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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산 (경기, 포천)

疾 風 勁 草 2016. 3. 17. 16:04

 

 

1코스 ; (약 2시간 50분)

오가삼거리 - 태현파크(창옥굴) - 절골네거리 - 절골 - 합수점 - 능선사거리보장산 정상 -

2봉 - 바위 - 350봉 - 사거리 - 독조골 - 고소성리 독조골 입구 

2코스 ; (7.4km 약 3시간 15분)

오가리 관오마을 - 능선사거리 - 보장산 정상 - 2봉 - 바위 - 350봉 - 사거리 - 독조골 -

고소성리 독조골 입구

 

 

 

 

 

2011. 9. 20(화)

이슬산악회

지난 주 추석 이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어제부터는 평년 기온을 밑돈다. 오늘 아침 최저 13℃. 최고 는 23℃로 예보되어 있다. 산행에 최적의 날씨이다. 하늘도 높고 푸르다.

보장산(555m)은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소재하는 산으로 6.25 이전에는 북한 치하지역이었다.

한탄강을 사이에 두고 종자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창수면 오가리 북쪽을 병풍처럼 가로막고 있다. 동쪽을 제외한 3면이 한탄강과 영평천으로 둘러싸여 있다. 특히 남쪽 기슭의 창옥병(蒼玉屛)은 푸른 물 위에 펼쳐진 아름다운 기암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어서 예부터 시인 묵객들이 시류를 즐기던 곳이라 한다.

산행은 오가2리에서 시작한다. 伍佳里는 금수정, 창옥병, 아름다운 강, 산, 마음씨 좋은 사람 등 다섯 가지의 佳景이 있다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보장산 일대는 사유지로서 장뇌삼, 더덕 등을 재배하고 있어서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다 .

계획; 오가2리 → 260봉 → 삼거리 → 정상 → 350봉 → 독조골

실제: 오가2리 → 260봉 → 삼거리 → 정상 → 삼거리 → 오가3리(보장초등학교)

파란 기와집 왼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산으로 올라갈 수 있다. 09:30

 

보장산 일대가 사유지로 장뇌삼, 더덕 등을 재배하고 있어서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산악회에서 포천시청에 문의하여 '등산은 가능하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하여 입산금지를 무시하고 진입하기로 하였다.

 

 

 

급경사를 올라 능선길로 진입하지만

다시 오르막이다.

 

두번 째 능선길을 만나고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역시 오르막이 심하다.

 

임도를 만난다. 개미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물봉선도

 

선두가 정상에 다다랐을 때 관리인이 쫓아왔다. 막무가내로 돌아가야한단다. 왔던 길도 안되고 임도로만 내려가야한다. 10:30

 

일행 모두 뒤돌아 간다.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경보 센서였다.

 

임도를 따라 한참을 돌아 오가3리 보장초등학교로 내려왔다. 11:20

 

남은 시간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하다. 가까운 종자산, 운악산, 산정호수 등의 후보지 중에서 산정호수로 가자는 의견이 단연 우세하다.

11:40 산정호수로 출발

1. 포천 보장산(555m)

한탄강을 사이에 두고 종자산과 마주보고 있는 보장산은 불무산과 이어지는

동쪽을 제외하곤 삼면이 한탄강과 영평천으로 둘러싸여 있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산이다.

이 산이 있는 지역의 명칭 또한 다섯가지의 아름다움을 가진 마을이란 뜻으로 "오가리"

인데 그 중 으뜸이 보장산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2. 산행일자 : 2011년 5 월 21 일 (토요일)

3. 산행코스 : 오가삼거리 → 백의교(정확한 산행코스는 잘 모르겠다.)

요기가 들머리...오가삼거리


이길을 넘어가면 ↓ 밑에 보이는 마을이 나온다

멀리 보이는 소나무 숲이 보장산 입구라고 한다



소나무숲이라 길이 푹신푹신했다..





산행하는 동안 비가 안왔으면 좋겠다

멋있게 자리잡은 나무들 사이로 나있는 아담한 등산로



둥굴레 군락지.


곳곳에 자리잡은 벙커!!

헬기장.. 요기가 정상이 아닐까?? 아무런 표적도 없구.....ㅋㅋ

산위에서 바라보는 산의 정취~~

운무에 쌓여있는 산의 모습에 푹~~빠져서...ㅋㅋ



비를 피해 들어온 벙커안에서 점심으로 라면을 먹었다..

벙커 안에서 먹는 라면맛이 정말 일품이다..내가 끓여서 더 맛있었나??


내리는 비에 금방 운무에 가려진 나무숲

쓰러진 모습으로도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나무

운무에 쌓여있는 산의 모습이 너무 환상적이었다.


하산중에... 비는 멈추지않고,하산길은 보이질않고,이정표하나없이,

걍 전진했다.초조하고,불안한맴...여기가 도대체 어디쯤이얌???






어느 군부대쪽으로 하산..비는 계속 내렸다..



쉬지않고 내리는 비에 요기서 잠시 쉬면서 담배한대....ㅋㅋㅋ

백의교에서 내려다본 영평천..

이 다리를 건너 버스를 타러 갔다..

때마침 시간을 잘 맞춰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포천으로 가는 버스를 탈수 있었다.

오늘 목표는 지장산이었으나 차를 놓치는 바람에 보장산으로 계획을 바꿨다.

보장산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무작정 산행을 시작한 것도 무리였고 날씨 또한 흐리고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비가 내린다고 해서 걱정도 됐다.

보장산은 개인 사유지로 산행이 금지된 산이다.

입구도 그렇고 이정표나 안내표지판도 없었고 등산로 중간중간에 벌목을 한 나무들로

산행하는데 불편하게 해 놓았다.

능선을 몇개나 넘었지만 정상이 어디인지 아니 정상석이 없어서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르겠다.

우중산행이라 많이 긴장한 것도 같았고 정상도 놓쳤지만 기분좋고 즐거운 산행이었다.

[출처] 포천 보장산|작성자 꺽쇠