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계획, 예정지 ●●/** 산행계획및 예정지

성산 (경기, 연천)

疾 風 勁 草 2016. 3. 16. 12:01

 

1코스 ; (6km 약 2시간 30분)

동막리 샘골입구 - 통재 - 370봉 - 거북바위 - 450봉 - 510봉성산 정상 - 410봉 - 병풍바위 -

병풍바위 입구 - 동막골 유원지 

 

2코스 ; (8km 약 3시간)

재인폭포 매표소 - 290고개360봉 삼거리 - 인장봉 - 오봉사지 - 오봉산 폭포농원

 

 

 

성산(城山 520m)은 정상이 수직절벽들로 이뤄진 성령산성으로 에워싸여 있어 불리워진 이름이다.

정상에서 동쪽 510m봉으로 이어지는 분지에는 우물터도 남아있다.

병자호란 때에는 이 산성에서 당시 연쳔 현감 이창조가 주민들과 함께 청나라 군사들을 물리쳤다는 기록도 전한다.

남쪽 고문리 방면 골짜기에는 신라 때 창건됐다는 오봉사지가 있다.

오봉사는 고려 때 나라에서 경영한 절로, 연천에서 가장 큰 사찰이기도 했다.

조선조 숙종 3년(1677년)에 중수되기도 했으나 계속되는 배불정책으로

조선 말까지 겨우 명맥을 유지해 왔다.

고종 14년(1877년)에는 한반도를 침입한 일본군들이 오봉사가 일본에 항거하는 의병들의 은신처라 하여

사찰을 습격, 승려들이 피신한 이후 거의 폐사로 방치됐다.

이후 한일합방(1910년)이 되면서 1914년 조선총독부에서 오봉산 소유 산야를 일본인 소유로 인가했다.

1917년 한국불교게에서 김도현 스님을 오봉사 주지로 임명, 부임시키기도 했으나,

8.15 해방 이후 이북지역에 속해 있다가 6.25때 대웅전과 요사채가 모두 불타버렸다.

6.25 이후에는 군사작전지역에 묶이면서 현재 농가 같은 건물 세 채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오봉사에서 계곡 안쪽에 오봉대선사부도(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31호)가 남아 있다.

성산 산행은 동막리 풍혈에서 시작된다. 연천역에서 풍혈까지는 걸어가도 별 무리가 없다.

연천역에서 건흥슈퍼를 지난 사거리에서 오른쪽길(3번 국도 구도로 남쪽 방향)로 5분 거리에 이르면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왼쪽 중앙약국과 제일의원 사이 골목길로 들어가 차탄3리 할머니회관 앞을 지나면가로보이는

연천대교(3번 국도 신도로, 외곽도로) 아래에 닿는다.
연천대교 아래에서 오른쪽 좁은 비포장길로 100m 간 곳에서 왼쪽 안경다리를 건너 30m 가면 삼거리가 있다. 삼거리에서 오른쪽길로 가면 100m 거리에 또 삼거리가 있다.

여기에서 왼쪽 20m 거리 작은 아카시아나무 앞 삼거리로 들어간다.

아카시아나무 앞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주민들이 '옛날 길'이라 부르는 오래된 길이 있다.
옛날 길은 연천(차탄리)에서 동막리로 이어지는 유일한 지름길이다.

밭과 풀밭 사이로 숨은 듯 이어지는 옛날 길을 따라 구릉지대를 넘어 계사 앞을 지나가면

정면으로 성산이 바라보이는 동막교 북쪽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동막교를 건너가면 동막개울 남쪽으로 새로 생긴 자동차도로 삼거리다.

이 삼거리에서 성산 방면 새 길을 따라 약 2km 가면 풍혈 입구 주차장에 닿는다.

주차장에서 밭을 지나 노란색 철다리를 건너 숲속으로 약 70m 가면 풍혈에 닿는다.

풍혈은 성산 남서릉 북사면 하단부에 있는 바위굴이다.

무더운 7,8월 여름철에는 얼음이 녹지 않을 정도로 찬 공기가 흘러나와 추운 겨울을 연상케 한다.
풍혈 주차장으로 나와 다시 연천 방면 길로 약 100m 가량 되돌아나오면

왼쪽 전신주 옆에 '산불조심' 현수막이 있다.

현수막에서 40m 더 가면 왼쪽 지계곡 숲속으로 들어서는 길이 뚜렷하다.

계곡으로 들어서면 신기하게도 아랫도리가 시원해진다.

이곳 역시 땅바닥에 깔린 돌멩이들 사이 구멍에서 풍혈처럼 찬바람이 나온다.

계곡길은 40도 급경사이지만 땅에서 솟아나는 시원한 바람으로 땀 흘리지 않고 올라가게 된다.

계곡으로 20분 올라가면 키가 큰 굴참나무숲 안부인 통재에 닿는다.

이 고개는 통현리로 넘어가는 길이다.

통재에서 왼쪽 남서릉을 타고 10분 올라가면 오봉고개 방면으로 지능선이 갈라져 나가는 359.4봉에 닿는다.
350.4봉을 지나면 곧이어 산 아래 풍혈 방면에서 올려다보였던 호랑이바위에 닿는다.

호랑이바위부터 성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남쪽 계곡 아래로 큰 기와집이 있는 오봉사지도 내려다보인다.

큰 기와집은 오봉사가 아니고 납골당 건물이다.

호랑이바위 왼쪽 아래는 수직절벽이다.
절벽지대를 내려서서 숲속 능선길로 약 10분 거리에 이르면 길

오른쪽으로 높이 4m, 폭 8m 가량 되는 천장바위가 나타난다.

비를 피하거나 휴식장소로 그만인 천장바위를 뒤로하고 30분 올라가면

450m봉 꼭대기인 전망바위에 닿는다.

노송 대여섯 그루가 그늘을 드리고 있는 전망바위에서는 북동쪽으로 지장봉 남릉상의 북대(삼형제봉)와

향로봉이 조망된다.

450봉을 내려서서 5~6분 올라가면 높이 20m , 길이 약 200m 되는 바위절벽에 닿는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절벽 아래 산길을 따라 10분 올라가면 510m봉에 닿는다.

510m봉에서 서쪽 분지를 지나 4~5분 올라가면 상수리나무 군락으로 에워싸인 성산 정상이다.

북쪽과 남쪽이 절벽지대로 이뤄진 정상에서 조망은 상수리나무 사이로 펼쳐진다.

북으로는 성산의 모산인 지장봉 방면 북대(삼형제봉 710m)가 멀리 고대산과 함께 보인다.
정상에서 남쪽 급경사 사면으로 약 40m 거리인 절벽바위 상단부로 내려서면

그야말로 비행기를 탄 듯한 조망이 펼쳐진다.

서쪽 아래로는 거대한 분화구 같은 동막계곡이 아찔하게 내려다보인다.

동막계곡 너머 연천 방면으로는 군자산(327.8m)이 보이고,

군자산 너머 멀리로는 태풍전망대와 제1땅굴이 있는 군사분계선 방면이 보인다.

동막계곡 왼쪽 남서릉 넘어 남쪽으로는 전곡분지 뒤로 소요산 마차산 감악산 산릉이 넘실거린다.

하산은 북서릉을 타고 내린다. 북서릉으로 5분 내려서면 왼쪽 절벽에 걸친 남근석이 반긴다.

살모사 머리를 연상케 하는 남근석은 높이 15m에 폭 6~7m인 기암으로 하늘로 솟아오르는 모습이다.

남근석을 뒤로하고 12분 내려서면 410m봉 직전 바위봉 아래 안부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왼쪽 급경사 사면으로 발길을 옮겨 15분 내려서면 노송군락 아래 휴식장소가 나타난다.

휴식장소에서 3분 거리인 삼거리에서 왼쪽 능선길로 들어가 10분 거리에 이르면 묵밭을 지나

동막계곡과 만나는 자동차도로가 나온다.

도로는 동막리에서 북쪽 내산리로 이어지는 군사도로다.

여기서 남쪽으로 10분 걸어나오면 첫머리민박집에 닿는다.
정상에서 동쪽 능선으로 약 1km 거리인 360봉에 이른 다음,

남서쪽 안장봉(350m)을 경유하면 오봉사지나 재인폭포로 내려갈 수 있다.

정상 동쪽 360봉 못미처 삼거리에서 북쪽 성재(다라미고개) 방면과 북서릉 410봉을 지난 병풍바위 방면은

민간인 출입이 안되는 곳이다.

 

** 풍혈→통재→남서릉→호랑이바위→510봉→성산 정상→북서릉→남근석→410봉 직전 삼거리→

    동막리(6km, 약 4시간)

재인폭포 :

지장봉(877m)이 원류인 이 폭포는 한탄강 서쪽에 깊숙이 자리해 있다.

높이 약 18 m의 폭포가 이루어내는 맑고 시원한 시냇물과, 주변의 울창한 수풀로 경치가 좋다.

특히 여름과 가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이 고을 원이 한 재인(才人)의 아내가 절색인 것을 보고,

재인으로 하여금 이 폭포에서 줄을 타게 하여 죽게 하고 아내를 차지하려 하자, 그는 자결하고 말았다.

그 후, 사람들은 재인의 한이 서린이 폭포를 재인폭포라 불렀다고 한다.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에 있는 폭포로 한탄강(漢灘江)가에 있다.

길이 100m, 너비 30m, 높이 18m 이다. 다른 폭포와는 달리 평지가 움푹 내려앉아 큰 협곡이 생기면서 폭포가 생겼다. 폭포에 관한 전설이 전한다. 옛날 줄타기를 잘하던 재인이라는 사람에게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는데, 이 고을 수령이 부인을 탐하여 재인을 죽이자 재인의 부인은 수령의 코를 물고 폭포에서 자결하였다. 그 뒤 재인폭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폭포 위에는 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소(龍沼)가 있다. 이 동네 이름도 코문리에서 고문리로 바뀌었다고 한다.

성산은​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20m이다. 정상부근에 통일신라시대때 쌓은 성이 있다.


연천 성산 산행지도. 처음에는 재인폭포를 보고 바로 옆으로 올라가려고 산행을 시작했으나, 800m정도 가니 너무 많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것이라 원래 등산로가 있는 동막골로 들어가서 산행을 하였다. 산행시간은 1시간 30분이면 된다. 주위에 재인폭포가 있는데 조금 있으면 현재 공사중인 한탄강댐이 완성되면 물에 잠긴다고 한다. 곧 없어질 곳이라 집사람과 같이 동행하였다. 산은 참나무가 많고 그런대로 산행이 짧고 쉬운 육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한과 가깝지만 대성산 처럼 북한이 조망되지는 않는다.

연천으로 들어가는길. 28선과 같이 있다.



재인폭포 부근에 조성된 공원

재인폭포의 유래에 대한 설명. 어찌되었든 슬픈 전설을 간직한 폭포다.

위에서 본 재인폭포

재인폭포로 내려가는 계단

재인폭포의 주상절리가 인상적이다.

갈수기라서 물이 없어 보기가 별로 좋지 않은 재인폭포

재인폭포. 여기서 추노를 찍었다고?

재인폭포의 주상절리

재인폭포에서


재인폭에서

재인폭포 에서

전망대에서 재인폭포로 내려오는 계단

재인폭포는 과거 화산활동에 의한 주상절리가 인상적이다.

재인폭포에서

재인폭포 전경

재인폭포 안내판에 있는 폭포 사진

재인폭포 전망대에서



성산 안내판

산행길​


정상부 올라가는데 조금 가파로운 곳

남근석 안내

남근석이라는데? 글쎄??? 원낙 비슷한걸 많이 봐서 그러나??

옛날 성터 흔적??

성산에 대한 안내문

성산 정상

성산에서 내려오다 한컷

성산에 벌레가 많은지 끈끈이 작업 중이다.

연천 선사시대박물관 입구

연천 선사시대박물관

연천 전곡 선사시대 박물관 경비초소

여름에 물이 많을때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