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산행일지 ★★

<9> (지리산종주) 성삼재-노고단-노루목산장-천왕봉-법계사-중산리

疾 風 勁 草 2013. 4. 26. 22:20

 

 

 

 

 

<천왕봉 정상 근방에서 운해를 배경으로....>

 

 

 

<지나온 루트를 한 눈에...맨끝 뒤쪽의 노고단을 시작점으로 길게 드리워진 능선과

  봉우리를 따라 바로 이곳으로 안내를....>


 

 

 

 

 

 

 

 

 

 

<두번째 천왕봉 정상으로 올라오는 제순>

 

 

 

 

 

<천왕봉 정상에 올라....>

 

<영두, 법선, 종훈이가 막 천왕봉 정상을 향하여....>

금번 지리산 산행을 하는 동안 맨 후미에 쳐져 있으면서 친구들을 돌봐온 종훈.

대단한 체력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산행을 할적에는 맨 후미에 서도록 내가 유도한다.

믿음이 있고 의리가 있는 친구이기에, 후미에 쳐져 있으면서,

힘든 친구들을 돌봐 주면서 산행에 임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현석회 멤버들은 여러 어려운 과정을 이겨왔던 것이다.

그동안 여러곳을 두루 다니면서 힘들었던 적도 있고,

또한 장거리 산행도 마다하지 않고 꾸준히 끝까지 종주도 해 주었다.

그 모든 결과가 오늘같은 소리없는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숱한 훈련의 결과가 그동안 고통스럽고 마음의 불편했을지 몰라도, 지나고 보면 행복해 할 것이다.

우리 현석회 멤버들은 그동안 짧은 산행부터

장거리 산행까지 다양한 루트를 통하여 훈련을 받아온 것이다.

그렇하기에 오늘같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잠시 산행을 했다고 해서 도전할 수 있는 그런 곳은 절대 아니다.

장장 수 많은 시간을 소비해 가면서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을 밟기 위해 우리는 금번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고, 오늘 이 순간 모든 친구들이 낙오없이 완주해 주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이제 후미그룹까지 모두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에 올랐다.

종훈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대단히 고생했다.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에서 단체 기념사진> - 오랜 추억이 될 사진

 

어제부터 길고 긴 장거리 산행과 시간을 보내고, 오늘 또한 새벽부터 일어나

지금 이곳 천왕봉 정상을 밟을 때까지 숱한 역경을 딛고 바러 정상에 올라 단체 기념사진을 남긴다.

그동안의 고통은 싹 사라져 버리고 미소만이 남아 있어 한결 마음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