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산행일지 ★★

<3>사당역-헬기장-하마바위-마당바위-절터-과천

疾 風 勁 草 2010. 12. 6. 09:42

 

 

<자하동천의 계곡길을 지나면서....>

 

약간의 푸르름이 남아있는 계곡의 산길을 따라 지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산길은 바위들로 형성되어 있었다.

 

 

 

 

<과천 중앙동의 길목으로 내려서면서....>

 

 

 

 

<짐을 실어나르는 케이블카>

 

 

<하산을 완료하고 있는 친구들>

 

 

 

 

<과천향고>

 

산길을 따라 하산을 완료한 후, 포장길을 따라 계곡을 끼고 내려오다 보니 좌측에 과천향교가 자리하고 있었다.

 

 

 

 

 

 

<과천향교와 산길>

 

 

 

 

 

 

 

 

<과천 중앙동 아파트 단지의 길을 지나면서....>


 

 

 

 

 

어느듯 가을은 시들어져 가고 있다.

매서운 강추위가 엄습하고 있는 이즈음.

우리는 현악회 동문들과 어울려 관악산 산행을 마무리 하고 있다.

이제 가을은 저물어져 가고, 초겨울이 닥아왔다.

산과 들에는 앙상한 가지만이 겨울을 재촉하는 듯 하고, 길가에는 낙엽만이 쌓이고 쌓여 외로움을 달래고 있었다.

언젠가는 사라져 버릴 낙엽들이지만, 자기의 역할을 다한듯이 조용히 눈을 감고 있다.

우리는 길가에 흩어져 날리는 낙엽들을 바라보면서,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고, 낭만과 우수가 마음을 무겁게 하기도 했다.

이제 우리도 낙엽처럼 세월의 역사속으로 한걸음 한걸음 닥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산행을 안전하게 마무리 하고, 우리들은 다음의 장소를 향하여 가고 있다.

전철역 근방의 하이트호프 집에서 맥주와 안주를 곁들여 아쉬움속의 하루 산행을 마감하려고 하고 있다.

5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한 산행 후 뒤풀이.

즐겁고 행복하게 뒤풀이 행사를 잘 마무리하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우리 몇명은 주변의 당구장으로 들어가서 당구시합을 하면서, 소중한 나머지 여유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