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레길 지도 ♥♥

도봉산 둘레길

疾 風 勁 草 2015. 4. 2. 13:39

 

도봉산 둘레길

 

 

도봉산둘레길 8개 테마별로 구간 나눠
굴곡 있어 북한산둘레길보다 다소 힘들어

 

북한산둘레길 도봉산 구간은 서울 우이동 우이령옛길에서 시작해서

사패산~송추를 거쳐 양주 교현리 우이령옛길 끝지점까지 연결되는 길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 구간을 8개 구간으로 나눠, 각 구간별로 테마를 정했다.

1구간 

우이동 우이령 입구~바가지약수터 2.5km 거리다.

원래 이 길은 생태문화길로 명명했으나

연산군묘와 세종의 둘째 딸 정의공주묘 등 왕실의 묘가 많아 ‘왕실묘역길’ 로 이름을 바꿨다.

2구간 

바가지약수터~무수골 입구의 ‘방학동길’ 이라 이름 붙인 2km다.

이 길도 원래 방학동 주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어 건강산보길이라고 했으나

조금 더 친근한 이름으로 다가가기 위해 바꾼 것이다.

3구간 

무수골 입구~다락원 입구 2.8km다.

많은 다른 도로와 길이 생겨나며 산책삼아 걷는 사람들이 이 길을 이용하지만

과거엔 도봉동과 방학동을 연결했던 옛길이었다.

그래서 이름을 ‘도봉옛길로 붙였다.

전국 단위 최다 탐방객이 몰리는 구간이기도 한 곳이다.

4구간 

다락원 입구~원도봉 입구 3km다.

다락원은 조선시대 함경도 원산에서 강원도 철원을 거쳐 서울로 가는 상품교역로 중간 지점이라

크게 번창했던 곳이다.

서울로 들어가는 관문인 이곳에 누원점이라는 상점이 생기면서 다락원으로 불리게 됐다.

도봉산의 다락능선도 다락원으로 뻗어 내린 능선이라고 해서 그런 이름을 얻은 것이다.

그래서 이 구간의 명칭도 ‘다락원길’ 로 붙여졌다.

5구간 

원도봉 입구~회룡탐방지원센터 2.8km다.

이 코스는 고구려 석축과 사패산 보루 등의 유적이 있어

보루길 또는 탐방모험길로 했다가 그냥 쉽고 친근한 느낌인 ‘보루길’ 로 정했다.

6구간 

회룡탐방지원센터~안골계곡 3.5km다.

의정부 직동공원의 목재데크와 예술의 전당 등

길을 걸으면서 도심의 문화체험시설을 즐길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이름 그대로 ‘안골공원길’ 이라고 붙였다.

7구간 

안골계곡~원각사 입구 간 3.8km 길이의 ‘산너미길’ 이다.

이 길은 사패산 7부능선까지 올라가는 길로 다소 가팔라서 등산의 맛을 조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둘레길 중 가장 난코스에 해당한다.

난코스라고 하지만 등산에 비교할 바는 아니고, 길 중에서 그렇다는 얘기다.

8구간 

원각사 입구~양주 교현리 우이령 입구 5km 거리다.

이 길은 송추 마을을 따라 평지를 걷는 길이라 다소 길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다.

송추마을 따라 걷는다고 해서 ‘송추마을길’ 이라고 명명했다.

 

탐방가이드

도봉산둘레길 전체 8구간은 각각 나름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등산하는 맛을 느껴보려면 ‘산너미길’로, 연산군 등 묘역을 보기 위해선 ‘왕실묘역길’을,

호국과 역사의 현장을 보기 위해선 ‘보루길’ 등으로 각각 선택해서 가면 된다.

또 남들이 가보지 않은 호젓한 오솔길을 원하면 ‘도봉옛길’이나 ‘산너미길’로,

시골 전원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송추마을길’로 가면 된다.

전체 26km를 다 걷고 싶다면 이틀이나 사흘 정도로 나눠서 둘러보면 된다. 

아직 공단에서 접근방법이나 볼거리에 대한 안내서나 책자, 팸플릿을 제작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둘레길 전체 정보가 부족한 상태다.

따라서 가고자 하는 구간을 정해 놓고,

그에 대한 정보를 챙기면 쉽게 접근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둘레길 전 코스 어디든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가능하지만

꼭 승용차를 가지고 가길 원한다면 둘레길이 지나치는 길 주변의 대형주차장 두 곳을 이용하면 된다. 우이동 우이령길 입구에 강북 공영주차장이,

송추계곡 입구 외곽순환도로 밑에 공단에서 운영하는 대형 공영주차장이 있다.

그 외 도봉산역 등 지하철역 부근에도 몇 군데 있다.

군데군데 공터는 있지만 공식 주차장은 아니다.

 

교통

도봉산둘레길 출발지인 우이동 우이령길 입구까지 가려면

지하철 7호선 노원역에서 내려 1144번 버스를 타고 우이동 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또 4호선 수유역에서 120번· 153번 버스를 타고 도선사 입구에서 하차,

3분 정도 걸으면 출발지에 도착한다. 버스 정류장 부근 공영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으며,

주차료는 10분당 400원이다.
정의공주묘는 지하철 7호선 노원역(3번 출구)에서 내려 1144번 버스를 타거나

4호선 창동역(1번 출구)에서 내려 1161번, 수유역(3번 출구)에서 130· 1144번 버스를 타면 된다.

무수골탐방지원센터는 지하철 1호선 도봉역(1번 출구)에서 내려 약 40분 걸어 올라가야 한다.

버스도 100· 141· 150· 106· 107번 등을 타고 도봉역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

도봉탐방지원센터는 지하철 1· 7호선 도봉산역에서 내려 약 20분 걸어서 접근해야 한다.

버스노선은 무수골탐방지원센터와 마찬가지다.
다락원공원지킴터는 지하철 1· 7호선 도봉산역에서 내려 걸어서 20분가량 올라가야 한다.

버스는 서울버스 106· 107· 1018· 1048번과 경기버스 5· 6· 7· 10번 등

다락원 입구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원도봉탐방지원센터는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3번 출구)에서 내려

도봉산 방향으로 20여 분 걸어가면 된다.

버스는 다락원공원지킴터와 똑 같은 노선을 타면 되고, 마을버스 202· 203번도 접근한다.

안골공원지킴터는 지하철 1호선 회룡역(2번 출구)에서 경기버스 1· 2· 3· 5· 133번으로 갈아타고

안골정류장에서 내려 약 20분 걸어가야 한다.

원각사 입구와 오봉탐방지원센터· 우이령입구 교현탐방지원센터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1번 출구)에서 34· 704번 버스를 타면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