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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 (경기, 연천// 강원, 철원)

疾 風 勁 草 2016. 3. 15. 14:30

 

 

 

1코스 ;

고대산매표소 - 제1등산로 입구 - 합수점 - 고개삼거리 - 암봉 - 대광봉(680봉) - 삼각봉(810봉) - 얼굴바위 - 고대산정상(832) - 물탱크(750봉) - 표범폭포입구 - 낙엽송숲 - 고대산매표소

(7.2km 약 4시간)

2코스 ;

고대산매표소 - 낙엽송숲 - 삼거리(240안부) - 말등바위 - 칼바위 - 삼각봉(810봉, 돌비석) -

얼굴바위(815봉) - 대소라치고개 - 웃대광골 - 대광유황온천 - 천광곡 - 대광골입구

(8.4km 약 3시간 30분)

 

고대산매표소 - 제1등산로 입구 - 합수점 - 고개삼거리 - 암봉 - 대광봉(680봉) - 삼각봉(810봉) -

얼굴바위(815봉) - 고대산정상(832) - 물탱크(750봉) - 표범폭포입구 - 낙엽송숲 - 고대산매표소 (7.2km  약 4시간)

 

◈ 등산일시 : 2014년 4월 5일(토)

◈ 등산코스 :

신탄리역~칼바위~고대산~금학산갈림길~지장산~절터~보호수~원심원사부~절골정류장

(산행시간 : 5시간 35분)

◈ 산행시간 :

신탄리역(08:20)→ 매표소(08:35)→ 제3등산로입구(5분)→ 2.3등산로 갈림길(10분)→ 말등바위(15분)→ 칼바위(25분)→ 삼각봉(5분)→ 고대산(10분)→ 구헬기장(15분)→ 금학산/헬기장갈림길(35분)→ 6사단벙커(10분)→ 임도갈림길(20분)→ 지장봉능선(20분)→ 지장산(50분)→ 데크전망대(15분)→ 절터(40분)→ 보호수(15분)→ 제1등산로입구(10분)→ 원심원사부도(15분)→ 절골입구정류장(20분)

◈ 고대산 가는 길 :

① 네비게이션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연신로1620번길 15 . 마을주차장 [주차장 / 무료주차]

대중교통 - 1호선 소요산역에서 경원선으로 환승해 신탄리역 하차.

보개산(지장산)에서 오르실 분은 내산리행 39-8번 버스 절골입구에서 산행시작.


신탄리라는 지명의 유래는 목재와 숯을 만드는 부락으로 형성된 많은 주막들이 있다하여 신탄막이라 불리며 시작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한국전쟁 이전에는 참숯이 유명했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1호선 전철을 이용 종점인 소요산역에서 하차. 1번 출구를 나와 도로 건너편에서 소요산역신탄리역을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39-2번 버스를 타고 신탄리역에 도착했다. 언제보아도 신탄리역의 끊어진 이 철길은 애잔하기만 하다.





언젠가 KBS2-TV ‘VJ특공대에 방영되었다 하여 갑자기 유명해진 욕쟁이할머니네 드럼통 고기집을 지나면, 둥그런 아치형 조형물이 나온다. 이 조형물을 중심으로 왼쪽은 제3등산로, 오른쪽은 제2등산로 가는 길이다.








3등산로에 접어들자마자 완만한 자갈길과 함께 익숙한 훈련기구들이 눈에 띈다. 곧이어 제2.3등산로 갈림길을 지나 15분을 오르니 말등바위가 보인다.

 






 

25분을 쉼 없이 오르니 어느 산에 있는 칼바위라는 곳이 이곳에도 보인다. 그런데 알고들 계시는가? 고대산의 특이한 점은 소나무를 거의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고대산은 경기도의 최북단인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에 위치하여 남한에서는 등산이 허용된 민통선에 가장 가까운 산이다. 고대산은 골이 깊고 높아 고대산(高臺山)이라고 하는데, 옛 지도에는 높은 별자리와 같다는 뜻과 의미가 담긴 곳이라 하여 고태(高台)라고도 표기하였다.

구름 없고 맑게 개인 날 고대산 정상에 서면 북녘 땅이 막힘없이 보인다. 그러나 이렇게 지척에 두고도 동포들이 살고 있는 저 땅에 발을 디딜 수 없음이 참으로 안타깝다. 북서쪽 아래로는 북한을 향해 더 나아가지 못하고 실낱같이 깔려있는 신탄리역 철길이 한눈에 보이고, 이북으로는 백마고지와 금학산(947m) 그리고 김일성이 빼앗긴 후 3일간 식음을 전패하였다는 철원평야가 들어온다.

하산은 제3등산로를 이용해 목재계단 표범바위-고대산약수터-주차장를 거쳐 신탄리역으로 하면 된다. (소요시간 2시간 10)




고대산-지장산 종주(8.2Km)를 원하시는 분은 등산안내판 좌측으로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된다. 멀리 고대산 정상이 보인다.





촛대바위


지장산을 향하여 발길을 옮긴 지 15분 만에 도착한 구헬기장, 거대한 촛대바위를 지나니 능선 위의 넓은 마당 헬기장갈림길에 닿는다. 좌측으로 포천 금학산으로 가는 등산로와 그 밑에 데소라치가 보인다.






6사단벙커에서 임도갈림길 계단에 이르는 등산로 사이로 저마다 뽐내는 봄의 전령사인 꽃들이 산행의 즐거움을 전해준다.



산객들의 발길이 적어서인지 아직도 발목까지 수북이 쌓여있는 낙엽을 헤치고 50여분을 나아가니 어느덧 보개산(지장산) 정상에 도착했다.



보개산은 연천군 신서면과 포천시 관인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최고봉인 지장봉이 마치 승려의 머리같이 생긴 바윗덩이를 이고 있기 때문에 생긴 명칭으로 추정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현 동북쪽 20리 철원 경계에 있다."는 기록이 있다. 최고봉인 지장봉과 화인봉, 북대, 삼형제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을 이어주는 주능선은 기복이 심하다. 보개산성(일명 궁예성) 주변에는 대전지, 지장계곡 등이 있다.





데크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절골을 향하여 하산을 하려는데, 20도를 오르내리던 날씨가 갑자기 먹구름이 드리우더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세상에 4월에 눈이라니......





워낙 내리는 눈발이 굵은지라 제2등산로를 이용해 화인봉-석대암-원심원사로 하산하려던 생각을 바꾸어, 1등산로 보호수-암자터-계곡길로 하산했다.





내리던 눈발이 갑자기 비로 바뀌어 장마비처럼 내리는가 싶더니, 또다시 눈으로 바뀌어 내렸다. 1등산로입구에서 원심원사부도까지는 카메라 보호를 위해 어쩔 수없이 촬영을 잠시......





산행을 마치고 절골천1교를 지나 서울상회에 이르니 무섭게 흩뿌리던 눈보라가 거짓말 같이 그쳤다. 그러나 생각의 여유도 잠시, 16시40분 버스시간에 맞추기 위해 숨가쁘게 발걸음을 옮긴다.

절골입구 정류장에 도착하여 버스를 기다리며 지나온 보개산(지장산)을 바라보니 세상이 온통 새하얗다. 도대체 내가 하산하는 40분 동안 내 뒤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바닥에 고인 물웅덩이와 저 산에 쌓인 눈만이 오늘의 산행을 증명해주리라.

◈ 고대산 맛집 :

① 경춘막국수(031-834-9595)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연신로20번길 16. (막국수전문)

② 양평순두부(031-834-8297)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고대산길 23-4. (철판돼지고기)

③ 시골식당(031-834-8366)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171-28. (된장보리밥)

◈ 고대산 등산코스 :

신탄리역~칼바위~고대산~금학산갈림길~보개산~절터~보호수~원심원사부도~절골정류장 (5시간 30분)

② 신탄리역~말등바위~칼바위~대광봉~삼각봉~고대산~표범폭포~주차장(4시간 5분)

③ 신탄리역~문바위~대광봉~삼각봉~고대산~표범폭포~주차장 (4시간 30분)

 

◈ 고대산 버스시간표(교통편) :

 

◈ 고대산 등산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