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9회 재경현석산악회 정기산행 ★
★ 기암괴석 용화산 ★
★ 용화산(878m) ★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과 화천군 간동면, 하남면 경계에 우뚝 솟아 있는 용화산은 화천군의 명산이다. 주능선 곳곳에는 기암괴석과 암봉들이 즐비하여, 암벽등반을 하지 않고도 암릉등로를 누비는 짜릿한 스릴을 맛 볼 수 있는 산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 산의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 갔다하여 용화산이란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용화산 능선의 북쪽면은 비교적 완만하나 남쪽면은 거대한 암벽과 기암이 노송과 어우러져 매우 수려하고, 도토메기골과 절골 등에서 흘러 모이는 사야골 계곡은 수림이 울창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암반함수곡 주변 백색의 돌이 깔린 계곡은 담을 이루면서 흘러내려 발길을 멈추게 하고, 여름철 피서지로도 좋은 계곡이다.
용화산의 산행기점은 고성2리 버스종점과 유촌리, 큰고개 등 세곳이 대표적인 기점이다.
춘천쪽에서는 고성2리 버스 종점에서 시작하여 사야골 삼거리에서 큰고개로 올라 정상을 밟은 후에 남동릉을 타고 815봉 삼거리나 고개 사거리에서 사야골로 하산하거나, 고탄령까지 가서 절골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화천쪽에서는 유촌리 용화산 입구에서 시작하여 성불령 쪽으로 올라 정상을 밟은 후에 810과 858봉 중간에서 유촌리로 내려가는 계곡길이 있는데 이 계곡길은 잘 이용하지 않아 길이 희미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 산행안내 ★
1. 산행일자 : 2011년 06월 05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전철4호선 상봉역내 경춘천 전철 / 오전 7시 40분발
<반드시 7시 40분 전철을 승차해야 갈 수 있음.>
▶ 양통방향 버스 37번 : 오전 7시50분 / 9시10분 / 13시40분...출발
명동입구에서 춘천역 방향 우측 농협 앞에서...오전 9시 30분 출발
3. 등산코스 : <약 6시간>
<고성2리 버스종점 - 사여교 삼거리 - 채석장갈림길 - 폭파처리장입구 - 협수곡갈림길 -
큰고개 - 660봉 - 만장대 - 용화산 - 858봉 - 815봉 삼거리 - 고개사거리 - 고탄령 -
사여령 - 자연휴양림 - 사여교 - 고성2리 버스종점>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장갑, 스틱 등
5. 기 타 :
* 참석자 *
<강종훈, 고재관, 현광익, 그리고 나> - 이상 4명
어제는 친구들과 용문에 있는 용문산/용문사/성원사를 다녀왔다. 산행을 마치고 집에 귀가하니,
밤 11시20분. 샤워를 하고 잠을 청하니 밤 12시가 넘어서였다.
새벽 4시간 30분에 기상하여 간단히 식사를 마친 후, 산행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 전철역으로
향했다. 아침길의 전철역에는 많은 사람들이 전철을 이용하고 있었다.
9호선 전철을 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역에 도착한 후, 게이트를 빠져나가 다시 7호선으로 갈아탔다.
7호선을 타고 상봉역으로 가는데 전철내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물론 경춘선이나 중앙선을 타기 위해 모여둔 사람들일 것이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상봉역까지 대략 27분거리. 상봉역에 도착한 후, 경춘선으로 향하여 경춘선 입구에 도착하니 오전 7시.
서두르다 보니 너무 일찍 이곳에 도착하게 되었다.
일단 7시 40분행 전철을 타야만 용화산 산행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용화산 산행은 개인적으로 꼭 한번 다녀오고픈 장소였다.
그래서 만일 희망자가 없다면 홀로 산행을 할 참이었다. 경춘선 아래쪽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으려니 생각지도 못한 광익이가 도착해 주었고, 종훈이가 도착해 주었다.
일단 7시 20분행 전철이 출발했기 때문에, 40분 전철을 타기 위해 경춘선 전철로 향했다.
마침 전철내에는 자리가 있어 자리를 잡고 앉아 재관이와 통화를 시도해 보았다.
그런데 40분 전철을 탈 수 없는 상활이었기 때문에, 만일 오전 8시 출발 급행을 탈 수 있으면,
춘천역으로 오고, 만일 8시 20분행을 타게 된다면 오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우리 셋이서 출발했다.
요즈음 바다 해무의 영향 때문인지 날씨가 참으로 좋지 않았다.
짙은 박무현상으로 주변에 있는 산들은 볼 수가 없었고, 가시거리도 짧은 상태였다.
서울을 빠져나가 경기도에 진입했어도 마찬가지 현상이었다.
가평에 이르러 밖을 내다 보아도 연무현상으로 산세를 분간할 수 없는 조건이었다.
전철은 달리고 달려 춘천역에 도착하니 오전 9시 2분경.
재관이는 급행을 타고 오고 있다고 하니, 대략 9시 10분경이 될 것 같았다.
재관이를 만나 춘천역에서 출구를 통해 밖으로 나간 후,
명동입구 방향으로 좌측 인도를 통과하여 지나다 보면 첫 사거리가 나온다.
사거리에서 다시 인도를 지나서 바로 좌측으로 약 70여미터를 지나가면 농협 앞쪽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이곳애서 양통행 <37번> 버스를 탈 수 있는 것이다.
용화산 고성2리 종점까지는 약 1시간 35분 정도가 소요되며, 차비는 1,100원이다.
종점에서 출발시간대는 오전 7시 50분, 9시 10분, 오후 1시4분 등...
춘천역에서 인도를 건너고, 사거리 지점에서 인도를 건너 좌측 농협까지 대략 10분 정도가 소요.
오전 9시 20분경 도착하니 약 8분 정도가 남아 있었다. 오전 9시 30분경 농협앞에 <37번> 버스가 도착해 주었고, 버스는 북한강을 끼고 달리고 달려 밭길을 지나 마을과 마을 속으로 들어간 후,
원암리란 마을에서 30분간 정차한 후, 다시 출발하여 왔던길을 돌아서 나와 고성2리 종점에
도착하니 대략 1시간 35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현재의 지점에서 산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아침에 박무현상으로 인해 짙었던 안개는 이곳에서는 나타나지 않아 다행스러웠고, 용화산 일대가 한 눈에 잡힐 듯 닥아서고 있었다.
<원암리 버스 종점에서 30분간 휴식>
농협에서 버스를 타고 이곳에 도착한 후, 30분간 휴식.
이곳을 다시 출발하여 고성2리 종점을 향해 차량은 출발했다.
<원암리 버스 종점에서...>
<고성2리 버스 종점에서 내린 후, 큰고개를 향하여...>
고성2리 종점에서 내린 후, 포장길을 따라 큰 고개를 향하여 지나가고 있다.
앞쪽 봉우리 뒤쪽에서 좌측 끝지점에 큰고개가 있다.
현재의 장소에서 큰고개까지는 대단히 먼 거리다.
<청색 건물이 있는 곳이 고성2리 버스 종점>
<사여교 삼거리>
우측 사여교 삼거리.
사여교를 통과하여 약 4km의 포장길을 올라가면 용화산 자연휴양림이 나온다.
나중에 하산은 우측 용화산 자연휴양림에서 이곳을 통과하여 나올 예정이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사여령에서 바로 배후령으로 넘어갈 것이고...
<큰고개를 향하여 임도를 지나면서...>
사여교 삼거리를 지나다 보니 앞쪽으로 산악회 차량들과 자가용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한팀이 막 도착하여 우리 앞쪽을 향하고 있었다.
수원에서 올라온 산악회 멤버들이었다.
사여교 삼거리를 지나서 얼마 가지않아 포장길이 비포장길로 바뀌었다.
앞쪽으로 바라보이는 바위벽 좌측 V자 되는 곳이 큰고개 지점이다.
비포장길을 따라 지나가야 한다.
현재의 지점에서 저곳까지는 거리가 아주 먼 곳이다.
<돌바위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구간에 접어들고 있는 중이다.>
<폭발물 처리장 앞길을 지나면서...>
산길에 접어드니 시원한 물길 소리가 들린다. 바로 우측으로 새남바위골인 것이다.
우측의 계곡을 끼고 산길을 오르기 시작하고 있다.
<새남바위골에서 잠시 휴식을...>
광익이가 준비한 빵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갖는다.
계곡의 물은 아주 깨끗하고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계곡을 옆에 두고 산길을 지나면서...>
<큰고개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올려다 본 용화산 정상 일대의 능선>
<넓은 공터로 올라서면서...>
한참을 오르다 보니 현재의 지점인 넓은 공터에 닥아섰다.
좌측으로 돌아서면 자그마한 약수터가 있었고, 그곳에서 약수한잔을 마신 후,
약간 가파른 오르막을 조금 올라서니 바로 큰고개가 나왔다.
<약수터>
<큰고개로 올라서면서...우측은 용화산 방향>
<큰고개에서...>
<화천군 하남면에서 올라오는 큰고개 주차장>
큰고개에 올라서니 자가용과 산악회 버스 한대가 정차해 있었다.
이곳에서 부터 산행이 시작되기도 하는 모양이다.
<큰고개 용화산 등산로 입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