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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타산, 청옥산 등산코스

疾 風 勁 草 2012. 9. 13. 10:16

 

<***> 두타산, 청옥산 등산코스

 

⊙ 산행일시 : 2011년 5월 6일

⊙ 누구랑 : 친구, 나

⊙ 등산코스 : 주차장 - 삼화사, 무릉계곡 - 두타산성 - 대궐터 - 두타산정상 - 박달령 - 청옥산 - 학등능선 - 쌍폭포, 용추폭포 - 삼화사 - 주차장 (약 18km / 9시간 20분)

 

일  시 : 2012년 7월 1일 (일요일)

  간 : 천은사 일주문~천은사~쉰움산(빽)~오십정(봉)~두타산 갈림길~대궐터 삼거리

          산성12폭포~두타산성터~용추폭포 갈림길~삼화사~제2주차장]

거  리 약12km (GPS 거리 기준, 쉰움산 왕복 및 천은사/삼화사 관람 거리 포함)    

시  간5시간51분 (점심 및 휴식 시간 포함, 쉰움산 왕복 및 천은사/삼화사 관람 시간 포함)   

날  씨 : 조금 더웠지만 산행에는 무리가 없었고, 옅은 구름과 연무로 가시거리는 안좋은 편임   

  

 

스마트폰의 동아지도를 화면캡쳐한 것으로, 파란 선실제 산행코스의 위성 궤적선이고, 

파란 글씨빨간 지점, 봉우리 표시는 지도에 빠지거나 산행하면서 확인된 것으로 추가 편집했다.

 

 

▽두타산·청옥산 산행안내도(클릭하면 확대됨)

 

 

두타산은 무박산행이 옳다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두타산 무릉계곡

○ 산행일자 : 2011년 07월 23일(토) / 약간 흐렸다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댓재~명주목이~1028봉~통골목이~두타산~두타산성~학소대~삼화사~

                  무릉반석~주차장

○ 산행시간 : 5시간 38분(GPS측정 13.2km)

 

□ 산행일지

06:36 

부산 서면전철역 9, 10번 출구 사이 한국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고속도로로 진입한 버스는 경주톨게이트에서 내려서 동해안을 따라가는 7번국도로 운행했다.

11:14  댓재(해발 803m)

댓재는 두타산, 청옥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다.

예전에는 대간꾼들 외는 잘 찾지 않는 곳이었지만,

두타산을 가장 수월하게 오르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산객들이 이곳에서 출발한다.

댓재에 서 있는 “두타산 청옥산 등산안내도”는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다.

① 댓재(산신각)-통골목이-두타산 6.1km (3시간 소요)

② 번천리-통골목이-두타산 6.0km (2시간 30분 소요)

11:24  산행시작

위 1코스 산신각을 지나가는 길이 대간길이지만, 좌측 잔디공원을 통과해서 가기로 한다.

댓재등을 오로지 않고 지름길로 가는 것이다.

또한 일부는 2코스인 번천리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이도 저도 귀가기간을 감안, 최대한 산행시간을 줄여보고자 하는 것.

11:25~30  갈림길 /이정표(댓재, ↗햇댓등 0.9km, 두타산 6.1km)

잔디공원을 건너면 바로 만나는 갈림길인데,

이정표가 가리키는 우측길로 올라섰다가 도로 내려왔다.

우측길은 산신각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좌측길로 내려서야 한다.

좌측길은 이정표 방향표시도 없고 우측길에 비해 좁다.

몇 걸음 내려서면 뚜렷한 길을 만난다,

11:41~42  대간길 합류 /이정표(←두타산 5.1km, →댓재 1.0km)

완만하게 걸어서 능선에 올라서자 백두대간과 합류한다.

햇댓등을 경유하는 것과는 거리는 400m 정도,

시간상으로는 10분 이상 단축되는 듯하다.   

좌측 두타산 방향으로 대간길을 이어간다.

11:47  명주목이 /이정표(↑두타산 4.7km, ↓댓재 1.4km)

안부에 내려서자 이정표가 있다.

이제부터 제법 경사가 있는 오름길이 된다.

11:53  소나무가 있는 공터 봉우리

 

12:02  갈림길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능선을 따라 직진한다.

12:05~08  무명봉(GPS고도 1,027m) /이정표

(↑두타산 3.9km, ↓댓재 2.2km)

12:13  1,028m봉 /삼각점

(443 재설, 776 건설부)

12:18~26  이정표

(↑두타산 3.3km, ↓댓재 2.8km) /휴식

12:35  이정표

(↑두타산 2.5km, ↓댓재 3.6km)

12:40~13:16  통골목이 /점심식사

이정표(통골재/↑두타산 2.2km, ←통골하산길, ↓댓재 1.4km),

우천시 계곡하산 금지 안내판,

표석 (통골 정상, ↑두타산 1시간 30분, ↓댓재 1시간 30분) 통골재는 사거리다.

우측길도 좌측 통골 하산길과 같이 뚜렷하지만, 이정표 방향 설명은 없다.

이곳에서 번천리에서 출발한 회원들과 만나기로 했는데, 7,8분후에 도착한다.

그 길이 보다 편했지만, 선두와 후미그룹은 이렇듯 차이가 많다.

점심을 먹고 길을 잇는데, 된비알이 이어진다.

13:40  공터갈림길

백두대간 보전 안내 입간판과 이정표 (↑두타산 1.3km, ↓통골 2.8km)

직진은 능선을 이어가는 길, 뚜렷한 우측길로 진행한다.

능선을 우회하는 편안한 길이다.

13:52~57  소나무가 있는 공터

편안했던 길이 다시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14:09~13  전망바위 /등반로 좌측

 

14:18~29 

두타산 정상 /정상석(頭陀山 해발 1353m)

이정표(↑청옥산 약 3.7km, →무릉계곡 관리사무소 약 6.1km, ↓댓재<삼척>)

뒤에 오는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함께 출발한다.

무릉계곡 하산길은 헬기장이 있는 방향에 있다.

14:43  천은사 갈림길 /이정표

(↖대방골 4.2km, ↗천은사 4.6km, ↓두타산 정상 0.5km)

좌측으로 진행한다.

가파른 내림길은 계속 이어진다.

14:48  갈림길(Y형) /우측으로 진행

 

14:52  쉼음산 갈림길이정표 7번

(↖무릉계<산성터>7.7km 2시간 30분,↗쉰음산<삼척시>↓두타산)

양쪽 길 모두 뚜렷하다. 좌측으로 내려선다.

시야가 트이는 길이지만, 짙은 운무가 조망을 가렸다.

15:09  대궐터 삼거리이정표

(↑무릉계곡관리사무소 약 4.3km/두타산성 약 2.2km, ↓두타산 정상 약 1.9km)

돌탑 우측으로 진행하면 786.7m봉을 거치는 능선길이다. 직진한다.

15:30~35  4번 표지판이 있는 공터

 

15:48~53  계곡 상류 합수지점

계곡을 건너 몇 걸음하면 깔딱고개 입구 이정표가 서 있다.

이정표 (↑무릉계곡 관리사무소 약 2.6km, ↘대궐터 경유 두타산 약 4.0km,

          ↓깔딱고개길 두타산약 3.5km /두타산 경유 청옥산 약 7.2km)

 

16:00~10  12폭포 전망바위 /이정표 (←산성 12폭포 /거북바위)

이정표를 보고 좌측으로 몇 걸음 내려서면 12폭포와 주변의 장관을 볼 수 있다.

거북바위는 덤.

16:13~15  두타산성

거대한 바위 위에 돌무더기가 남아있다.

두타산성 표석과 백곰바위 안내판, 그리고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 (두타산성, ↑무릉계곡관리사무소 약 2.1km, ↓두타산 약 4.0km)

16:29  무릉계곡 산책로 이정표

(→무릉계곡관리사무소 1.6km, ←박달재. 연칠성령. 청옥산, /용추폭포. 쌍폭포 1km,

    두타산성 0.5km. 두타산 4.5km)

무릉계곡을 따라 나 있는 넓은 길이다.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좌측 다리로 계곡을 건넌다.

16:31  이정표

(↑관음폭포 약 50m, ↙거제사터 약 200m, ↓용추폭포 약 1km)

16:37~40  학소대 /이정표

(↑삼화사 약 0.4km, ↓용추폭포 약 1.5km)

16:48  무릉계곡 명승지 등산안내도

16:49  삼화사

16:52  일주문, 무릉반석, 금란정

16:56  매표소

17:02  주차장 /산행종료

17:58  후미 도착, 차량 이동

         삼척에서 저녁식사 후 부산으로 출발 (19:10)

23:06  부산 백양터널을 지나 하차

 

□ 산행후기

부산에서는 두타산은 통상 무박산행지였다.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산행코스도 만만찮아서 당일 산행이 어려웠던 것인데,

근간에 도로사정이 많이 좋아졌다 해서 당일산행을 감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마추어 산악회의 단체산행이다 보니 여러모로 제약이 많다.

6시 이전에 출발하면 좋겠지만 지하철 시간을 감안할 때 6시 반은 되어야 하고,

또한 귀가도 지하철이 끊기지 않는 시간으로 맞추어야 한다.

 

그렇다면 산행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 말고는 달리 방도가 없다.

해서, 산행기점을 해발 800m가 넘는 댓재로 하되 햇댓등을 거치지 않는 지름길로 선택했고,

걸음이 처지는 회원들을 위해서는 번천리에서 시작하는 코스를 별도로 마련했다.

 

댓재 잔디공원에서 직진하는 지름길로 가면 10분 이상을 단축할 수 있고,

번천리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30분가량 줄일 수 있을 정도로 산행로가 편하다.

이렇게 각기 출발한 회원들은 통골목이에서 합류해서 두타산에 오른 후 바로 무릉계곡으로

내려섰다.

 

그럼에도 시간에 쫓기는 산행은 재미가 없다.

두타산의 젖은 하산길은 왜 그리 가파르고 미끄러운지,

회원들을 재촉하면서도 행여 부상자가 발생할까 노심초사했다.

 

편치 않는 마음에 용추폭포와 쌍폭포는 가보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무릉계곡을 건성건성 둘러보면서 주차장을 향하여 걸음을 재촉했는데,

후미그룹은 땀도 씻지 못했고 저녁식사도 서둘러야 했다.

 

역시 두타산은 무박산행이 옳겠다.

넉넉히 여유를 갖고 두타산에서 청옥산을 거쳐서 연칠성령으로 내려오면서

명산의 진면목과 무릉계곡의 비경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