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매산(1108m) 산행 ★ 합천호 푸른 물 속에 산자락을 담그고 하봉, 중봉, 상봉등 세봉우리로 정상을 이루어 수중매로 불리는 황매산(1,108m)은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온산을 물들이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이 함께 하며, 가을에는 쑥국새의 쑥국소리로 연신 입방아를 찧고, 겨울에는 새하얀 눈이 휘덮어 독립봉에 불어대는 혹한 바람으로 매서운 겨울산의 맛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북서쪽 능선 정상을 휘돌면 수만평에 걸친 황매산 고산 철쭉군락이 황매 평정을 뒤덮어 고산 화원을 이루고 있으며 통일 신라시대의 고찰인 영암사지를 품에안고 있고 등산로가 개설되어 등산 애호가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모산재를 등반하다보면 무지개터, 황매산성 순결바위, 국사당을 잇는 산행코스로 쳐다 보기만 해도가고 싶은 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