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7회 현석산악회 흘림골 정기산행 ★
★ 흘림골 ★
흘림골은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언제나 안개가 끼고 날씨가 흐린 것 같다 하여 지어진 이름.
이 골짜기는 점봉산의 한 능선으로서 2004년 9월 20일, 20여년만에 자연휴식년제에서 해제된 곳으로
여심폭포의 신비로움과 신선이 올랐다는 등선대(1004m), 등선폭포, 십이폭포 등
남설악 최고의 절경을 간직한 구간으로 폭포와 기암괴석, 소 등 비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등선대 전망대에서는 귀때기청봉(1578m), 소청봉(1550m), 중청봉(1676m), 대청봉(1708m),
점봉산(1424m) 등 설악산의 대봉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가을에는 기암괴석과 단풍이 조화를 이루어 탄성을 자아낸다.
★ 산행안내 ★
1. 산행일자 : 2010년 8월 29일(일)
2. 등산코스 : <약 3시간 30분>
<흘림골공원지킴터(08;39) - 여심폭포(09;09) - 등선대(09;36) - 등선폭포(10;02) -
십이폭포(10;57) - 주전폭포(11;05) -용소삼거리(11;31) - 용소폭포(11;37) - 용소삼거리 -
금강문(11;41) - 선녀탕(11;58) - 독주암(12;09) - 성국사(12;13) - 오색약수(12;30)>
3. 기 타 :
2010년 8월 28일(토) 설악산 오색에서 소공원 코스와 더불어 2일간 산행했던 일정.
<흘림골공원지킴터>
매우 화창한 하늘.
어제는 뒤늦게 비를 맞으면서 천불동계곡길을 거닐곤 했었는데, 오늘은 매우 청명한 하늘이다.
오늘 아침은 약간 늦게 일어났다.
물론 어제 장거리 산행의 피로 때문이기도 하지만, 약간 늦은 시간에 일어났다.
밖은 어제와 달이 매우 맑은 날이다.
오늘은 호텔내의 뷔페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다.
호텔에서 2박을 하는 동안 제공한 티켓과 부족한 비용을 지불하고, 아침 뷔페를 하는 것이다.
식당으로 가기전 산행준비를 마치고, 또한 체크아웉 준비를 위해 가방을 챙겨야했다.
오늘의 흘림골 산행에는 영준이와 창성이만 빠지고, 다른 친구들은 모두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오투님께서 어려운 결정을 하고 함께 하기로 했던 것이다.
배낭과 함께 가방을 정리한 후, 호텔 식당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한식과 양식으로 빵과 과일이 준비되어 있었다.
단단하게 아침식사를 마친 후, 방으로 돌아와서 짐을 챙기고, 영두차에 가방을 집어 넣은 후,
등산베낭만 둘러메고, 영준차를 이용하여 흘림골로 향했다.
처음은 한계령에서 흘림골이 시작되는줄 알았는데,
산행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니 차도변에 흘림골 입구가 있었다.
그래서 나와 영두 그리고 제순이는 영준차를 이용하여 먼저 그곳으로 향했다.
흘림골은 한계령휴게소에서 오색으로 고갯길을 따라 차도를 달리다 보면
바로 우측으로 들어간 곳에 흘림골 입구가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산행지도에 따라 그곳을 찾아 오색약수에서 한계령 방향으로 차도를 따라 올라갔다.
한계령으로 올라가는 차도는 굽이고갯길이 여러군데 있다.
고갯길을 돌고 돌아 흘림골 입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흘림골 탐방지원센타 앞에서...>
흘림골탐방지원센터는 한계령에서 오색으로 내려가는 길목의 우측에 있는 곳이다.
먼저 이곳에 나와 영두, 제순이가 도착한 후, 종우와 종훈이가 도착해 주었다.
흘림골이 참으로 아름다운 코스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꼭 한번 이곳을 찾아보려고 하던 중이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 이곳을 찾게 되었다.
흘림골은 점봉산 즐기에 있는 골짜기로 산이 높고 골이 깊으며 안개가 자욱한 곳이라고 했다.
사실 그런 곳인지도 모르겠다.
흘림골을 탐방하고 나서 뒤돌아 보니 그럴만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여하튼 날씨가 어제와 달리 너무나 화창하고 좋기 때문에 산행길이 좋을 듯 하다.
<산길을 지나면서...>
흘림골탐방지원센터에서 바로 좌측의 난간을 올라서서 안으로 들어가면 완만한 산길을 만나게 된다.
우측으로는 골짜기가 형성되어 있으면서, 주변의 기암봉우리들이 아주 선명하기만 하다.
다양한 모습의 형상들이 우리들의 발걸음을 처음부터 잡고 있다.
내 뒤쪽으로는 설악산 한계령 능선이다.
<기암형상들>
<주변 기암형상과 멀리 바라보이는 설악산 능선 봉우리들>
앞쪽의 기암형상은 점봉산 즐기에 속한 그룹이고, 아래쪽 지대는 남설악으로 설악산 구역이 된다.
<여심폭포를 향하여...>
<앞에 해발 770m 이정표>
등선대 0,6km. 흘림골입구 0,6km.
<여심폭포에서...>
자세히 들여다 보니 왜 여심폭포라 일컬어 지는지 알 수 있었다.
절묘한 모습이다.
산행을 즐기면서 다니다 보면 기암형상들이 신비스럽다는 생각이 자주한다.
어쩜 기암형상들이 조각작품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나타나고 있는지 매우 궁금하다.
<여심폭포>
<여심폭포에서...>
<여심폭포에서...>
<여심폭포>
<흘림골에 속한 주변 풍경 기암형상들>
<여심폭포를 지나 다시 오르막 길을 오르면 등선대 삼거리 지점에 닿는다>
<주변 풍경을 배경으로...>
어쩜 주변 기암형상들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닥아올 수 있을까?
<등선대를 향하여 오르막을 오르면서...>
<등선대 해발952m 이정표>
여심폭포 0,3km. 등선폭포 0,4km.
등선대 갈림길에 올랐다.
여심폭포에서 등선대 갈림길까지는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곳이다.
출발전 안내지도에도 나와 있지만, 이곳 흘림골 구역은 초보자 코스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 힘든 코스라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누구나 쉽게 왔다갈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명소다.
등선대 갈림길에 올라서자마자
좌측의 산길을 따라 약 7분 정도 바윗길을 따라 기암정상에 올라서면 등선대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들은 그곳으로 갈 수가 없다.
혼자였다면 물론 다녀왔겠지만, 지금은 친구들과 탐방을 즐기고 있는 상태다.
등선대가 있는 전망대에 올라선 후, 다시 돌아서 이곳으로 내려오면 다시 가파른 내리막길이 있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조심스럽게 한참을 내려가면 등선폭포가 있는 다리에 닿는다.
<나무숲사이로 보이는 암벽이 등선대>
<기암형상들>
<기암형상들과 뒤쪽의 점봉산 일대>
<좌측의 암봉이 등선대 전망대>
좌측 암봉이 등선대이다.
바위 위쪽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주변 풍경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오늘은 시간이 없어 그곳을 찾지 못하지만, 다음 기회에 이곳을 찾는다면 꼭 다녀볼 작정이다.
<주변 풍경들>
<등선대 갈림길을 내려서면서...>
<기암형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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