비로 말미암아 흠뻑 젖어 있었고, 일행들은 갈아입을 옷을 준비하고, 호텔 지하1층에 있는 온천사우나로 향하여 피로했던 몸을 녹이고, 깨끗하게 온천을 즐긴 후, 근방에 있는 백암식당으로 달려가서 닭도리탕 두개를 시켜넣고, 소주잔을 기울이면서 하루의 산행을 마감하는 시간을 가졌다.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즐겼고, 또한 내일도 점봉산 흘림골 산행을 위해서 푹 휴식을 취해야할 시간이 되었다.모두들 참으로 수고 많았고, 산행의 즐거움을 느꼈으리라 기대하면서 오늘은 푹 쉬련다.현석산악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