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02일 (제180회 불곡산 정기산행)

 

★ 제180회 현석회 정기산행 ★

 

★ 대슬랩 불곡산 ★

 

★ 산행안내 ★

1. 산행일시 : 2009년 10월 2일(금)

2.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전철1호선 양주역내 / 오전 10시

   * 양주역앞 금촌행 버스 32번 승차 → 유양공단 하차

   <유양공단 정류장 하차 → 유양2리회관 건물 앞에서 좌측으로 직진 → 하나슈퍼친킨에서 우측의 포장길 직

     진 → "덕성"이라는 글씨가 보이는 공장에서 좌측 → 공장 담벼락을 끼고 쭉 나간 후 공장 끝에서 우측 진행

      → 철재하우스가 보이면 좌측의 오솔길 → "묘지"가 있는 곳에 닿으면 좌측 방향 → 악어능선>

3. 등산코스 : <약 4시간>

  <유양2리회관 - 축사 - 초심자 등반위험지대 - 복주머니바위 - 악어바위 - 신선대 - 슬랩 -

    코끼리바위 - 공기돌바위 - 420봉 - 임꺽정봉 - 420봉 - 상투봉 - 암릉길 - 불곡산 정상(상봉) -

    십자고개 - 백화암 - 마애블 - 백화암 - 층층폭포 - 백화암입구>

 ♣ 실제 등산코스

    <유양공단 - 유양2리회관 - 공장굴뚝 - 등산로 - 사거리 - 상투봉 - 우회등산로 - 팽귄바위밑 쉼터 - 팽귄

      바위 - 불곡산 정상(상봉) - 상투봉 - 사거리 - 420봉 - 임꺽정봉 - 420봉 - 악어능선 - 방성리>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장갑, 로프 등

5. 기     타  :

 

 

 

* 참석자

<강종훈, 강장호, 박제순, 이창성, 임영준, 양창국, 현광익, 현영훈, 그리고 나> - 이상 9명

 

어느듯 추수의 계절 가을이 닥아섰다.

내일이면 추석이다.

많은 사람들은 고향을 찾아 떠나지만, 서울에서 추례를 지내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가족들과 둘러앉아 송편도 만들고, 차례에 사용할 음식도 장만하는 등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는 동시에, 오랜만에 만나는 형제, 친척들과 어울려 정다운 시간도 만드는 소중한 날이 될 것이다.

고향을 찾지 못하는 친구들과 어울려 가까운 산이나 찾을까 하고 오늘 불곡산을 오른다.

수확의 계절 가을은 언제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계절이다.

가을단풍을 즐기는가 하면 가을 낙엽길을 밟으면서 추억을 더둠을 수 있는 그런 계절인 것이다.

우리의 삶은 늘 바쁘고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잠시라도 지나온 옛 추억을 더둠어 보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제 어느듯 나이도 중년을 넘어서고 있다.

앞으로의 삶은 건강한 삶과 더불어 어울릴 수 있는 삶을 만들어 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런면에서 돌아다 보면 나와 친구들은 참으로 행복하다고 느낄 것이다.

매주 주말이면 만나 건강과 더불어 친구들의 안부를 묻을 수 있는 즐거운 산행 만남을 갖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산행 후 만들어지는 뒤풀이의 즐거움들이 우리의 나이들어 가는 삶에 행복과 희망을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

아침에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옅은 안개가 주변에 깔려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옅은 안개는 서서히 사라지리라는 기대감을 갖고 만남의 장소로 달려가련다.

오늘의 불곡산 산행은 악어능선길이다.

불곡산에 이런 능선도 있다는 것을 알고, 언젠가 한번 꼭 찾아 보리라 생각중이었는데, 금일에야 찾아가 보는 것이다.

집에서 아무런 챙김도 없이 베낭만 짊어지고 나와 9호선 전철을 타고 노량진으로 향했다.

그곳으로 가는 동안 영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영훈이는 당산역에서 전철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청역으로 향하는 것보다는 노량진을 오라고 말했다.

혹시 나와 함께 노량진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가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9호선을 타고 노량진역에 도착한 후, 밖으로 나가 다시 1호선 전철을 타기 위해 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양주역으로 가기 위해 전철을 기다리고 있으려니, 마침 영훈이가 도착해 주었다.

우리는 소요산행 전철을 타고 양주역으로 달렸다.

그곳으로 가는 동안 영두와 법선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바쁜 일정이 있어서 금일 불곡산 산행에 함께 산행을 할 수 없다는 통보였다.

그리고 법선이는 추석 차례를 지내고 바로 중국으로 가야 한다는 연락이었다.

....

전철을 타고 양주역에 도착하니 그곳에 벌써 광익이가 빵을 사고 도착해 있었다.

우리는 양주역내 분식집으로 들어가서 나는 김밥 두줄을 사고, 커피 한잔씩을 하면서 친구들이 오기를 기다렸다.

오늘은 몇명의 친구들이 참여하려나 기대를 하면서...

약속시간 보다 약 10여분 늦게 도착한 창성이를 만나고 난 후, 우리 일행은 차도 건너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유양공단으로 가는 32번 버스를 탔다.

버스(1,100원)는 달려 약 10여분 후 유양공단에 도착했다.

유양공단에서 바라 보는 불곡산의 그림은 아주 맑았다.

유양공단에서 하차한 후, 유양2리회관이 있는 건물 앞에서 좌측의 차도를 따라 지나갔다.

약 100여미터를 지나가니 약간 오르막 동산이 있었고, 전봇대 뒤쪽으로 하나슈퍼치킨이 보였다.

하나슈퍼치킨 우측의 포장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굴뚝이 나온다는 산행기였다.

 

 

<양주역 앞의 일행들>

 

 

<유양공단 정류장에서....뒤쪽의 우측 건물은 유양2리회관>

 

유양2리회관 앞쪽의 차도에 도착했다.

이제 건물의 좌측 차도를 따라 향해야 한다.

우선 산행에 앞서 산행준비를 마쳤다.

 

 

<하나슈퍼치킨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면서....>

 

전봇대 바로 뒤쪽에 보이는 곳이 하나슈퍼치킨이다.

그곳에서 우측의 포장길을 따라 지나간다.

 

 

<하나슈퍼치킨 우측의 포장길에서, 뒤쪽의 암릉지대를 배경으로...>

 

 

 

 

 

 

 

<마을의 안쪽 끝지점에 있는 굴뚝의 건물이 있는 앞에서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 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

 

▶ 하나슈퍼치킨이 있는 곳에서 우측의 포장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덕성>이라는 글씨가 보이는 공

    장에서 좌측의 공장 담벽을 끼고 안으로 들어간 후 공장 담벽끝 지점에서 우측으로 향하면 그곳에 철재하

    우스가 있다.

    철재하우스의 좌측 오솔길을 따라 산길을 오르다 보면 묘가 하나 보이는데, 묘가 있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향하면 악어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다.

▶ 위의 사진.

    포장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포장길이 좌측으로 나 있다.

    좌측으로 들어가면 좌측에 공장 굴뚝이 있고, 공장 앞쪽의 바로 우측으로(사진속) 오솔길이  나 있었다.

    아마도 이곳으로 들어가면 악어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연결될런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이곳으로 올라보지 못했기 때문에 알 수가 없지만, 추측하건데 이곳으로 오르면 악어능선으로 가는

    지름길이 나 있을 것 같다.

 

 

<굴뚝 건물 앞쪽의 우측 등산로> -  정상적인 등산로

 

좌측의 등산로로 들어갔다가 밭의 오솔길이기에 돌아서 나왔다.

그리고 현재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정상적인 등산로였기에 이곳으로 오르면 악어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나오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마을의 안쪽 끝지점에 있는 굴뚝이 있는 공장>

 

조금전 망설였던 공장굴뚝이 있는 곳을 지나면서....

 

 

<등산로를 오르면서...>

 

 

 

<능선의 사거리로 올라서면서...>

 

공장 굴뚝이 있는 장소에서 악어능선으로 오르기 위해 우측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어느듯 능선의 사거리 지점에 닿았다.

산길을 타고 오르면서 좌측으로 시선을 돌려 악어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없을까 여러번 둘러보면서 올라왔지만, 전혀 오솔길이 보이지 않았다.

할 수 없이 계획을 변경해야 했다.

일단 다시 내려가서 악어능선을 탈 수 없은 입장이기에, 단순히 계획을 변경했다.

정상적이라면 악어능선을 타고 오른 후, 420봉에서 임꺽정봉을 둘러보고 난 후, 420봉으로 돌아와 암벽길을 내려와서 현재의 사거리로 내려선 후, 상투봉을 지나고, 상봉을 지나 백화암으로 향할 작정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코스를 변경했다.

일단 현재의 지점에서 상투봉을 올라선 후, 상봉으로 오르지 않고, 상봉의 아래쪽 우회등산로를 따라 팽귄바위 쉼터가 있는 곳으로 올라선 후, 팽귄바위를 올라 불곡산 정상인 상봉을 지난 후, 상투봉을 쳐 역으로 악어능선을 타고 하산할 생각이다.

이런 사실을 일행들에게 알리고 산길을 오르기 시작하다.

 

 

<능선상의 사거리.  아래쪽의 등산로는 방금 올라온 곳>

 

<상투봉을 향하여....>

 

<좌측의 임꺽정봉과 앞쪽의 쥐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